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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요리/늦겨울

겨울이 가기전에 맛보세요, 아구찜~

오늘은 

아구찜입니다~~


한겨울이 제철인 아구..그 맛은 안보고 

겨울을 보낼수야 없지요...ㅎㅎ


사진은..좀 늦게 올리게 되었네요...지난주 대보름도 있구해서...


지지난 일요일에 시댁식구 생일이여서

아구찜을 만들어 후다닥 전달해주고..저는 눈꽃산행을 했네요..ㅎㅎ





아구를 사러갔더니 

겨울에 제철인 새끼소라가 보이길래 새끼소라도 듬뿍 넣었습니다

오만디도 넣구요 

아구찜에 빠지면 섭한 콩나물도 듬뿍 준비했습니다~




국산 콩나물은 찜용이 없어서리...같이 버무리지않고 

아삭함을 살리기 위해 따로 데쳐서 주위에 둘러주었네요ㅎㅎ




아귀의 오동통하고 쫄깃한 살점과 오돌오독 씹히는 연골?과

쫄깃쫄깃한 새끼소라, 오도독 오만디,

아사삭한 콩나물까정...너무 맛있겠쥬~~



겨울이 가기전에..아구 꼭 챙겨드시구요..

효능도 함 확인하시구요~~


고소하고 쫄깃한 저지방 고단백 물고기

아구


북어를 뛰어넘는 숙취해소 효과, 피부가 좋아지는 콜라겐 풍부

고혈압,성인병,신경통환자는 겨울 아귀를 먹자


아귀의 흰살에는 숙취해소 효능 있고 껍질에는 피부의염증을 막아주는 비타민B2와 피부를 탄력있게 만드는 콜라겐성분이 풍부해 주름개선, 피부탄력 등 피부건강이 좋아진다. 간은 혈압을 내리는 약효과 인정되어 고혈압 환자 등이 즐겨찾는다. 


아귀가 맛있을때: 12월- 다음해 2월

아귀가 몸에 좋은 체질: 소음인 


한의학에서 보는 아귀

3-4월에 산란하기 때문에 겨울 아귀가 겨울 아귀가 맛이 제일 좋다. 아귀는 아가미, 지느러미, 꼬리,살 부분이 특유의 맛이 있어 뼈 말고는 버릴것이 없다. 저지방 고단백식품으로 살이 보들보들하고 달콤하다. 내장은 대부분 위인데 고소하고 쫄깃쫄깃하며 담백한 맛이 미식사긔 입을 즐겁게 한다. 껍질은 부위마다 맛이 다른데, 특히 잇몸 주변의 질감은 무척 탄력있다. 


아귀의 효능

①숙취해소

아귀의 특유의 고단백질인 흰살은 성인병에 좋으며 북어를 뛰어넘는 숙취해소 효능이 있고 속 쓰린 위장을 속 쓰린 위장을 상쾌하고 시원하게 해준다. 

②간기능 강화 

어귀는 각종 아미노산이 들어있어 감칠맛이 나는데 그중 타우린 성분은 간이나 심장의 기능이 떨어지거나 혈관 등에 장애가 있는 사람에게 좋다. 아귀는 비타민A가 풍부한데, 비타민A는 어린이의 발육을 돕고, 저항력을 키우며 눈 건강에도 도움이된다. 

③피부탄력 효과 

아귀 껍질을 피부의 염증을 막아주는 비타민B2,와 피부를 탄력있게 만드는 콜라겐  성분이 풍부해서 주름개선, 피부탄력 등 피부건강을 좋아지게 한다. 


아귀 제대로 먹기 

아귀의 간에는 지방이 30%정도 들어있어 세계적 별미인 집오리의 간과 견줄 정도다. 혈압을 내리는 약효도 인정되어 고혈압 환자등이 즐겨 찾는다. 심장병, 류머티스, 신경통에 효과가 있고 식욕을 살려준다. 


아귀와 함께 먹으면 좋다: 무 

무에 들어있는 단백질분해효소가 아귀의 소화를 돕고 비타민C를 부충해준다. 


-자연이 만든 음식재료의 비밀/정이안/21세기북스-책에서 발췌









겨울이 가기전에 꼭 맛보세요~

아구찜 



재료: 아구1마리, 콩나물3-400g, 삶은 새끼소라크게 2줌 , 오만디1줌 ,미나리크게 2줌 , 청양고추4개, 대파1/2개

양념: 고춧가루5큰술, 고추장2큰술, 진간장1과1/2큰술, 포도청1/2큰술 , 다진마늘1큰술,아구 데친물5-7큰술

녹말물(감자전분1큰술+물1큰술), 통깨약간, 참기름약간 





아구손질법과 콩나물손질법만 신경쓰시면

맛있는 아구찜이 됩니다. 


