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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요리/한여름

간단하고 맛있는 여름찬 49, 김치오이냉국~

간단하고 맛있는 여름찬 마흔 아홉번째, 김치오이냉국입니다. 

오이와 김치로만 만든 냉국입니다. 여름철 만만하게 챙기는 찬으로 아주 좋습니다. 

그간, 소개한 오이미역냉국, 묵냉국과 더불어 번갈아 챙겨주면 좋을듯 합니다. 

냉국 3총사입니다. 만들기도 비스꾸리하면서도 살짝쿵 달라서 번갈아 챙겨먹으면 여름밥상차림이 수월할듯 싶습니다. 



공통점은 '오이'와 '다시마우린물'입니다. 여기에, 한번은 미역을, 한번은 묵을, 한번은 김치를 넣어 비슷한듯 다르게 챙겨먹으면 됩니다. 오이야 여름철 만만식재료이니깐 언제든지 냉장고에 두둑할터이고, '다시마우린물'은 다시마를 젖은행주로 닦은후 물 적당량에 퐁당 담가두었다가 다음날 바로 쓰면 되요. 허니, 3가지 냉국은 여름철 거져먹는 찬이기도 합니다. 


적절하게 잘 챙겨서, 더운밥상에서 시원하게 벌컥 들이키고 여름밥상을 시작하면 아주 좋을듯 합니다. 



김치오이냉국은 오이와 김치만 준비되면 언제든지 만들수 있는 찬입니다. 냉국때문에 고민이 많으실테지만, 다시마우린물로도 충분하니 맛있기때문에 어려움없이 만만하게 챙기면 될듯합니다. 


오이채로만 만들어도 괜찮습니다. 급할땐, 있는거로 만들면 되요. 

김치가 있다면 살짝 씻어서 채썰어 밑간 살짝해 곁들이면 되요. 아삭하고 새코롬한 맛이 있기때문에 생각보다 아주 맛있습니다. 지집은 냉국을 '찬'이라기 보다는 입가심. 당연히 밥상전에 벌컥 들이키고, 밥먹다 중간 중간 입가심으로 먹는용이죠.



별거없는 소박한 냉국이지만, 밥상전에 상큼 아삭하게 들이키면 기분부터가 시원하고 밥맛이 확~돕니다.

그것만으로도 이미 만점을 받은 셈이죠. 


또, 만들기도 너무 쉬우니깐요. 다시마만 물에 퐁당 담가두었다가 수시로 챙겨드시면 될듯해요.

취향껏! 미역도 한번 넣었다가, '묵'도 한번 챙겼다가, '김치'도 한번 챙겼다가 하문, 여름 다가지않을까요? 



미역오이냉국, 묵냉국은 아래글을 참조하시구요. 



오늘은 '김치오이냉국' 소개합니다. 

뭐, 이미 소개한 냉국을 한번 해드셨다면, 김치오이냉국은 거져 먹는 거니깐요. 냉큼 챙겨드시옵소서~









김치오이냉국


재료: 오이2/3개, 채썬 씻은김치 크게 한줌반 

오이밑간: 국간장1큰술, 다진마늘약간 

채썬김치 밑간: 비정제설탕1큰술, 통깨약간 

냉국: 다시마우린물2컵반, 국간장 2큰술, 토마토식초2큰술, 산머루청2큰술반 

 

※ 다시마우린물만 준비되면 사실 냉국은 엄청 쉽습니다. 

다시마 사방 10센치 2-3장을 물 2리터에 넣고 냉장고에서 하룻밤 우린후 건져내고 사용하며 됩니다. 

여름철에는 이리 사용하고, 다른계절에는 다시마4-5장넣고 물2리터에 하룻밤 우린후 물2리터를 더 추가해 냄비에 담고 한소끔만 끓여준후 다시마 건져내고 한김식혀 사용하면 됩니다. 


㈎ 준비 

㉠ 오이는 곱게 채썰고, 국간장에 밑간해놓고 다진마늘 약간도 넣고 섞어놓습니다. 

㉡김치는 깨끗하게 씻은후 줄기부분을 주로 준비해 결반대방향으로 채썰어 줍니다. 

