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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별 식재료 자료정리/가을식재료

가을식재료소개3번째, 10월23일양평5일장~

오늘은

양평5일장에서 만난 가을식재료 소개입니다~~


역시 가을철은 풍성합니다ㅎㅎ


양평5일장은 5일,10일이 장날입니다.



요즘, 장엘 자주간다고 생각이 드시죠...

남편이 자꾸 졸라서 ....여기 저기 돌아다니고 있답니다ㅎㅎ

한여름...휴가없이 바쁘더니만..시간이 조금씩 나면 

장에 가자고 하도 졸라서...ㅋㅋ 양평장에 함 가봅니다


 



영평역에서 내려서 역광장 건너편에 턱하니 서있는 간판입니다ㅎㅎ

이 길따라서 쭉 가다 건너편으로 다시 길을 건너면 양평5일장이 시작됩니다 





▲ 유정란인데요 꾸러미가 독특해서..담아봤슴돠..

가격은 기억안나는데...일반 계란보다 아주 많이 비쌌습니다. 




▲ 병에 이름표가 보일줄 알았는데..안보이네요

각종 효소입니다. 직접 만들어서 파시더라구요




▲ 장에 나가도 만나기 힘든 피문어입니다.

파시는분이 한마디 거듭니다. 이거는 진짜 문어이고 다른것은 가짜다...ㅎㅎㅎㅎ


그러게요 문어머리까지 있으니 가짜일리는 없겠쥬... 한마리에 2만원이였슴돠~~

그옆에 있는 말린생선은 대구..랍니다



▲요거는 양평장에서 득템한 것인데요ㅎㅎ

자연농법으로 키운 느타리버섯인데유

저는 자연산인줄알고 사려고 했는데..

자연산이 아니라고 해서 깜짝 놀랐답니다. 

자연산 느타리버섯이 이렇게 생겼거든요ㅎㅎ 

파시는분에게 어떻게 키우시냐고 물으니.. 이게 비법이라네요...ㅎㅎ

자연산과 맛이 완전 흡사했답니다~~

가격도 저렴했구요 1키로에 만원 , 고기보다 맛있는 느타리버섯..자연속에서 키워 내놓는다니

느타리버섯이 생각나면 ...양평에 당장 달려갈려고 맘먹었습니다ㅎㅎ




▲수산물 가판대에 유독 눈에 띄는 것이 갑오징어였어요

봄철이 제철인디...우째 왔을꼬...하며 의아해했는데..

봄에는 그물로 잡고 가을에는 낚시로 잡는데요ㅎㅎ 여하튼 반가웠답니다~



▲혹시 꽁치라고..생각드시죠? 아녀요 양미리랍니다.

이제 늦가을로 훌쩍 달려가나봅니다. 

생선들도 늦가을생선들이 즐비합니다.

양미리가 생물로 나오기 시작하니 말입니다. 

양미리는 꽁치처럼 생겼지만, 상당히 담백하고 알이 몸통가득 꽉차있어서 고소합니다ㅎㅎ

꾸덕꾸덕 말린것도 맛있구, 생물도 맛있쥬~~




요거는 왼쪽은 꼴뚜기가 보이네요ㅎㅎ 그리고 굴~~~

꼴뚜기는 여름철에 오징어보다 이르게 나오더니 가을철에도 선보이네요

당연...날이 더추워지면 굴판이 되겠죠ㅎㅎ



▲ 요거는 왼쪽은 자연산 느타리버섯..이라는데..제가 만난것과는 약간 달랐지만..그 '과'인듯하고요

오른쪽의 버섯은 검은빛인데..석이버섯은 아니공...뭔지물어보지못했답니다.

주인장이 참마자랑에 빠지져서... ..사진만 한장 찍고...




▲그옆으로 능이버섯과 송이버섯이 이쁘게 단장하고 몸자랑 하고 있지요^^

보기만해도 항상 반가운 자연산버섯들...귀한...분들입니당ㅎㅎ



▲요거는 햇당근..

바로 밭에서 뽑아서 판매합니다~~

줄기째뽑아 싱싱하게 말이죠^^ 엄청 맛있어요

달달한것이 이거뭐 과일보다 맛있더라구요~~



▲앞에 이름이 안써있으면 고구마랑 항상 헷갈리는 식재료입니다

야콘입니다. 야콘은 사각사각 씹는맛이 좋구 달달합니다.

과일같이 씹혀서 껍질깎아 후식으로 내놓으면 상큼합니다ㅎㅎ

아삭한 식감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챙기드세요~~



▲요거이 햇 잣입니다

잣은 가을이 제철이지만, 구매를 잘 못하는듯해요 

헌데..제가 잣을 송이째 구입해서 까보니...손질이 만만치 않더라구요 

이가격 받을만 하다...라고 결론내렸어요ㅎㅎ


견과류는 거의 수입산이 점령하다싶이해서... 안타까움이 더 큰듯합니다. 