아구는 수분을 많이 가지고 있는 해산물입니다. 

그래서 말린아구로 찜을 해먹으면 또다른 별미가 되곤 합니다.


집에서 직접 말릴수는 없고...


우선, 아구는 생선가게에서 구입하면,  토막을 내서 줍니다. 

아구간은 정말 고소하거든요^^, 아구간도 챙겨서 오시구요


깨끗하게 씻어 준후 채반에 밭쳐둡니다. 

이때, 주의할것은 생선가게에서 이미 손질을 해주었지만..

꼭  확인하고 넘어가야 할것은 아구입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아구입은 그 안쪽에 가시가 촘촘이 박혀있어서 그야말로 먹을때 엄청 위험합니다. 

꼭 찾아서 제거해주어야 합니다. 안그럼..입안에 어마어마한 상처를 남긴답니다..

(해산물 손질할때 구체적인 사진을 찍는건..참 어렵네요...그래서 없서용..양해바람~)



 

팔팔 끓는물에 생강주1큰술 넣어주고

손질한 아구를 데쳐줍니다. (삶는것이 아니니 살점이 오그라 들면 꺼내줍니다)

물에 헹구지않고 채반에 밭쳐 그대로 물기를 빼줍니다. 




부재료 손질은

새끼소라는 삶아서 속살을 잘 빼놓구요, 

오만디는 깨끗하게 씻어놓구요, 미나리도 깨끗이 씻어 적당한 크기로 썰어놓습니다. 





콩나물은 국산인데요 찜용을 아무리 찾아봐도 없어서리..

콩나물의 아삭함을 살리는 방향에서 손질해봤습니다. 


함께 양념에 버무리지않고 곁들이는 방법을 택했기에 

콩나물 대가리를 떼지않고 손질합니다. 


콩나물은 깨끗하게 씻은후 팔팔 끓는물에 데쳐 찬물에 헹궈준후 

물에 담가줍니다. 이때, 소주1-2큰술을 부어준후 

몇번 콩나물을 흔들어 준후 채반에 밭쳐 헹궈줍니다. 


요거..비법 맞습니다ㅎㅎ

콩나물이 엄청 아삭거립니다ㅎㅎ

방송에서 본것인데요, 

그땐 국물용으로 콩나물을 사용하던데..콩나물이 엄청 아삭하다고 자랑하더구만요ㅎㅎ


제가 해보니..정말 아삭합니다ㅎㅎ

(다른 콩나물 요리할때 응용하셔도 너무 좋을듯합니다~)





양념은 

고춧가루5큰술, 고추장2큰술, 진간장1과1/2큰술, 포도청1/2큰술, 다진마늘1/2큰술을 넣고, 

아구데친물5-7큰술을 섞어줍니다.  





달궈진 팬에 기름약간 두르고 다진마늘약간을 넣고 볶아줍니다. 

그리고 데쳐 물기뺀 아구를 넣고 볶다가 아구가 어느정도 익으면 

오만디와 손질한 새끼소라를 넣고 볶아줍니다. 



어느정도 볶아지면, 준비한 양념을 넣고 섞어줍니다. 





양념이 잘 베여들었으면 미나리를 넣고 어슷썬 대파와 청양고추채를 넣어줍니다. 





아구를 데쳤기때문에 많은 물이 나오지는 않지만..

양념이 착착 감기게..

녹말물(감자전분1큰술+ 물1큰술)을 넣어 걸쭉하게 만들어준후 

한번더 살짝 버무려 주고 마무리~~ 통깨약간과 참기름약간을 뿌려줍니다..


(원래 녹말물은..순서가 정해진것은 아니지만..

아구와 해산물을 양념에 볶은 다음에 해주는것이 좋아요,

근데..저는 야채넣고..마무리때 해주었어요...  참조하세염~)




자~ 그릇에 담습니다~


입안가득 쫄깃하게 그러면서도 살살 녹는...ㅎㅎ

아구살점과 쫄깃한 새끼소라, 아삭한 콩나물이 

입을 엄청 즐겁게 해줍니다~





겨울이 제철인 아구 못먹고 겨울을 보내나..했는데..

시댁식구덕에..맛보고 겨울보냅니당ㅎㅎ





우리 이웃님들은  봄이 얼릉오기전에...

겨울이 후딱 가기전에... 어여 챙겨드세요~~


제철찾아삼만리는 

제철식재료의 귀중함을 하나 하나 배워가며 채워내는  공간입니다. 


제철식재료에 대한 사랑은  

 잃어버린 식재료의 제맛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하고  

식재료를 자연의 힘으로 건강하게 키워내는 농어축산 분들의 노고를 소중히 아껴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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