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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락 껴안고 싶은 것들/나에게 말걸기

마음이 담긴 길을 걸으라! 돈투앙


* 검단산 정상에서 



마음이 담긴 길을 걸으라.

모든길은 단지 수많은 길 중의 하나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그대가 걷고 있는 그 길이 

단지 하나의 길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언제나 기억하고 있어어 한다. 

그대가 걷고 있는 그길을 자세히 살펴보라

필요하다면 몇 번이고 살펴봐야 한다.

만일 그 길에 그대의 마음이 담겨 있다면

그길은 좋은 길이고, 

만일 그대의 마음이 담겨 있지않다면 

그대는 기꺼이 그 길을 떠나야 하리라.

마음이 담겨있지않은 길을 버리는 것은 

그대 자신에게나 타인에게나

결코 무례한 일이 아니니까. 


- 돈투앙( 야키 족 치료사)


< 왜 나는 너가 아니고 나인가> 류시화 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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