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모란장 10월4일 , 가을식재료 소개~

오늘은

간만에 모란장 식재료 소개합니다~~

글을 안올린지 한달이나 되더군요^^

그동안 장을 안본것은 아닌데....어찌된일인고....

비가와서 못간날이 두어번되고.. 

이래저래 일정이 안맞어서 못가고...그리고 사진을 안찍기도 한날도 있었구..그렇네요ㅎㅎ

가을식재료가 넘쳐나는 가을 5일장 식재료를 소개해봅니다. 

여느 시장과 다를바 없기도 하지만,

전국 최대규모라서 없는것 빼고는 다있는 그런 어마어마한 5일장이랍니다ㅎㅎ

5일장 소개는 보통 판매하는 분들과 사가시는 분들의 정겨움을 담기 마련인데..

지는 오로지 식재료만을 소개한답니다~~~참조하세염^^

무더웠던 여름장은 드나드는 사람들이 정말 적었지만,

가을 장이라 그런지.. 정말 미여터지도록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줄서서 이동을 했다지요..ㅠㅠ

▲제 첫눈을 의심하게 만들었던 식재료는 바로 생새우^^

지가 눈 똥그래져서 물끄러미 계속 쳐다 봤습니다 

아...벌써 생새우가 나오는가보다...

팔닥 거리는 모습이 보이지는 않았지만, 하얀속살이 참 이쁘기만 하더군요 

생새우는 바람없는날 구입하면 싸게 구입할수있습니다. (생선가게 아주머니가 몰래 알려준 팁~)

▲사과, 배에 이어 감도 이제 자리 크게 차지하고 있습니다. 

단감을 박스째 부어놓구 골라 골라~~하시더라구요ㅎㅎ

▲요거는 개암버섯이라고도 불리고 참나무버섯이라고도 불리웁니다. 

참나무고목에서 나오는듯한데.. 자연산이고 가격은 저렴한 편입니다. 

다만, 버섯갓이 잘부서져서 바로 데쳐서 손질해야 합니다. 

맛은 기둥이 사각사각 씹는맛이 나는 요상한 버섯입니다ㅎㅎ

▲요거는 자연산 오미자는 당췌 어떻게 따오셨을까나요?ㅎㅎㅎ

그옆 모과는 푸르딩딩합니다.ㅎㅎ 눈씻고 다시 쳐다봤지요 가을에 나오나?ㅎㅎ 모과가.....

▲요거는 국산 표고버섯인데.. 일반적으로 표고버섯 갓의 색감이 남달라 보여서 한장 찍었슴돠~~

흑화고인듯해요...

▲가을이면 햇생강이 나옵니다. 

햇생강은 지집 1년 고기와 생선 누린내를 없애주는 1등공신이쥬~~

또 1년준비를 해야겠고만요ㅎㅎ 붉은빛이 감도는 햇생강 보기만해도 기분 좋습니다ㅎㅎ

▲왼쪽이 어름, 오른쪽이 산밤~~

어름은 토종 바나나라고 하더이다. 맛은 끈적하면서 달콤하구요ㅎㅎ

산밤은.. 앙증맞지만, 정말 달고 고소하지요~~ 다들 어데 산을 갔다오셨는지 토실토실 산밤을 잘도 구해오셨어요^^

▲요거는 초롱무인데요, 늦여름부터 초가을 한창 나와서 

보통은 시래기용으로 키운다고 하시던데.. 총각무보다는 상당히 연하답니다 

▲아.. 이거는 토종생강이라던데..... 줄기까지 붙어있는 것은 첨이라 사진한장~~

▲요거는 고수( 코리안더 ) 는 거의 1년연중 판매하시는 듯한데..

좋아하시는 분들은 상당히 자주 사먹는다고해요, 

동남아시아쪽 요리에 많이 넣구요,  유럽쪽에서도 많이 먹는것 같더이다. 

우리나라는 오래전부터 스님들이 즐겨드셨구요ㅎㅎ

▲ 도토리입니다. 어데서 왔을까나요?ㅎㅎ

가을이 오기전까지는 도토리가 겉껍질 벗긴채로 살짝 부셔진채로 판매를 주로하더니

오늘은 도토리째로 판매하시네요^^ 가을에만 볼수있겠죠~

▲구절초는 아닌듯한데.. 이렇게 꽃더미도 말려서 팔더이다~~

▲늦여름부터는 콩을 참 많이 판매합니다. 

강낭콩은 여름부터 판매를 했구요, 알록달록한 오른쪽 은 팥이랍니다. 

요즘 한창 팥을 팔더라구요~ 팥이꼭 붉은색만 있는 것이 아녀요ㅎㅎㅎ

▲늦여름부터 판매하는 무화과도 한창 아직 판매중이고,

햇대추도 당연히 팔구요, 지난 추석장때보다 붉은빛이 많아졌네요~~

▲요거이 송이인데...갓이 많이 피었지요 그래도 몸값은...꽤하는...

이번 모란장에는 자연산버섯이 많이 없네요^^ 

춘천장보다도 훨씬 적네요,, 한 3-4집밖에 못봤어요 수확이 힘든가봐요ㅠㅠ

▲요거는 처음보는 것들이라....

마가목열매.. 산사...도대체 뭘까요?ㅎㅎ

천막까지 드리워져서 색감이 잘 안보이시지만,

마가목열매는 주황빛이 강한 열매였구요, 산사는 붉어서 오미자보다 알갱이가 크고 진했답니다. 

