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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별 식재료 자료정리/가을식재료

9월4일 모란 5일장~ (초가을 식재료소개)

오늘은

초가을 5일장 식재료를 소개해봅니다~~


낮기온은 아직 뜨겁지만 바람이 솔솔 불고 그늘에는 서늘하기까지 하기때문에 

5일장은 여름장과는 달리 정말 사람이 많습니다..


줄서서 돌아다녀야할만큼....


이 무덥고 습한 여름을 이겨내고 나온 식재료가 뭐가 있나 살펴보기도하고

가을김치거리가 적절치않아 좀 알아보려 겸사겸사 떠나봅니다~~



▼화사한 오미자가 반겨줍니다ㅎㅎ

오미자는 초가을에 수확한다고 하네요 

반짝 보이고 사라지니 생오미자로 청을 만드시고 싶으신분들은 서두르셔야 합니다~~


오미자청은 기름진 고기요리에 특히 잘 어울리고 

여름에 우리지않고 바로 음료로 만들어서 더위를 식혀내기도 하고 

해산물에도 상당히 잘어울린답니다 

샐러드를 자주 드시는 분들은 더더욱 좋은 요리청이 되지않을까 싶어요 강추^^입니다




초가을장이 되면 제일먼저 보이는 식재료가 꼬들빼기랍니다.

너무나 좋아하는 식재료인데요 

일찍나왔네 ^^하며 그냥 지나쳤는데..

꼬들빼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가볍게 겉절이로 즐겨도 좋을듯하네요 


저는 서리가 내릴즈음해서 구매한답니다ㅎㅎ


헉..참달래가... 민들레도..부지깽이도 보이죠... 대체 어데서 컸을까나요ㅎㅎ

이곳은 여름에도 가을에도 늘...나물들이 즐비해 있답니다ㅎㅎ




▼ 자.. 요사진은 뭐때문에 찍었냐면요...

가운데... 어름입니다. ...토종바나나 라고 하죠ㅎㅎ

익으면 겉껍질이 말려올라가고 하얀속살을 내비치고 

하얀속살안에는 까만씨가 그득 박혀있지요 


보시는방향 오른쪽은 산 다래 랍니다..



▼가을장에 빠질수없는 식재료

 꽃게입니다. 



아.. 꽃게는 뭐 오늘 날 만났습니다. 

톱밥속에 들어있는  팔팔한 꽃게를 곳곳에서 팔고 있었답니다 ,가격도 봄보다는 훨씬 착한듯하고요 ^^


  자연산 대하은 항구쪽 시장을 가야 그나마 만날수있고 

여기까지는 안오나봐요 ㅠㅠ 1년내내 5일장을 다녀봤지만...자연산 대하는 볼수없었답니다ㅠㅠ

대부분이 흰다리새우이고 양식장 새우랍니다. 

하여, 1년연중 새우는 판매되고  있지요 


양식장 새우도 가을에 더 맛있으려나... 아직 구분을 못함ㅠㅠ

자연산대하는 수염이 몸의 4-5배이상 길고 몸통도 짙은초록빛이 있어요 



▼이미 늦여름장에 소개되었던 전어

장날 물만났습니다.. ㅎㅎ

살아있는 녀석들이랍니다. 다들 숨이 차서 그런지 기울어져있네요ㅎㅎ

횟감용인지..작으마합니다.

생선가판대에는 조림용, 구이용은 약간 커졌더라구요 ㅎㅎ 




▼유난히 오늘은 도라지가 널렸네요 뭔일일까 하며 계속 쳐다봤는데요 

도라지는 봄이 제철인데.. 어데서 이리 많이 나올까나요ㅎㅎ


연근, 도라지, 마, 더덕.. 넘쳐나게 팔고 있었답니다ㅎㅎ


도라지는 유독 포대째 엎어놓고 정말 수도없이 많은 상인들이 ...

(지는 속으로 혹시 이거 대량 수입되나?..하며...미심적은 생각만 스치더만요ㅠㅠ)


사실, 저도 도라지가 가을이 제철인줄 알았는디.. 아니더라구요 ...

제철이 아니라고해서 먹지못한다거나 이상한것 아니니깐요.. 참조하세염~


지는 사실 내심 가을 제철버섯을 은근 기대하면서 갔는데..

아직까지는 산버섯들이 나오지는 않았더라구요ㅎㅎ 다음장에는 볼수있겠죠ㅎㅎ


▼토란 .. 그 큼지막한 잎사귀 아래에서 요만한 알?이 나온다는 것이 참 신기한 토란ㅎㅎ

토란을 보니 가을로  접어들기는 했나보네요ㅎㅎ

▼요거는 지난 장에도 소개했지만..자주 만나지 못하는 것이니 또 소개

고시랭이 라는 해조류입니다. 

