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봄철요리/늦봄

간단하고 맛있는 봄찬 68, 햇양파 두부조림~

간단하고 맛있는 봄찬 예순여덟번째, 햇양파 두부조림입니다. 

햇양파는 봄중턱부터 늦봄시기가 제철입니다. 햇양파 듬뿍넣고 국산콩두부에 조렸습니다. 

좀더 상세히 이야기하자면, 햇양파두부'두루치기'에 가깝습니다. 두부를 따로 지지지않고 햇양파와 양념에 버무려 자작하게 끓여낸 것입니다. 주로 여름철 애호박이 제철일때 두부랑 곁들여 먹는편인데, 햇양파만으로 어떨까싶어 해봤는데. 아주 맛있습니다. 여기에, 당근말랭이만 준비해 넣기만 했습니다. 


햇양파가 한창 쏟아져나올때 한판 챙겨먹으면 좋지않을까 싶어 담았습니다. 

편하게 살펴보시면 될듯합니다. 또, 철마다 제철재료와 함께 두부를 넣고 살짝 끓이면 되는터라 두루두루 응용해보시면 될듯합니다. 



요 요리는 살짝만 끓여서 양념이 살짝 배이게해 먹어도 맛나고, 좀더 바짝 끓여 양념이 쏘옥 배여들게해 먹어도 아주 맛있습니다. 그건 취향껏 선택하심 됩니다. 


이렇게 조린 두부는 상당히 부드러워서 밥에 얹어 쓰윽 비벼가며 먹기에 너무 좋습니다. 

햇양파는 아삭하지, 당근말랭이는 쫀쫀 쫄깃하지 두부는 부드럽지. 양념은 매콤달콤 짭조롬합니다. 


무엇보다 만들기 쉽다는 것이 가장 맘에 들고 만들어두면 소복하니 근사해 차리기에도 어깨가 으쓱해집니다. 

또, 응용하기가 계절별로 좋으니 두루두루 좋습니다. 국산콩두부만 잘 챙겨 만들면 됩니다. 



여기에, 얇은 어묵 한두장정도 퉁퉁썰어 넣고 조려도 아주 맛있습니다. 

그리곤, 노지 애호박이 나오는 6월에는 애호박 듬뿍넣고 만들어 먹으면 또 끝내줍니다. 



곁들이는 재료는 얼마든지 응용이 가능하니, 능력껏! 취향껏! 두루넣고 즐겨보시길.








햇양파두부조림


재료: 햇양파2개(작은것), 두부반모, 불린당근말랭이한줌, 쪽파2줄기

두부밑간: 소금약간

양념: 고춧가루3큰술, 향신기름3큰술, 다진마늘1큰술, 향신간장3큰술, 멸치액젓1큰술, 비정제설탕1/2큰술

조리기: 다시마우린물1/2컵  


※ 햇양파 두부조림은요,

두부는 먹기좋게 썰어 소금밑간해 놓고, 햇양파 듬뿍 채썰어 양념장에 두부와 차곡차곡 담아 바특하게 조려낸 것입니다. 


㈎ 준비 

㉠ 햇양파는 곱게 채썰어 준비합니다. 

㉡ 두부는 국산콩으로 만든것을 준비해 

    한입크기로 썰어준후 쟁반에 펼쳐놓고 소금밑간해 놓습니다. 

㉢ 당근말랭이는 물 약간 넣고 불려놓습니다. 

 - 쪽파는 쫑쫑 썰어놓습니다.  


㈏ 양념만들어 냄비에 담기

㉠ 고춧가루에 향신기름으로 먼저 섞어준후 나머지 양념재료를 넣고 섞어줍니다. 

    - 기름에 먼저 고춧가루를 섞으면 기름이 따로 놀지않아 좋습니다. 

㉡ 양파채 약간 냄비에 깔고 양념끼얹고 두부, 양파를 번갈아 얹고 양념끼얹어 담습니다. 

  - 냄비에 담을때에는 가운데를 비워두고 둘러가며 담습니다. 

 헉! 불린 당근말랭이도 켜켜히 넣어주어야 하는데, 깜박하고 마지막에 넣었어요..양해.


  

㈐ 끓이기

㉠ 냄비에 다시마우린물을 붓고 불을켜 끓여줍니다. 

㉡ 뚜껑을 덮어 끓여주다가 중앙에 고인물을 끼얹어주면서 모자란 간을 확인합니다. 

㉢ 다 조려졌으면, 쪽파넣고 마무리~


준비

햇양파, 두부, 당근말랭이를 준비합니다. 




재료손질 및 양념만들기


두부는 한입크기로 썰어 펼쳐 담은후 소금약간으로 두두려 밑간해놓습니다. 

밑간을 해야, 두부가 단단해지고, 간도 배여 양념이 더 잘 스며듭니다. 


햇양파는 곱게 채썰어주고, 불려진 당근말랭이는 물기 짜 놓습니다.  



양념은 고춧가루에 향신기름을 먼저 섞어준후 나머지양념재료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냄비에 담기 


채썬양파 약간을 바닥에 깔고 양념약간을 발라주고 두부돌려담고 양념발라주고 번갈아 켜켜이 돌려담습니다. 

당근말랭이도 켜켜이 담아주세요! 저는 깜박하고 마지막에 넣었거덩요. 



그리고, 다시마우린물을 붓고 불에 올립니다. 


끓이기


핫! 불린 당근말랭이 물기 짜 두부위에 쓰윽 얹었습니다. 뚜껑덮고 한소끔 끓여줍니다. 



어느정도 끓였다 싶으면 뚜껑열고 가운데로 모아진 국물을 수저로 떠서 끼얹어주고 양념이 적당히 배여들었으면, 쪽파, 통깨뿌려 마무리~~



자, 그릇에 담습니다. 

아오, 살살 녹는 두부며, 쫀쫀 쫄깃한 당근말랭이며, 아사삭 달큰한 양파며 너무 맛있습니다. 

뜨끈한 밥에 쓰윽 얹어 비벼 먹습니다. 



만들기도 너무 쉽고 맛까지 좋으니, 더할나위없이 좋은 늦봄별미찬입니다.

햇양파가 한창일때 한판 잘 챙겨드시옵소서~~










아래사진을 누르면 '제철찾아삼만리' 블로그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