가격이 비싸지만, 몸에 좋구 영양 많은 햇잣 구입해서 고명으로도 다양한 요리에도 적극 사용해보시와요~~



▲요거는 산수유입니다ㅎㅎ

파시는 분이...몸에 참좋은데...말을 할수없다면서...ㅎㅎㅎㅎ


산수유는 판매하는 곳이 그닥 많지는 않았어요 

필요하신분들은 어여 5일장으로 가세요~~



▲요거는 아시죠ㅎㅎ

자연산  느타리버섯..한바구니에 만원 ...춘천장보다는 비쌌지만, 양이 좀 많은듯하기도 하공...

가을 5일장을 가시면 꼭 자연산 느타리버섯은 꼭 챙기세요~~

정말 맛있습니다ㅎㅎ

▼요것도 자연산 느타리버섯들이랍니다ㅎㅎ





요거는 산사과랍니다ㅎㅎㅎ

크기가 애기주먹만해요ㅎㅎ 맛은 정말 맛있습니다~~

그자리에서 맛보라고 하셔서 바지에 쓰윽 닦아내고 먹었다지요^^

가격도 한바구니에 5000원 

더 사라고 하시든데....무거워서리...

작은것은 두입 배여물면 ..끝~~ㅎㅎ




▼ 요거는 강원도 김장배추~~

배추가 속이 노랗게 잘 익었지요ㅎㅎ 

몸이 가능하다면....몇포기사고싶었지만...가는길이 무거워...




▼요거는 돌배ㅎㅎㅎ

줄기째 가져오셨는데.. 한박스에 1만원..

양이 너무 많아서..  구경만했어요ㅎㅎ



▼요거는 물메기.. 

흐물흐물하지만, 맑은국을 끓이면 국물이 시원해서 정말 맛있쥬~~

사골국처럼 뽀얀국물이 끝내줍니다~~

이것도 늦가을부터 겨울철까지 제철인데.. 이르긴 하지만.. 선보이고 있답니다



▼ 왼쪽은...미역치...라는데...잘 모르겠어요ㅎㅎ 

이름도..잘 못알아먹겠고...

오른쪽은 열기 



▼ 요거이 뭔지 아시겠어요?ㅎㅎ

칠면조여요...울음소리도  괴팍하더이다~~

그옆에 오리두 있던데...칠면조는 한참을 울더이다



▼왼쪽끝에 아기고양이두 있구, 토종닭두 있구요



▼강아지두 따뜻한 햇살이 더웠는지

혀내밀고 숨 가쁘게 있더라구요ㅎㅎ 귀여워서 한장 찰칵^^



▼요거는 인삼~~

인삼은 사실 1년근이 아니기때문에..제철...이라는것을 잘모르겠슴돠~

4-6년근이라서.. 가을에 나오면 더 영양이 있으려나....

암튼, 지집은 겨울에 먹습니다ㅎㅎ 



이제 가을장도 슬슬 겨울차비를 하는지...

겨울생선과 해산물들이 나오기 시작하고 있더이다...

 

가을이 얼릉 가기전에 장터에 들려 가을식재료 든든히 구입해서

가을밥상 채워보세요~~~

 


덧붙이는말: 양평장을 갈때는 전철을 타고갔고 올때는 버스를 타고 왔는데요,

전철은 어르신들이 점령?하여... 될수있으면 기차타시면 30분정도(청량리역에서)면 금새갑니다.

버스는 양평에서 잠실오는 시내버스를 타고 왔는데.

남한강변을 따라 싱싱 달렸답니다.. 이거이 최고의 드라이브였습니다.

큰 버스에 단5명이 타고 잠실까정 택시처럼 갔다능...ㅎㅎㅎ

 

남한강변이 정말 이쁘더라구요 양수리, 두물머리,예봉산, 검단산...등등...

너무 이쁜 풍경에 넋이나가게 바라보면서 집에 왔답니다. 너무 싱싱 거의 정거장없이 달려서....사진은 요거 한장 간신히 찍었지만..

남한강변이 이리 이쁘다는걸...눈으로 가슴으로 확인하면서 기분좋게 집으로 왔습니다~~

 

 

제철찾아삼만리는 

제철식재료의 귀중함을 하나 하나 배워가며 채워내는  공간입니다. 


제철식재료에 대한 사랑은  

 잃어버린 식재료의 제맛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하고  

식재료를 자연의 힘으로 건강하게 키워내는 농어축산 분들의 노고를 소중히 아껴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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