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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요리/초가을

가을에 너무 맛있는 별미, 뿌리채소 떡볶이~

추석명절을 다들 즐겁게 보내셨나요? 

기름진 음식을 드시고 속이 편하신지 모르겠구만요..우리 충분히 영양가득한 몸인지라..더 안채워넣어도 되는데 말이쥬 

그래도 정성가득한 음식들 맛있게 다들 드셨지요?


이번주는 뿌리채소요리, 밑반찬, 장아찌 등등 그간 밀어왔던 글들을 연속으로 올립니다. 게으름..탓이죠..뭐..

몰아쳐 가오니..참조하소서~~




가을에 가장 잘 어울리는 떡볶이입니다. 

뿌리채소들을 듬뿍 넣고 만들어보았습니다. 


가을에 가장 맛있는 우엉, 연근, 당근, 버섯을 넣고 현미가래떡으로 맛을 내보았습니다. 

재료를 보니 빨간떡볶이보다는 간장 떡볶이가 더 어울릴듯하여 생각난김에 후다닥~ 


너무 맛있습니다. 

특히, 연근의 식감이 최고!, 물론, 우엉과 버섯, 당근, 고추도 맛있습니다. 

그사이 쫄깃한 현미떡볶이의 맛도 너무 잘 어울려서 한층 더 맛있습니다. 너무 멋들어진 가을 떡볶이입니다.  



가을에는 꼭 챙겨드시라고 강추한답니다~

너무 맛있습니다. 최고!! 입니다. 

어찌보면..떡잡채라고 해도..뭐 무방할듯하기도 해요

그래도 가을떡볶이라는 이름이 더 잘 어울릴듯해서.. , 저는 가을에 맛있는 제철음식으로 콕 찍어둡니다. 



간장으로 맛을 냈는데 너무 괜찮습니다~

제가 너무 좋아하는 뿌리채소가 들어가서일까여?ㅎㅎ

가을맛을 담아서일까여?ㅎㅎ 식감도 풍부해서 너무 좋답니다~~

안말리면..그릇째 먹을 기세랍니다.



연근은 뿌리채소중에 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고 또 어떻게 조리해도 손실이 적다고해요

우엉은 붓기를 빼주는데 역할을 하고, 당근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해서 좋구요

영양가득한 가을뿌리채소들 듬뿍담아 맛있게 챙여드시면 너무 좋답니다~








가을 영양을 가득 담았어요~~

뿌리채소 떡볶이(가을 떡볶이)


재료: 현미가래떡 10센치8개 ,당근1/2개, 썰어놓은연근 크게1줌, 채썬우엉크게 1줌, 생표고버섯3개, 홍고추1개, 청양고추2-3개 

떡밑간:양조간장1큰술, 천연당(비정제설탕)1큰술, 참기름1큰술 

우엉볶음양념: 양조간장1큰술, 천연당(비정제설탕)1큰술, 올리브유적당량

연근볶음양념: 양조간장1큰술, 천연당(비정제설탕)1큰술 , 올리브유 적당량 

양념이 적당하여, 전체양념은 하지않았답니다. 

* 1큰술: 15 ,1작은술5㎖, 1컵 200㎖



간장떡볶이는 각각의 재료들을 먼저 볶아준후에 떡과 함께 다시 볶아 내놓습니다.

각각의 재료들을 밑간 해주는 것을 신경쓰면 되옵니다~


연근은 미리 껍질을 벗겨 놨더니 겉면이 살짝 갈변이 되었답니다. 오늘은 간장에 살짝 볶을 것이라 상관없어서 얇게 썰어서(2-3미리) 큰 것은 반갈라주고 물에 담가두었습니다. 늦었지만..식초한방울도 뿌려주고요ㅎㅎ

이웃님들은 흙묻은채로 보관했다가 요리할때 껍질벗겨서(껍질은최대한 얇게!!) 사용하면 된답니다. 마찬가지로 썰어준후 식초한방울 뿌린 물에 담가두면 되구요^^


우엉은 야채전용수세미를 껍질을 살짝만 제거해주고 곱게 채썰어서 물약간에 식초1방울 떨어뜨려 놓습니다. 

