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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별 식재료 자료정리/봄식재료

5월14일 모란5일장 구경

5월14일  모란5일장 구경하기



날도 화창하고 이제 낮에는 여름같은 날씨라 

땀삐질 흐리며 5일장을 다니네요^^


장을 같이보면서 찍다보니 촛점도 이상하고, 사진도 제대로 안찍힌답니당 그점 양해^^

양손에 짐이 가득인지라...ㅎㅎ


지난장은 몸이 불편해서 못갔다가 10일만에 장에 오네요 


장날은 여전히 북적북적 시끌시끌합니다 

벌써부터 논마늘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가격보시고 싸다하시면 안되용 이 마늘은 크기가 보통마늘보다 절반크기만해용 

논마늘 가격은 보통 1단(반접, 50개)에 만오천원 정도 합니다. (여기에 알파가 있어용 참조)


5월말까지 논마늘이 본격적으로나오고 

밭마늘은 6월넘어 가야 나오드라구요 육쪽마늘이요 참조

햇마늘은 보랏빛을 담고 있어서 참 이뻐요ㅎㅎ



이번 식재료 소개는 지난번에는 나물위주였으니 

오늘은 해산물 위주로 해봅니다.


시커먼 배를 들어내고 있는 녀석이 광어아니면 도다리일껩니당 

그리고 꼴뚜기 

꼴뚜기가 한창 나오는 철이라서 손가락 굵기만한 꼴뚜기가 여기저기 보이네요 

꼴뚜기는 보통 회로 먹는다고 하네요 

작년에 저는 일일이 손질해서 데쳐먹어봤어용 씹을것도 없이 호로록 이여요ㅎㅎ



요녀석은 우럭조개여요 

단맛이 끝내줘요 바지락의 4배정도 ㅎㅎ

크기도 크고 살도 담백하고 맛도 달큰하고 감칠맛도 끝내준답니당 

한여름전에 먹어야 맛있다는 조개철인가봐요 



가운데 있는 녀석이 [맛] 이라는 조개여요 

생각보다 손질이 꽤 번거로와요 

주둥이쪽에 뻘을 가득 머금고 있어서 손으로 쭉 빼줘야 해요 

안그러면 뻘 씹는맛에 다 벹어내야해요 

왼쪽 위쪽에 백합이네요 조개중의 제일이라 하는 백합 

크기가 우럭조개크기만하네요 ㅎㅎ 

백합은 해감해보시면 알겠지만, 모래나 뻘 이런게 별로없어요 

담백한 맛이 일품, 씹는맛도 일품~

요즘 한창 철이여서 그런지 

튼실한 백합도 우럭조개도 탐스럽게 한자리 차지하고 있네요ㅎㅎ 





요거는 뭘까요?

하도 희안해서 찍었슴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한마디씩 꿩새끼아녀?

아니랍니다. 메추리새끼여요 

병아리보다 1/3크기여요 

앙증맞게 졸망졸망 모여있어요 이것두 파시더라구요 ㅎㅎ



고추값이 원래값으로 돌아왔답니다. 

이제 고추철이 오고 있지용 

가운데가 제가 젤로 좋아하는 롱그린고추 ^^

왼쪽이 꽈리고추, 오른쪽 끝이 아삭이고추 


롱그린고추는 풋고추보다는 살짝 길고 단단하고 

씹는 맛도 참 좋답니다. 보통 아삭이고추 오이고추보다 단단하다고 보시면 되요ㅎㅎ


고추철이 돌아오니 쌈장에 콕 찍어 매일 먹는일만 남았네용 



요그는 하도 희안해서 비교차 보시라고 한컷 찍었슴다.

파시는 분한테 차이를 물어보니 그것까지는 안 알려주시고 

세발나물과 비슷하게 해안가에서 자라는 나물인데 

먹는사람만 찾는다고만 하시네요 


나무제 독특하죠^^ 꼭 솔잎을 따다 놓은듯...한데..



요거는 강정에 유기농 쌀튀밥을 묻혀 판매하는 곳이 있어 

간식거리로 샀다가 한컷 찍는데 

지나가시던 분이 시식하느라 손이 쑥 들어왔네용 

구수한 유기농쌀튀밥이 유난히 맛있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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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이 하도 요상하여 찍어봅니당 


아귀 인데요 

저는 아귀가 겨울에 철이라 알고있어서 한겨울에 꽝꽝얼린 아귀를 먹었는데요 

이런 생아귀를 곳곳에서 판매하네요ㅎㅎ

아귀철이 바뀐걸까요? 제가 잘 못 알고 있는 걸까요?

냉동되었을때는 잘몰랐던 아귀의 이 무시무시한 얼굴ㅎㅎ


어부에게 물어봐야겠지만요 

요새 뭔일인지 아귀가 많이 잡힌다고 합니당 

아귀먹는철을 봄으로 바꿔야  하나 ㅎㅎ 하고 고민중입니당 ㅋㅋ






이제 오징어 철도 돌아오긴 오나봅니다.

하지만 아직 넘 작습니당 

한바구니에 5천원이라지만, 이건 손질하다 일 다보겠는데용 

손가락 두개를 붙여놓은 굵기에 손바닥보다 작거나 그만하거나 한 크기랍니당 



요거는 꽁치  봄꽁치랍니다.

가을에 먹는 꽁치보다는 기름이 적어 젓갈로 많이 사용된다고 하네요 (한국인의 밥상에서..)

10마리에 3천원이니 가격도 착하고 가을보다는 기름이 적으니 담백하게 먹어도 좋을듯합니다.

봄에 왜이리 많이나오나.. 하고 대만것이 이리도 많이 수입되나..하고 생각했는데

봄철에도 많이 잡힌답니당 ..

봄철에도 꽁치구이, 꽁치조림 많이 해먹어야겠어용 



요 아래것은 궁금해서 찍어봤슴다. 

여러분은 어떻게 보이십니까? 꼴뚜기일까요? 오징어일까요? 수수께끼입니당 ㅋ




무르익어가는 봄날장터는 

이제 여름으로 가려고 하나봅니다. 


늦봄이면 산나물이 많이 쏟아져 나옵니다. 

곳곳에 산나물도 즐비합니다. 얼마 못가겠지만요,

아직 산나물 장만 못하신분들은 빨리 구입하셔야 할듯함다. 


아직 제가 기다리는 산뽕잎이 안나왔는데요 다음장에는 볼수있겠네요 


양파는 여전히 비싸네요^^ 주먹만한것 4개놓고 3천원 흠... 

 

그래도 여름야채들이 제값으로 돌아왔으니 이제 장터도 여름으로 한걸음씩 옮기고 있나봅니당~



 블로그 활동1년을 자축하면서 새맘을 담아, 새이름[제철찾아삼만리]으로 인사드립니다. 

블로그 활동1년동안 많은 것을 배우기도 했고 느끼기도하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동안 맛과멋(어느덧맛객)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전 블로그는 그대로 저의 요리보고서로 남겨두고 

 요리관련 글은 새블로그에서 발행합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http://blog.daum.net/bluehrp/774 에 있습니다. 

제철재료에 대한 사랑과 애정을 담아 알차게 채워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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