▲유일하게 능이버섯이 진열된곳

엄두가 안나 가격도 못물어봤는데.. 기본 춘천장에서는 1키로에 15만원정도 했어요 

▲요거이 산마, 

뭐, 장마도 있구, 단마도 있구, 둥근마도 있던데...아직 잘모르겠슴돠..

마는 보통 가을이 제철이려니 생각하고  있기는 한데.... 

봄에두 보고, 여름에도 보고, 가을,겨울에도 본듯해서....언제가 제철인지...저도 갸우뚱^^,

햇대추 통과~

지난번에 사진으로 소개했는데..이번에는 맛도 보려고..사왔답니다ㅎㅎ

이제 간도 많이 커져서 ..말이죵^^ 

안동참마...이것두 통과~~

▲노란아니 누런 맷돌호박~~ 듬직하게  자리차지하고 있답니다ㅎㅎ

이거는 장볼때 못사요 넘 무거워요 집 가까운데서 사야지...

▲요거는 임진각 참게~~

이제 나오기 시작해서 늦가을 겨울까지 판매되요  물론 봄에도  만납니다. 암케로다가ㅎㅎ

저는 작다고 만만하게 봤다가.. 손질할때 넘 놀라서 ....엄두가 안나용^^

또, 꽃게보다는 작아보여서 먹을것이 있으려나 했다가 ..

엄청 튼실해요 몸통 두께가 엄청나구요, 그 향.....바다 게에서는 날 수 없는 

향기나는 참게.... 끝내주더만요ㅎㅎ

손질만 뉘가 해주면 잘먹겠는데...ㅠㅠ 

▲요번장에는 유난히 많았던 식재료가 토란대였슴돠~~

요렇게 적당한 길이로 잘라서 묶어팔기도 하고, 아주 길게 묶어팔기두하고요 

혹시? 토란대 못찾으시는 건 아니겠쥬~ 맨 꼭대기랍니다ㅎㅎ

▲요건 고들빼기~~

가을이되면 들녁이 누렇게 변하고, 낙엽으로 갈색빛이 그득해도 고고하게 푸른빛을 내는 녀석입니당ㅎㅎ

서리를 맞고 나온 고들빼기가 가장  맛있다고 합니다.

고들빼기 김치 담그실분들은 참조~~

▲총각무  아아... 2단에 3000원...

아아... 이가격에 ...어쩜좋아..용... 총각김치 담가야하나..ㅎㅎ

한창 맛있어지는 알타리무~ 

가격도 저렴하네요ㅎㅎ

이번 모란장에 가을버섯이 많이 없어서..

춘천5일장에서 만난  몇가지 사진을 첨가해봅니다~~

버섯에 얼마나 꽂혔는지...버섯밖에 사진이 없어유~~

▲요거는 개암버섯.. 위에 소개했지유~

▲능이...제 혼을 쏘옥 빼놓은 녀석~~

▲왼쪽 중간쯤에  있는 것이 싸리버섯이여요 요것도 몸값 높습니데이~

▲이쁜 노루궁뎅이~~

▲민물고기들과 참게, 올갱이까정~~ 미꾸라지도 있네요ㅎㅎ

▲요거는 제가 처음보는 것이라 

곰피 말린것은 처음 봤어요^^, 미역과 비슷하게 생겼는데..구멍이 숭숭뚫릴것..아시겠죠?

근데 이렇게  말려서 팔드라구요ㅎㅎ

▲지가 소개한 것들은 다 자연산인데요

요것도 자연산 석이버섯~~ 이것두 엄청 귀한 것이랍니다~~

▲능이와 송이버섯~

모란장보다는 능이버섯, 송이버섯이 많이 판매되었구요, 송이도 갓이 덜핀 상급이 많았구요,

자연산 느타리버섯도 많이 판매했지요 

▲요거는 춘천장에서 빵터진 식재료ㅎㅎ

생산일자 오늘~새벽2시-6시 ㅎㅎㅎㅎ

엄청 신선하죠^^ 올챙이국수~~

▲요거는 잣~~

멋모르고 싸다고 사시면 큰코 다칩니다ㅎㅎ

송진이 가득한 겉껍질을 어렵게 벗겨내면 딱딱한 잣이 나옵니다. 

또, 잣 겉껍질을 잘 쪼개야 하얀속살을 만날수 있습니다 

힘조절이 안되는 관계로다가 짓이겨진 잣알...이 널부러져있다능....(지집 이야깁니당ㅎㅎ)

시중에서 판매되는 잣..절대 가격 비싼것 아닙니다ㅎㅎ 너무 고생스럽더라구요ㅎㅎ

가을장은 또 이렇게 무르익어가고 있습니다~~

여전히 제가 모르는 것은 모르는데로, 아는것은 아는데로 제철확인을 했습니당ㅎㅎ

이 가을 어떤 식재료로 밥상을 채우고 계신가요?

날도 장보기 참 좋습니다. 가까운 장터에 나가 가을장도 구경하시고

가을 제철식재료도 든든히 구입해서 가을밥상 알차게 채워봅시다~~~

제철찾아삼만리는 

제철식재료의 귀중함을 하나 하나 배워가며 채워내는  공간입니다. 

제철식재료에 대한 사랑은  

 잃어버린 식재료의 제맛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하고  

식재료를 자연의 힘으로 건강하게 키워내는 농어축산 분들의 노고를 소중히 아껴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아직 부족하지만, 궁금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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