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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요리/늦여름

간단하고 맛있는 여름찬 응용편(19-1), 여름 두부두루치기~

간단하고 맛있는 여름찬 응용편, 여름 두부두루치기입니다. 

두루치기는 고기 채소등을 즉석에 양념해 자박하게 끓여낸 것을 가리키는데요. 이전에 소개할때는 '애호박 생두부조림'으로 붙였는데, 여름식재료를 챙겨먹는다는 의미에서 여름두루치기가 더 잘 어울리는 듯해서 붙여봤습니다. 


애호박이 풍성한 제철일때 두부를 넣고 양념장 발라 후다닥 끓여내면 되는 것인데, 요즘 날이 무진장 더워 사실 권하기가 쪼매 어렵습니다만, 그리 오래 걸리지않고 만드는 방법도 너무 간단하고 맛도 무진장 좋으니 한번쯤 도전해 드시는 것도 좋을듯 하여 담았습니다. 


이번에는 '감자'를 추가해 담았습니다. 애호박만으로도 충분히 맛있지만, 감자를 넣으니 더 맛있습니다. 다만, 감자가 애호박보다 익는속도가 오래걸리니 아주 얄팍하게 썰어넣는 것만 신경쓰시면 됩니다. 



애호박듬뿍넣고 두부만 넣고 만들어도 무진장 맛있는데, 포슬포슬한 감자까지 넣으니 더 맛있습니다.

워낙 날이 여전해 뭘 뜨끈하게 끓여먹는것도 여간 고민거리가 아닐수없지만, 맛도 있고 여름채소도 듬뿍 먹을수 있으니 잘 챙겨보세요! 사실, 지집도 무진장 좋아하는 여름찬입니다. 


국물까지 척 떠서 밥에 비벼먹으면 꿀맛인데다가 애호박, 양파, 두부, 감자 모두 상상이상 맛있기때문에 밥한그릇 뚝딱하고 헤치우게 하는 별미입니다. 



재료를 준비해 양념장만들어 차곡차곡 냄비에 담으며 켜켜이 양념발라 물 약간 넣고 자작하게 끓여주면 끝입니다. 

무더위가 아직은 여전해서 고민이실테지만 만들면 후딱 사라질만큼 맛나니 눈딱감고 한번 도전해보시와요~~





여름 두부두루치기


재료: 조선호박1/4개 속노란 빨간감자2개(작은것) , 국산콩두부반모, 양파1개(작은것), 쪽파 적당량

두부밑간: 소금약간 

양념장: 고춧가루2큰술, 현미유2큰술,다진마늘2큰술,멸치액젓2큰술, 비정제설탕1큰술, 통깨약간 

양념: 다시마우린물3/4컵, 참기름1큰술


※ 여름 두부 두루치기는요,

두부에 여름식재료 애호박, 감자, 양파를 넣고 양념장발라 자작하게 조려낸 것입니다. 


㈎ 준비

㉠ 호박, 감자, 양파를 먹기 좋게 썰어 준비합니다. 

 - 호박은 조금 도톰하게, 감자는 아주 얄팍하게, 양파는 굵직하게 채썰어 준비합니다. (익는속도가 달라서입니다) 

㉡ 두부는 먹기좋게 썰어준후 소금으로 밑간해 놓습니다. 

  - 이래야 두부에 간도 잘 배여들고 단단해 부서지질 않습니다. 

㉢ 양념장은 양념재료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 고춧가루에 기름부터 넣고 섞은후에 나머지 양념을 섞어주는 것만 놓치지않으면 됨. 


㈏ 냄비에 담아 끓이기 

㉠ 준비한 재료를 담으면서 준비한 양념장을 켜켜이 올려주면 됩니다. 

   - 이때, 가운데를 비워두고 돌려가며 담으면 좋습니다. 

  -  끓어오르면 뒤적거릴 필요없이 가운데국물을 골고루 끼얹어줍니다. 

㉡ 다시마우린물을 붓고 뚜껑덮고 끓여줍니다. 

㉢ 적당히 끓어오르면 가운데국물을 끼얹어주고 감자가 익었으면 참기름, 쪽파, 통깨뿌려 마무리

  


준비

조선호박, 속노란빨간감자, 양파, 국산콩두부를 준비했습니다. 


감자는 날이 좀 선선해지면 듬뿍 넣도록 하고 이번에는 참조만 하셔도 좋습니다. 

최대한 얄팍하게 썹니다. 대략 2미리 두께가 좋더이다.  

조선호박은 도톰하게 통통 썰어냅니다. (감자가 없을경우에는 1센치안짝으로 썰어줍니다.)



양파채썰고, 두부는 국산콩으로 만든 것으로 챙겨서 먹기좋게 썰어낸후 소금약간 뿌려 살짝 밑간해둡니다. 


냄비에 담기 


양념장은 양념재료를 넣고 잘 섞어 놓습니다. 

냄비에 채썬 양파 절반가량을 바닥에 깔고 그위에 감자 올린후 양념장 발라주고, 호박얹고 양념장 



그위에 두부 양념장을 켜켜이 올려 줍니다. 이때! 가운데를 비워두고 돌려가며 담습니다. 


끓이기


다시마우린물 적당량을 붓고 냄비뚜껑덮어 끓여줍니다. 중간에 가운데에 모여진 국물을 전체적으로 끼얹어주는것 신경쓰고 감자가 익었다 싶으면 불끄고 쪽파, 통깨 뿌려 마무리합니다. 



국물간을 보고 모자란 간은 추가하고, 기본, 감자만 익으면 다 된것입니다. 

(참고할 것은 호박은 수분을 많이 내주므로 물양을 모자라다 싶을 정도로 부어주는게 좋습니다. ) 


자, 그릇에 담습니다. 


정말 너무 맛있습니다. 

땀 흘리며 만들어도 무한 용서되는 기똥찬 맛입니다. 



매해 애호박이 나오기 시작하는 초여름부터 챙겨먹는데요, 한여름, 늦여름에도 너무 맛있습니다. 

무더위에 입맛 잃지마시고, 여름식재료 듬뿍 잘 챙겨드셨으면 합니다. 



재료도 간단, 만들기도 간단, 그러면서 맛은 또 끝내주니 아니도전할 까닭은 없습니다.

잘 챙겨보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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