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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요리/초여름

간단하고 맛있는 여름찬1, 애호박채볶음~

간단하고 맛있는 여름찬, 애호박채볶음입니다.

여름에는 가장 가격이 싸고 맛있는 것이 애호박입니다.

애호박으로 간단하게 만들어 먹는 맛있는 별미찬이랍니다.


작년에도 소개했는데요, 매년 여름찬으로 챙겨드시면 좋을듯 합니다. 

애호박이 한창 맛있을때인지라 써는방법만 달리하면 또 색다른 맛을 준답니다. 

써는것만 신경쓰시면 나머지는 아주 간단하답니다. 


좀더 애호박이 많을경우에는 더 많이 썰어서 애호박을 면대용으로 생각하고 다양하게 요리해서 즐기셔도 좋답니다. 파스타대용으로 드시는 분들도 계시니깐, 응용하신다면 멋진여름요리도 나올수있을낍니다. 

뭐, 저야 밥상에 찬으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니깐요. 도전하실분들은 멋지게 도전해서 멋진여름요리로 선보이세요!



애호박을 1년연중 마주하다보니 애호박이 얼마나 맛있는 식재료인지 잘 모를때가 있답니다. 

저는 여름외에 안먹기때문에 여름에 상당히 귀하게 먹는답니다. 그리고 애호박이 가진 달큰한 맛이 정말 사랑스럽답니다. 여름내내 이 맛있는 애호박으로 맛있는 밥상을 채워내는건 정말 기쁜일입니다. 


가끔 겨울에 애호박이 비싸다며 물가가 올랐다는 기사를 볼때면, 저는 참으로 황당하답니다. 당연히 비싼 석유와 전기써가며 겨울에 키웠으니 비싼것이 당연한거 아닙니까? 물가가 오른것의 기준이 될수없는거죠. 

1년연중 먹다보니 물가의 기준이 무엇이 되야하는지도 오락가락 하는듯 합니다. 


제철채소가 비싸질경우는 문제가 다릅니다. 풍성하게 나와야하는 때인데 수량이 적거나 생산량이 급감했다면 그건 심각한 문제가 있는거지요. 그래서, 뉴스나 언론에서 물가가 올랐다 내렸다하는 기사를 볼때 '제철채소를 기준으로 판단하는가 아닌가'를 봐야 물가가 진짜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를 알수 있게됩니다. 한번 뉴스보면서 판단해보세요! 최근 가뭄이 있다며 물가이야기를 하는데, 배추와 무를 기준으로  이야기하더만요. 흠..배추와 무는 늦가을이 제철이랍니다. 그 밖의 계절은 제철이 아니기때문에 가격이 여러가지요인에 따라 오락가락한답니다. 그래서 제철채소가 아닌것으로 물가기준을 잡으면 뉴스나 언론의 관점에 따라 혹은 '의도'에 따라 물가 폭등, 혹은 물가 안정 이런것이 맘대로 선정된다는 이야기입니다. 물가가 올라가게된 근본원인과 그 결과가 동일해야 하는데, 제가 봤을때는 오락가락입니다. 


아무튼, 애호박이야기하다가..딴곳으로 샜습니다. 워낙 애호박으로 물가이야기를 겨울에 자주 하길래..한소리 해봤습니다. 



여름에는 애호박을 2000원어치 정도만 사도 장바구니가 푸짐해집니다. 하지만, 너무 여리때문에 냉장고에서도 금새 상합니다. 그래서 사오면 푸짐하게 요리해서 먹느것이 젤로 좋습니다. 그럴때, 애호박채볶음 강력 추천한답니다. 

씨를 빼고 요리하기 때문에 두어개 정도는 너끈하게 해치울수있답니다.ㅎ

또, 써는 모양만 달리했을뿐이지만 담백하니 아주 맛있답니다. 가끔은 별거아닌데, 써는 모양의 변화만으로도 색다른 맛을 주는 것이 있답니다. 애호박채볶음이 그런 요리중 하나랍니다. 


애호박으로 푸짐하게 맛있는 여름찬 만들어보세요! 별미랍니다. 








후루룩 맛있게 먹는 여름찬~~

애호박채볶음


재료: 애호박1개, 홍고추1개, 청고추1개 

절이기: 소금1/2작은술 

양념: 들기름1큰술, 다진마늘1작은술, 소금약간, 통깨약간



애호박채볶음은요

애호박의 씨를 도려내고, 길쭉하게 채썰어주는것이 핵심입니다. 

그리고 양념에서 중요한것은 '들기름'이랍니다. 애호박과 들기름은 궁합이 아주 좋답니다. 당연히 맛도 한층 좋게 해주고요.

별거 아니진만 신경쓰면 맛있는 요리가 된답니다. 


그리고, 소금에 살짝 절여주었다가 후다닥 볶아주면 끝! 너무 쉽죠?



애호박을 준비합니다. 애호박은 3개에 2000원하던데, 1개밖에 남질 않아서 1개만 사용했습니다.

보통은 2개정도 준비해서 볶아낸답니다. 애호박을 길게 반가른후 씨를 잘 파냅니다. 



그리고 파낸상태에서 일정한 두께가 되도록 길쭉하게 채썰어 줍니다. 

소금1/2작은술을 넣고 살짝 절여줍니다. 
곁들이는 고추는 반갈라 씨빼고 곱게 채썰어 준비합니다.


달궈진 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다진마늘1작은술을 넣고 볶다가 애호박채를 넣고 볶아줍니다. 



애호박이 투명하게 잘 볶아졌으면(센불에서 후다닥 볶아주세요!), 이때! 간을 보시고 모자라면 소금약간을 넣어주면 된답니다. 그리고 청홍 고추채를 넣고 잘 섞어준후 통깨뿌려 마무리~



자~

접시에 담습니다. 



젓가락으로 국수처럼 푸짐하게 집어서 호로록~~먹습니다.ㅎ

고소한 들기름과 애호박의 달큰한맛이 아주 좋습니다. 거기다가 씨부분을 빼내서 먹는 소리도 맛있습니다.

후루룩, 호로록 맛나게 드시면 된답니다. 



이쁜 초록빛깔이 여름밥상을 보기만해도 시원하게 만들어 줍니다. 

당연히 맛있게 여름밥상을 채워주니 든든하구요. 



여름에 가장 맛있는 애호박으로 든든한 여름밥상 차려보길 바래봅니다.

여름식재료는 더위를 이기는 힘을 안겨줍니다. 

든든하게 챙겨드시고 더위도 거뜬하게 이겨내시길 ...



<더보기1> 그간 해먹은 애호박요리랍니다. 참조하세요! 

여름잡채로는 이만한것이 없다, 애호박국수잡채^^*

새우젓과 들기름으로 맛낸, 애호박양파볶음(애호박나물)^^*

한입에 반한다, 애호박채 도토리전병^^*

가볍게 후루룩 먹는 여름 별미, 애호박잡채~

고마움을 가득담아 먹는 여름 별미 , 애호박 전병말이~


<더보기2>

여름식재료 총정리3탄 (여름 해산물편)

여름식재료 총정리2탄 (여름채소와 곡물편)

여름식재료 총정리1탄(초여름 식재료편)

제철식재료가 중요한 까닭


제철찾아삼만리는 

제철식재료의 귀중함을 하나 하나 배워가며 채워내는 공간입니다. 

제철식재료에 대한 사랑은 잃어버린 식재료의 제맛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하고 

식재료를 자연의 힘으로 건강하게 키워내는 농수축산분들의 노고를 소중히 아껴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더불어, '어떻게 먹을것인가'의 진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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