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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요리/늦겨울

겨울을 이겨낸 향이 참 좋아, 냉이 된장국~



오늘은 

 냉이 오만디 된장국입니다~


냉이는 겨울부터 먹을수있는 식재료입니다. 

제철은 정월대보름 전후로 먹으면 가장 맛있다고 합니다. 


겨울냉이는 단맛과 향은 적지만 연한 맛으로 먹고 

봄냉이는 단맛과 향이 강한 맛으로 먹습니다. 

봄냉이는 정월 대보름을 지나면 검은빛도 많이 나고 줄기도 굵어지고 질겨지기 시작한다고해요 

정월 대보름 전후로 많이 즐겨드심 봄철 촌곤증 이겨낼수 있는 힘이 생긴답니다~



흔하게 마주하는 된장국이지만

냉이 하나만 들어가도 소소한 국이 향긋한 국으로 변합니다 

마치 마술같지요ㅎㅎ



오만디는 오독오독 씹는맛이 좋은 해산물인데 

가을겨울이 제철입니다.

냉이와 함께 곁들이면 좋겠다 싶어서 같이 넣고 만들어보았습니다. 


사실.. 뉘님이 오만디를 너무 좋아라 하기때문이기도 해요^^,

(오만디는 미더덕과 비슷한듯 하지만 미더덕은 향으로 먹고, 오만디는 씹는맛으로 먹습니다. 

미더덕은 껍질을 벗겨먹고, 오만디는 부드러워 껍질째 먹습니다. )



겨울을 잘 이겨낸 냉이는 단맛과 향이 강해서 

밥상이 정말 기분좋아지게 해주는 마력을 가졌습니다. 


기분좋게 해주는 냉이향과 오돌오돌 씹는 맛이 좋은 오만디를

구순한 된장국에  담아 아침을 열어봤습니다~



겨울부터 너무 흔하게 보이는 나물이지만

우리에게 나른한 봄을 이기게 해주는 힘을 가졌습니다. 


냉이에 대한 자료 한번 읽어보시고 

봄  맞을 준비 잘 해봅시다~


춘곤증 처방의 대표 채소

냉이

눈이  밝아지는 숙취해소 식품

냉이로 단백질과 비타민, 무기질을 한 번에 섭취하자 


냉이는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특히 항암효과가 뛰어난 비타민A가 많이 들어 있다. 알싸하고 독특한 향은 소화액을 분해해 소화가 잘되게 해주며 이뇨작용, 지혈작용이 뛰어나다. 단백질 함량이 높고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다. 


냉이가 맛있을때: 봄 

냉이가 몸에 좋은 체질: 소음인


한의학에서 보는 냉이

[동의보감]에서는 "냉이로 국을 끓여 먹으면 피를 끌어다 간에 들어가게 하고 눈을 맑게 해준다"라고 했다. 한의학에서는 눈은 간장과 연결되어 있기때문에 간을 튼튼하게 하면 눈이 맑아진다고 한다. 실제로 냉이 뿌리에 있는 콜린 성분이 간의 지방을 제거하기 때문에 간을 좋아지게 하고 숙취해소에 도움이 된다. 


냉이 효능

①항암효과 

냉이는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특히 항암효과가 뛰어난 비타민A가 많이 들어있다. 냉잇국 한그릇이면 하루에 필요한 비민A를 섭취할수있어 봄철 영양식으로 그만이다. 

②눈을 밝게 하는 효과 

냉이의 푸른 잎사귀에는 비타민A가 많이 들어있는데, 비타민A는 눈을 밝게 해준다. 봄철 건조한 날씨나 황사때문에 눈이 피로하고 건조하거나 안구건조증이 있을때 냉이를 먹으면 좋다. 

③소화촉진

냉이의 알싸하고 독특한 향은 소화액을 분비시켜 소화가 잘되게 해준다. 봄철만 되면 입맛이 떨어지고 소화가 잘 안되며 봄을 타는 사람은 풍미가 있고 맛이 쌉쌀한 냉이를 충분히 먹자. 입맛도 되살아나고 소화도 잘된다.

④지혈효과 

냉이는 이뇨작용을 하며, 지혈작용도 탁월해서 코피는 물론 월경과다, 산후출혈, 여성 생리통 등에 효과가 있다. 


냉이 제대로 먹기 

냉이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채소다. 겨우내 이런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면 춘곤증이나 만성피로가 생기는데, 이럴때 냉이를 먹으면 피로도 풀어지고 부족한 영양소도 보충할수있다. 냉이에는 특히 피로해소에 좋은 비타민B1 이 많이 들어있다. 냉이는 겨우내 몸속에 쌓인 각종 노폐물, 콜레스테롤 같은 독소를 제거해 준다. 냉이에 들어있는 무기질은 끓여도 파괴되지않으므로 어떻게 조리해도 영양소가 별로 파괴되지않는다. 


냉이 먹을때 이점은 주의하자

냉이는 대부분의 체질에 좋지만 몸이 찬 사람과 결석이 있는사람은 많이 먹으면 안된다. 


-자연이 만든 음식재료의 비밀/정이안/21세기북스- 책에서 발췌 







겨울을 이겨내서 더 맛있다~

냉이 오만디 된장국 


재료: 냉이 크게 한줌, 오만디1줌,대파약간 

양념: 된장2와1/2큰술, 쌀뜬물3컵 



냉이, 오만디, 쌀뜨물을 준비합니다. 

(오만디는 깨끗하게 씻어서 가닥가닥 뜯어놓습니다)



냉이는 뿌리째 먹는 나물이라 흙제거를 잘해주어야 합니다. 

먼저 지저분한 잎들은 제거해주시고요

물에 담가 흙을 빼내줍니다. 여러번 행궈주시고요


뿌리잔털은 다 뽑아내고 뿌리와 잎이 연결된 부분은 칼로 살살 긁어주세요 

그때 지저분한 잎들도 마저 떼어주시고요  그리고 한번데 물에 헹궈줍니다. 


깨끗하게 손질한 냉이는 먹기좋은 크기로 듬성듬성 썰어줍니다. 



냄비에 쌀뜨물을 3컵을 넣고 팔팔 끓여줍니다. 

채에 된장2와1/2큰술을 넣고 풀어줍니다. 


그리고 손질한 오만디를 넣습니다. 



다시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냉이 넣고 대파넣고 마무리~~

(넘 간단하쥬~)




자~

뚝배기에 담아봅니다. 


뜨거운 김사이로 냉이향이 솔솔 올라옵니다~



냉이 하나가 주는 밥상의 봄맛ㅎㅎㅎ




향긋하고 구수한 된장국으로 

아침을 여셔도 너무 좋습니다


특히, 이번주는 정월대보름이 있는 주간이라

냉이가 한층 더 맛있는 시기입니다 

아낌없이 많이  챙겨드시기 바랍니다~~



제철찾아삼만리는 

제철식재료의 귀중함을 하나 하나 배워가며 채워내는  공간입니다. 


제철식재료에 대한 사랑은  

 잃어버린 식재료의 제맛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하고  

식재료를 자연의 힘으로 건강하게 키워내는 농어축산 분들의 노고를 소중히 아껴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아직 부족하지만, 궁금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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