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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로> 찾기/오늘을 노래하다

불통세상에서 꿈과 우정을 키우다, 어네스트와 셀레스틴(만화영화)


오늘은 

만화영화입니다~


왠 만화영화냐구요?ㅎㅎㅎ 

블친이신 '새날'님의 소개로 복잡한 마음 한번 달래보려고.. 훅~ 보러갔다왔습니다. 


만화영화지만.. 세상을 향해 하고픈 말이 참 많은 영화였답니다.

물론 아이들이 보기에도 재미난 동화이야기라 웃음소리도 적잖게 나오는 그런 영화이기도 하구요


미국이나 일본의 만화영화와 단순 비교를 하면 화려함이나 정교함이 부족해보일수있으나

오히려 수채화같은 섬세한 영상이 상당히 아름다운 영화였습니다. 


아이들의 재잘거리는 소리가...잠시 방해가 되기는 했지만. .. 영화보는 내내 미소가 떠나지않을 만큼 흐뭇하고 즐겁게 해주는 영화였답니다. 


* 글에 실린 사진은 구글에서 퍼온것이랍니다. 




그림을 마치 그려나가는듯한 영상은 그 자체만으로도 기분을 상당히 좋게 해주었습니다. 


영화내용은 서로가 불통인 곰의 지상세계와 쥐의 지하세계에서 강요하는 꿈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꿈을 가꾸어 싶어하는... 

그리고 서로가 서로를  위협적인 존재로 혹은 불결한 존재로 인식하는것을 강요하는 세상에서 서로가 좋은친구가 될수있다고 꿈꾸고 우정을 가꾸어 가는

그런 동화입니다ㅎㅎ


서로가 불통인 세상인지라 그 누구도 꿈꿔보지못한 우정을 그들이(셀레스틴과 어네스트) 만들어가는 이야기이며, 각자의 세상에서 강요되는 꿈을 박차고 자신이 하고싶은일을, 만나서는 안된다는 상대방을 만나 꿈도 우정도 가꾸어가게됩니다. 




동화는 동물들을 통해 사람사는 세상을 풍자하기도 합니다. 

이 만화영화도 그런듯합니다. 


쥐의 지하세계에서는 셀레스틴에게 치과의사가 되어야만 한다고 강요합니다. 

뿐만아니라 곰의 지상세계는 쥐를 잡아먹는 악당들의 세계라고 주입식교육?도 합니다.

하지만, 셀레스틴은 그림을 그리는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아무도 상상하지않았던, 상상할수도 없는 곰과 친구가 되는 꿈을 그림으로 그립니다. 


어네스트는 곰의 지상세계에서 가난한 음악가입니다. 

이 둘의 만남은 두 세계를 발칵 뒤집어 놓습니다. 

그 상황을 너무 재미나게 만들어서 보는 아이들이 깔깔깔...웃어댑니다ㅎㅎ




결국 각각의 다른세계에 끌려가서 무시무시한 재판을 받게됩니다. 

어네스트와 셀레스틴은 다른세계의 재판장에서 강변합니다. 둘은 친구가 될수있고 위험한 것이 아니라라고 말이죠

그리고 둘이 함께 있어서 행복하다라고 까지 ...

재판장은 난리가 났습니다. 중형에 처해야 한다고...


이와중에 재판장에 불이났고 불타는 재판장에서 끝까지 재판관을 구해낸 셀레스틴과 어네스트의 각각의 행동은

지하세계 쥐세계, 지상세계 곰세계에 반향을 일으킵니다.

결국 편견이었다는 사실을 모두가 깨닫게 됩니다. 


서로에게 도움을 줄수있다는 사실을 알게된거죠

그래서 그 둘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그림과 음악을 누리며 함께 우정을 더 깊이 나누게 허락해줍니다~




자신이 가보지도 못하고 경험해보지않은 세상에 대해 편견의 잣대로만 보고있지는 않은지..

그리고 그 편견이 정의의 잣대인양 무의식중에 자리잡지는 않았는지..

강요하는 꿈이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고 잘할수있는 것을 꿈으로 키워내게 하고있는지...

잠시 돌아보기도 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보아도 재밌고

어른들이 잠시 동화속에 빠져 사람세상을 돌아보아도 미소가득해지는 영화입니다~~


너무 억지스럽게 교훈적이지도 않고

동화로써도 재미나고 훈훈합니다~


아이들 봄방학에 맞추어 개봉된듯해요 

상영관이 많지는 않아 안타깝지만..

이번주말에 미세먼지로 여행이 탐탁지않다고 생각되시면 

가까운 영화관에서 수채화로 가득채워진 아름다운 동화한편 어떠실지요?



※영화를 좋아하시고 글도 시원하게 잘 쓰시는 새날님의 리뷰도 첨부합니다. 

http://newday21.tistory.com/663




덧붙이는말: 오늘이 3.1절인데..매년 맘이 묵직합니다.

그건 대일관계가...여전히 말썽이기때문입니다.

산재한 한일간에 풀어야할 과거청산... 국내에서도 풀어야하는 일제청산...

이런문제들을 속 시원하게 풀고자하는 의지가 넘쳐나는 날이였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