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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로> 찾기/오늘을 노래하다

그 누구도 훼방할수 없는 우리의 선택1, 민족의 운명 우리가 똑똑히 책임진다





2018년 9월 19일, 남과 북 정상은 평양에서 우리민족의 불행한 분열, 대결의 역사를 끝내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의 새시대를 확고하게 드넓게 열자고 실천적 선언을 하였습니다. 

이것은 8천만겨레의 염원와 의지를 고스란히 담아낸 것으로 온겨레의 찬사를 받고 있으며, 이번 선언으로 한반도 평화, 번영, 통일로 힘차게 전진하고자 하는 우리민족의 확고부동한 의지를 전세계에 과시하였습니다. 


올봄 역사적인 4.27판문점선언이 꽉 막히고 얼어붙은 남북관계를 기적처럼 새로이 시작함을 알렸다면, 이번 9.19평양선언은 남북관계개선에 쾌속엔진을 달았다 할수 있습니다. 값지고 귀한 남북간의 합의서는 그간 많았지만, 그것을 온전하게 실천해 결실을 보지못하고 대부분이 사장되거나 빛을 잃고 사멸해가던 중이였는데, 두 정상이 봄에 다시 살려내더니, 가을에는 무섭게 질주할수 있는 쾌속엔진을 달았습니다.

 

두정상이 그 엔진에 시동을 힘차게 걸었으니 이제 우리민족은 그 기관차에 낙오자없이 탑승해 우리민족이 얼마나 지혜롭게 힘을 합치는가, 우리민족이 어떻게 분열과 대결의 역사를 끝내고 번영하는 통일국가를 세우는가를 보여주는일만 남았습니다. 

 

물론, 그길에는 여러 난관도, 우여곡절도, 걸림돌도 있을테지만, 두정상이 신뢰로 열어놓은 길에 환호하며 함께 탑승한 우리민족은 우리가 선택하고 결정한 이길을 어떠한 일이 있어도 끝까지 걸어갈 것입니다.


그럼 남은일은 그간 남과 북에 복잡하고 엉기고 설킨 미국이 답할 차례입니다.

미국은 북과는 적대관계 청산하고, 남과는 지배관계 청산해야 합니다.

 

우리민족은 우리자신이 책임지고 그 누구보다 지혜롭게, 보란듯이  평화, 통일, 번영 문제를 풀어나갈 것입니다.

그것을 미국은 전적으로 지지엄호, 존중해주어야 합니다. 그 어떤나라도 우리민족의 결정을 훼방놓을수 없으며 그 훼방을 가만히 지켜보지는 않을 것입니다. 우리운명에 관한 문제, 우리 생존에 관한 문제, 우리 미래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더이상 둘로 나누어진 채로 살지않겠다고

이제는 우리(남과북)가 결심한대로, 선택한대로 우리들(남과북)이 풀어야하는 모든 문제를 우리(남과북)힘으로 풀어보겠다고 천명했습니다.

 

우리가 분단을 끝내기로 하면 끝나는걸로

우리가 단합하기로 하면 단합되는 걸로

우리가 통일하기로 하면 통일하는 걸로

 

우리가 결심한대로

우리가 원하는 시간표대로

우리가 원하는 설계대로

그대로 이루어지는것

이제 '시작'해 봅시다.

 

그 누구도 우리들의 선택과 결정을 훼방할수 없습니다.

우린, 우리가 풀어야 할문제를 남에게 넘겨주지않을 것입니다.

당연히 다른나라도 우리들의 결정을 그 무엇보다 존중해주어야 하며, 함께 기뼈하고 축복해주어야 합니다.

 

우린, 지금 70여년동안 가보지 못했던 길을 가려고 합니다.

대결과 적대의 역사 끝내고 주인답게 우리운명문제를 풀어보려 합니다.

그리고 다시 되돌아가지도 뒷걸음치지도 않을 것입니다.

 

 

남북관계개선과 민족의 단합 번영의 확고부동한 길을 마련한 '평양선언'을 열렬하게 지지합니다.

두정상이 시동건 민족단합의 엔진에 우리들도 함께 요란벅적하게 격렬하게 탑승합니다.

 

우리민족이 결정하는대로,

우리 그길 끝까지 가렵니다.

 

그길 시직도 그 끝도 그 자체가 '평화, 이며 '통일'이며, '번영' 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빛나는 평화, 세계에서 가장 근사한 통일, 세상에서 가장 놀라는 번영이 되리라 의심하지않습니다.

 

우리앞에 수많은 문제들은 산적해 있지마는, '주인'답게! '운명의 책임자' '결정자' 답게! 사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것입니다.

 

주인은 자기문제를 남의 문제처럼 여기지않습니다.

주인은 자기문제를 자기힘으로 푸는자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평양선언의 성패, 생활력은 오직 '그 주인'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8천만겨례가 여기에 마음을 모으고 실천으로 떠민다면, 그 어떤 강풍이 불어와도 끄떡없이 우리가 결정한대로 갈수 있습니다.

 

그런길 꼭 가보고 싶었습니다.

분단의 땅에서 태어나 살아온 우리들은 이 기구하고 박복한 불행의 역사의 마침표를 꼭 찍고 싶습니다.

기어이 '주인'이 되어야 겠습니다.

 

평화, 통일, 번영을 풀어가는 담담자가 바로 우리들이라 선언했습니다.

그 담당자답게 똑부러지게 '사색'하고 우직하고 과감하게 '실천'하는일만 남았습니다.

 

우리민족의 운명, 미래를 결정하는 담담자, 그 주인은 그 어깨가 무거운법입니다.

그 책임을 다하자면 할일이 많습니다. 그간 우리가 주인이 되지 못하게 해왔던 것들도 찾아내야하고 앞으로 우리갈길을 막아나서는 걸림돌들도 마주해야 합니다. 기꺼이 마주해 '주인'이 어떻게 난관을 헤쳐나가는지 보여주어야 합니다.

 

우린, 능히 해낼수 있으며, 반드시 해내야 합니다.

'주인'은 자기운명을 아무렇게 가도록 절대 내버려 두지않기때문.

 

'우리자신'이 우리민족운명을 푸는 주인, 담당자, 책임자임을 똑똑히 아는 일

동시에 주인답게 사색할 줄알고 주인답게 행동하는 일

이것이 겨레의 한성원으로 두정상이 시동건 기관차에 합께 탑승하는 기본태도가 아닐까. 

 

 

---2018년 9월19일 남북평양선언을 뜨겁게 환영, 열렬히 지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