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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자료/2013년

간단하게 부드럽게 먹는, 노가리볶음~

오늘은 

간단한 밑반찬, 노가리볶음으로 인사드립니다.


지난주에 무리하게 검단산에 갔다가 

하산길에 파는 노가리를 이것저것 살피다..

밑반찬거리로,, 뉘님은 안주로...눈독들이다..

걱정의 눈길로 못고르고 있으니 뉘님이 덥썩? 샀습니다..ㅎㅎ


그덕에.. 김장이후 몸이 영 피곤한지라.. 반찬을 만들지 못했고 시장도 못나간 터라..

밑반찬 하나 만들어 봅니다. 


이 밑반찬은...또 술반찬에 올라...

장렬히...산하하셨다능ㅎㅎㅎ




사진으로 봐서는 강정같지요?ㅎㅎㅎ

지가...유명산에 갔다가 사온 햇 잣을 팍팍 뿌려봤슴돠~~

귀한 것이라 아끼고도 싶었지만..아끼면 좋은 기름이 상하니..

생각날때 팍팍 넣어 맛있게 먹는것이 더 남는 장사?일듯하여 ..

 아마..겨우내내 여기저기 팍팍 뿌릴듯 하네요ㅎㅎㅎ




사진에는 촉촉함과 부드러움이 보일랑가...

오동통하게 잘 불려져서 씹는맛도 한층 부드럽고 

먹기에 참 편하니 당연..술안주죠^^,..




반찬없어서 해놓으니 술안주로 홀라당...~~혀서 며칠 여러번 만들어먹었네요ㅎㅎㅎ






간단한 밑반찬~

노가리볶음


재료: 노가리2줌, 청양고추1개, 잣약간

불리기: 물약간, 다진생강약간(생강즙), 허브가루약간 

밑간: 올리브유1큰술, 허브가루약간, 후추약간 

양념: 올리브유1큰술, 고춧가루2작은술, 진간장1과1/2큰술, 설탕1큰술 




노가리는 뼈가 발려진 것으로 구입했구요

반건조는 아니고 바싹 말라있었어요 


냉동실에 넣어둔것 2줌 정도 꺼냈습니다.

주방가위로 먹기좋게 썰어줍니다. 


그리고 좀 부드럽게 하려고..

물약간을 부어줍니다. 

만약 , 반건조 하신다면, 불에넣고 불리지마시고요, 바로 기름으로 밑간해주심 되겠슴돠~




말린생선의 비린내를 제거하기위해 생강즙포함해 다진생강약간을 넣어주고

허브가루약간도 뿌려주고 30분이상 불려줍니다 (저는 두시간정도 불린듯해요^^,)

그리고 씻지않고 바로 건져서 물기를 키친타월에 닦아주었습니다. 



그리고 물기를  잘 닦아낸 노가리를 볼에 담고 

올리브유1큰술과 허브가루약간을 넣고 재워둡니다 

노가리에 기름이 잘 스며들때까지...

(꼭 올리브유를 쓰지않으셔도 됩니다.. 

제가 올리브유를 좋아하는지라...쓰는것이니.. 집에 있는 기름으로다가 하심되겠슴돠~)





자~ 그럼 양념 준비해보겠습니다. 


달궈진 팬에 올리브유1큰술을 붓고 

고춧가루2작은술을 넣습니다. 

그리고 살살 볶아줍니다. 바글 끓는다는 느낌이 들면 바로 불을 끕니다. 

금새 타기때문에..불을 끄고 여열로 계속 살살 볶아줍니다. 고추기름이 잘나오도록 말이죠^^


(요과정을 충분히 해줘야 고추가루가 떡지지않고 아주 먹음직스럽게 잘되는듯해요~)




어느정도 고추기름이 잘 나왔다 싶으면 다시 불을 크고 

다진마늘1/2작은술, 다진생강1/4작은술을 넣고 진간장1과1/2큰술을 넣고 

설탕1큰술, 인삼주1큰술(청주,소주,생강주 대체가능), 후추약간 을 넣어주고


(건어물을 밑반찬으로 만들때는 조청이나 물엿보다는 설탕이 더 나은듯해요

조청이나 물엿은 식재료끼리 달라붙고 끈적거리고.. 설탕은 깔끔하게 해주는듯함돠~ 참조)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재워둔 노가리를 넣고 볶아줍니다. 

양념이 잘 스며들때까지  그리고 노가리가 오동통해질때까지 볶아줍니다. 



양념이 잘 스며들었다 판단되면 다진청양고추와 다진 잣을 넣고 마무리~~

잣은 햇잣이 집에 있어서..함 넣어봤슴돠~

집에있는 견과류 넣으시면 되겠슴돠~~



* 참고사항: 올리브유는 실온에서는 액체지만 저온에서는 고체인지라... 냉장고에 넣어두면 

기름이..항상 얼려져있어요.. 그걸 유념하세요   못먹는거 아님니데이..

실온에 나두면 천천히 액체로 또 변해요ㅎㅎㅎ




자~ 그릇에 담습니다.


너무 먹음직 스럽쥬~~

입안에서도 질기지않고 딱딱하지 않아서 아주 흡족하구만요ㅎㅎ



반찬으로도 좋구

술안주?로도 좋답니다ㅎㅎ



김장하구 반찬이나 국이 배추밖에 없어서 밑반찬 만들었더니...

술반찬으로 ...다 해치웠네요...

뭐, 또 하믄되죠^^,,



꼭 노가리가 아니여도

마땅한 반찬이 없다면, 냉동실 건어물 아무거나 꺼내 밑반찬 채워놓으면 되죠~~




덧붙이는말: 내년에 먹을 김치는 많이준비했는데..정작 김장이후 며칠 먹을 밑반찬이 없능...이런...ㅎㅎ

얼릉 장터에 나가 볼랍니다~~




제철찾아삼만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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