- 그리고, 비정제설탕으로 조물조물 무쳐놓습니다. 

- 참기름을 취향따라 넣어주어도 무방하나, 기름이 냉국위로 뜨는 관계로 그것을 참조해서 넣습니다. 


㈏ 냉국만들기와 섞기 

㉠ 다시마우린물에 적당량의 국간장, 식초, 과일청을 넣고 새콤달콤하게 맛을 냅니다. 

- 다시마우린물은 기본 냉장고에서 우려내는터라 얼음없이도 아주 시원합니다. 참조~

㉡ 만든냉국에, 밑간한 오이와 김치를 넣고 휘릭 섞어주면 끝! 



준비 

얼마전, 김치깻잎김밥 해먹으면서 김치를 씻어놓은  것도 있고, 오이는 만만하게 있구. 냉국은 하나 필요하고 해서 겸사겸사 만들었습니다.  '묵냉국'의 김치는 씻지않고 채썰어 설탕과 참기름에 조물조물 무쳐내지만, 오이와 김치만 넣는 냉국에는 씻어낸 김치가 좋고, 또 참기름밑간을  빼는것이 좋습니다. 참조~ 




냉국만들기와 섞기


다시마우린물은 여름내내 만만한 밑국물로 찜꽁해두세요! 후다닥 냉국만드는데도 너무 좋고, 밥물로도 너무 좋고, 여러 여름국과 찌개를 만드는데도 너무 좋습니다. 딱히 어렵지도 않고 물에 담가 우려두기만 하면 되니깐 여름철에는 끓이지안고 써도 무방하니깐 더할나위없이 맘이 쏙 드실껩니다. 

주의할건, 다시마를 젖은면보로 깨끗하게 닦아주는것, 그리고 하룻밤에서 반나절 정도까지만 담가두었다가 다시마는 꺼낸다는거. 이것만 주의를 기울이면 됩니다. 너무 쉽잖아요. 걍 여름철 버릇만 잘 들이시옵소서~~


또, 여름철 다시마우린물은 냉장고에서 우리기때문에 아주 차갑고 시원해서 바로 만들어 먹어도 속 시원하니 좋습니다. 물론, 얼음을 띄우기는 하지만, 얼음없이도 괜찮을 정도니깐요. 더할나위없습니다. 


다시마우린물 적당량을 넣고 (지집은 국보다 건더기를 더 잘먹어서 국물양을 조금 적게 만드는편인데요. 국물을 많이 먹고자한다면 넉넉히 넣고 간만 잘 맞추면 됩니다. 참조) 국간장(또는 어간장), 토마토식초, 산머루청을 섞어 맛을 맞추었습니다. 



그리곤, 준비한 오이와 김치를 넣고 섞어주면 끝! 


워낙 담백한 냉국이라 검은깨를 덧뿌려봤습니다. 참조 



자~

그릇에 담습니다. 


밥상에 수저를 집기도 전에, 그릇째 벌컥 마십니다. 시원하다~~~~~캬~~하문서 

아삭한 오이와 새콤아삭한 김치가 별거아닌데도 아주 맛있습니다. 



많이 먹자고 만드는 찬이 아니오니, 적절하게 준비해서 무더운 여름날 속시원하게 풀고 식사할수 있게 해주면 더할나위없이 좋습니다. 잠깐 식히는 것이지만, 그 하나로 여름밥상이 더 맛깔스럽게 여겨지니, 이보더 더 좋은 '앞풀이'가 있을까요? 


더위가 짙어지면 더위에 지쳐, 밥 먹는것 조차 일이 되어 힘겨울때가 있습니다. 

기운차려, 밥이라도 한껏 잘 챙겨먹게 '냉국'으로 지친몸 깨우고 한껏 식사 잘 할수 있게 해주면 그만입니다. 



그러기에는 냉국3총사 만한 것이 없으니, 번갈아 두루두루 챙겨보시면 좋을듯 하여이다. 



더워질수록 만만하게 만들수 있는 찬들이 참 많이 필요해집니다. 그럴때, 냉국만한 것이 또 없으니 요래조래 기특하게 요긴하게 여름밥상 도우미로 잘 자리잡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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