국수면발처럼 길게 생겼어요 


지가 만난 유일한 산버섯.. 

상황버섯, 말발굽상황버섯... 걍 나무 자른것 같지요ㅎㅎ



▼가을이면 만날수있는 열매

가시오가피 열매 참 희안하게 생겼죠ㅎㅎ

아직 맛은 못봤지만..약효가 좋다고..하네요ㅎㅎ



▼ 솔방울도 팔아요^^

물론 솔잎도 팔더라구요ㅎㅎ



▼초가을에도 나오는 조개들

동죽 ,모시조개, 가리비~ (작은바구니에 담긴것이 모시조개)

가리비는 자연산이라고 엄청 자랑하시며 판매하시네요ㅎㅎ



▼ ㅎㅎㅎㅎ 바다속에서 만나면 무시무시할지 몰라도 

생선가판대에서 만나면 항상 제게 웃음을 건내주는 식재료 

홍어..랍니다ㅎㅎ 

홍어는 코(머리쪽)가 뾰족하고요, 가오리와 간제미는 코가 뭉퉁하답니다 


홍어도 가을부터 나옵니다. 이제 한창 맛있어지는 식재료이기도 합니다.

유독 기름진 추석명절에 홍어회무침  .. 인기가 짱인데...

 

▼자.. 아시죠 밤..

밤도 5일장에서는 1년연중 판매하는곳이 있어요ㅎㅎ

하지만, 햇밤이라고 판매하는 가을이 왔지요~~


산에서 떨어진 밤송이를 까봤는데..정말 작더라구요 

이렇게 크려면 어찌해야되누?ㅎㅎ



▼앗.. 까먹은 김치재료...

배추값이 정말 비싸요.. 당연하겠죠 올여름.. 비가 많이오거나 비가 너무 적게오거나 했으니깐요..

배추3개 1망에 10000원 그나마 싸죠?....흠.그런데 .한포기 크기가 알배추보다 조금 더큰정도ㅠㅠ 

그리고 속도 안찼구요... 어쪌수없죠 여름이..힘들었으니깐...


오른쪽 살포시 얹어져 있는것은..초롱무여요

가을이면 볼수있는 식재료인데요 3-4년전에 총각무인줄알고 덥썩 사서 김치했다가..

초롱무는 총각무보다 단단함이 적어요 .. 그래서 총각무로 생각하고 맛보면 안되더라구요ㅎㅎ

지는 김치가 물러진줄 알고..엄청 맘고생했다는...전설이..ㅠㅠ


결론은 늦여름,초가을 김칫거리는 ...흠.. 찾기도 어렵거니와..

찾아도... 식재료가 튼실하지않다는...거기에다가 비싸다능...



▼요거는 8월말경  장날에 찍은 사진인데요 

지는 처음만나본 식재료입니다ㅎㅎ

연자육..연자씨..

뿌리도 열매도 가을에 담뿍 내어놓는 연~~ (욕설아님니데이~)



▼요것도 8월말경 장날에 찍은것인데..

좀 놀라서... 

가운데 늘보리쌀..원산지가 미국산...

잡곡 수입도 많다고는 알고있지만, 중국산은 흔하게 널려있지만,  미국산은 첨 봅니다ㅠㅠ


지가 좋아하는 흑보리도 오른쪽에 있네요ㅎㅎ



▼붉은색이  넘 맘에 들어 마지막도 장식해 봅니다ㅎㅎ

이쁜 오미자가 나오는 초가을 장터~~


가을장터는

참 재미있습니다.

특히 자연산 버섯을 만날수있기때문에 저는 무척이나 기다려집니다.


능이버섯, 송이버섯, 싸리버섯, 참나무버섯 등등..

아...얼릉  만나고싶당~~


초가을로 접어든 장터는 무척이나 부산하고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추석이 가까이 있어서 그런지.. 다들 장바구니 무겁게 가득 채워 집으로 가십니다~~


※ 덧붙이는 말

마른고추도 많이 판매하고 있었는데.. 지가 그쪽으로 못가서리..

직거래장터에서 한창 판매중이라 한장 더 담아봅니다

작년에 참 많이 비싸서 밥상요리사들..맘꽤나 아프게 했던 식재료중 하나였지용^^

근데 올해는 너무 착한 가격이랍니다~

태양초가 직거래장터에서 1근에 9000원정도, 모란장도 그정도 가격이었습니다 참조하세염~



블로그 활동1년을 자축하면서 새맘을 담아, 새이름[제철찾아삼만리]으로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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