(우엉은 물에 맛있는 성분이 많이 빠져나가니..물을 약간만넣고 식초살짝 뿌려주고 살살 버무려만 놓아도 색깔이 많이 변하지않는답니다. 참조)


당근은 곱게 채썰구요 



현미가래떡 10센치 넘을라나..(한뼘정도크기) 8개를 준비했습니다. 물에 담가 가닥가닥 뜯어주고요

표고버섯은 3개준비했습니다. 갓은 넓직하게 포를 뜬후 채썰고 기둥은 잘게 찢어줍니다. 

고추는 곱게 채썰어 준비합니다. 



가래떡은 먼저, 4등분으로 썰어놓습니다. 저는 길이 그대로 사용했는데요, 먹다보니.. 좀 긴듯하더군요..

이웃님들은 반정도 잘라서 하심..더 좋을듯해요~ 참조 

팔팔 끓는물에 살짝 데쳐줍니다. 채반에 밭쳐 물기를 빼줍니다. 



양조간장1큰술, 참기름1큰술, 비정제설탕1큰술을 넣고 조물조물 밑간을 해놓습니다. 



먼저,생표고버섯부터 볶아줍니다. 

기름약간 두르고 볶다가 소금약간으로 간을 해줍니다. 

당근, 고추도 마찬가지로 볶아줍니다. 단, 고추는 센불에서 아주 약간만 볶아주세염!



연근은 먼저 기름에 달달 볶다가, 양조간장1큰술, 비정제설탕1큰술을 넣고 볶아줍니다. 

수분이 거의 없어질때까지만 볶아주심 됩니다. 양념이 잘 배이도록 잘 섞어가며 볶아줍니다. 



우엉도 마찬가지로, 기름에 먼저 볶다가, 간장1큰술, 비정제설탕1큰술을 넣고 수분이 사라질때까지 볶아줍니다. 



볶은 순서대로 볼에 차곡차곡 담아둡니다. 


그리고 팬에 밑간한 떡볶이떡을 넣고 볶아줍니다. 

떡이 어느정도 잘 볶아지면,



준비한 야채를 몽땅 넣고 볶아줍니다. 뒤섞어준다고 생각하심 됩니다.

잘 어우러지면, 불끄고 통깨뿌려 마무리~ (각각 기름으로 볶다보니 살짝 느끼할까봐 후추도 약간씩 뿌렸다우~~ 참조)

전체적으로 간이 모자라지 않아서 더 추가하지 않았습니다~





자~

그릇에 담습니다. 

아흐~~ 어쩜 이리 맛있는겝니까?ㅎㅎ

쫀득쫀득한 떡살에 아삭아삭한 연근과 우엉, 버섯이 너무 잘 어울립니다~



가을을 듬뿍 담아낸 멋진 요리입니다~

떡볶이중에 제일 좋아하는 맛으로 될듯합니다ㅎㅎ


현미가래떡은 그냥 먹어도 참 맛있습니다. 떡볶이 하실때 일부러 현미가래떡 챙겨 드시면 더 좋을듯해요

원래 쌀은 누런색이 정상인데..우리 너무 흰것에 익숙해요^^

현미를 밥으로 잘 안먹으려고 해서..챙겨먹는 거랍니다. 현미가래떡은 아주 잘 먹습니다.

집마다 다양한 방법으로 현미 잘 챙겨드시면 더 좋을듯합니다~



가을에 꼭 챙겨드시라고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아마 엄청 흡족하실껩니다~~


뿌리채소가 맛있어지는 가을에는 가을떡볶이로 푸짐하게 챙겨드시와요~



제철찾아삼만리는 

제철식재료의 귀중함을 하나 하나 배워가며 채워내는 공간입니다. 

제철식재료에 대한 사랑은 잃어버린 식재료의 제맛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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