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와락 껴안고 싶은 것들/나에게 말걸기

나를 두드리는 사람~~




나이가 들어가면 갈수록 

가장 큰 거짓말은 아는척 같다.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척 하는것만큼 <불편한 자기속이기>가 없는듯하다.


모르는걸 모른다고 이야기하면 부끄러워서일까?

나이가 들면 다 알아야 하는걸까?

그것도 아닐터인데..뭘 포장해야 나이들었다고 하는걸까?


가장 현명한 사람은

모르는것을 모른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이다.


가장 똑똑한 사람은

모르기때문에 배우려고 끊임없이 사색하고 모르는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내는 사람이다. 


나는 세상을 편협하게 본다.

그래서 내가 아는 것은 그리 많지않다.

그렇다고 뭔가를 더 채우려고 하지않는다. 

내가 뜨겁게 채우려고 할때는 궁금할때다..


나를 두드리는 사람.

나를 가만히 두드리는사람.

그러다..가만히 내가슴에 밀고 들어오는 사람.

나는 그런 사람이 궁금하다. 

그리고 그 사람이 꿈꾸고 가꾸어가는 삶을 배우고 싶어한다. 


세상에는 배울것이 천지다.

안다는것, 그것도 자만!  자신이 알고자 하는것만 아니깐...

책1권을 똑같이 읽어도 배워 채워내는 가짓 수가 사람마다 다르고

뭔가를 배우고자 채우고자 하는 사람이 더 많이 가져가더라..그 책을 쓴사람보다 더 많이..

블로그도 마찬가지다. 블로그 주인보다 더 많은것을 배우며 가져가는 사람들이 있더이다.


그런 살아있음을..나는 느끼고 싶고,

그 자그마한 배움에 짜릿하게 떨려하고 설레면서 하루를 살고싶다. 

밍숭맹숭한 하루가 아니길...또 빌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