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전 자료/2013년

쌀쌀한 날씨 확 날려버리는, 뼈다귀해장국~~

오늘은

뼈다귀 해장국입니다~~


날이 급작 쌀쌀해지니

뜨끈한 뚝배기에 뼈다귀해장국생각도 나고...


아침일찍부터 부산갔다 바로 새벽에 올라오는 ...남편 출장일정도..

신경이 쓰여

저녁내내 푹 고아? 새벽에 내놓았습니다ㅎㅎ


아무것도 준비하지말랬는데..

그게 맘처럼 되지않아

푹 끓였더니 


잘되었다며... 맛있게 한그릇 뚝딱 헤치웠습니다..




넘 잘 고았?는지...담기도 전에 뼈마디가 다 벌어지네요

마디 조각조각 다 발라져서...아주 신나게 발라먹었다죵^^


파는것 아니니 아주 푸짐하게 담아내보았습니다




넘 오래삶았는지..

살이 살살 녹네요ㅎㅎ



또 뭔가에 찍어먹어야 한다고해서

겨자장 급히 만들어 내놓구 ...

겨자장에 콕 찍어 맛있게두 먹더이다. 

필요없다고 할때는 언제고.....ㅎㅎ


날이 쌀쌀해져서 마침 생각이 났다봅니다. 술도 술술~~ㅎㅎ





쌀쌀한 날씨 확 날려버리는

뼈다귀해장국



재료:  국산돼지등뼈 2키로, 우거지15장,깻잎20장, 대파1과1/2대, 청양고추3개 

뼈삶기: 월계수잎3장, 된장4큰술, 통마늘1줌, 편썬생강1/2줌, 통후추20알, 소주1/2병, 말린대파뿌리1줌, 말린양파껍질1줌 

우거지밑간: 고춧가루3큰술, 참기름1큰술, 국간장1큰술, 다진마늘1큰술, 다진생강1작은술

전체양념: 국간장약간, 소금약간 ,후추넉넉히





사실, 뼈다귀해장국은 상당히 간단한 조리법입니다. 

몇가지만 해결되면.. 오래끓여 내놓으면 끝이거든요ㅎㅎ


우선, 국산돼지등뼈를 구입해서 가져왔습니다. 

수입산은 살이 많은것에 비해 국산등뼈는 살이 푸짐하지않지만

그래도 살을 발라먹을 만큼은 든든한 양이랍니다ㅎㅎ


뼈다귀해장국의 핵심 뼈다귀 손질입니다. 

다아시는 바처럼, 물에 담가 핏물을 빼줍니다. 

오래 담가둔다는 것보다 여러번 물로 헹궈서 핏물을 빼주는 것이 더 빠른방법입니다. 


번거롭더라도 20-30분에 한번씩 물을 갈아주면서 핏물을 빼줍니다. 





핏물을 잘 빼주었으면,

팔팔끓는물에 데쳐줍니다. 불순물과 기름기를 제거하기 위함입니다. 

3-4분정도 살점이 응고되면 꺼내주심되겠슴돠.


꺼내면 찬물에 바로 헹궈서 뼈에 붙은 남은 기름기도 제거해줍니다. 




헹궈낸 뼈다귀는 냄비에 담고 뼈다귀가 넉넉하게 잠길만큼 물을 부은후

월계수잎3장, 된장4큰술, 통마늘1줌, 편썬생강1/2줌, 통후추20알, 소주1/2병, 

말린대파뿌리1줌, 말린양파껍질1줌 을 넣고 팔팔 끓여줍니다.



된장4큰술로 채반에 풀어 넣어줍니다. 

1시간정도 푹 끓여줍니다. 

센불에서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중약불에서 끓이시면 되겠슴돠~

(지는..한 1시간 30분이상 끓인듯하여요ㅎㅎ)



요렇게 푹 끓여졌으면, 뼈를 건져냅니다.

(요때, 뼈상태확인요망.. 뼈가 쪼개지는지..에 따라 다음 단계 삶기시간이 결정됩니당ㅎㅎ)

이때까지는 단단한편이 였슴돠~



남은육수는 면보에 걸러줍니다. 


여기까지가 기본 준비입니다~~




뼈다귀 해장국에서 빠질수없는 우거지..

우거지는 배추겉잎을 가르키는 말인데요

배추겉절이할때 우거지를 버리지않고 데쳐서 냉동실에 넣어둡니다. 

겨울철 뜨끈한 국물요리에 다양하게 사용되니 참고하세요~~


냉동실에 넣어둔 우거지를 꺼내 찬물에 담가 해동시켜줍니다. 

15장정도 되더라구요 


(얼려둔 것이 없다면, 배추를 데쳐서 준비하심 되겠슴돠~)



해동이 다되면, 가지런히 도마에 올려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준후,

볼에 담고 고춧가루3큰술, 참기름1큰술, 국간장1큰술, 다진마늘1큰술, 다진생강1작은술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 놓습니다. 




대파는 굵직하게 어슷썰어주고, 청양고추는 다져놓고

꺂잎은 굵직하게 썰어주고, 들깨가루도 준비해줍니다. 






자~~ 이제 준비는 끝났습니다. 


냄비에 삶아둔 뼈다귀를 담고 그위에 밑간한 우거지를 올려주고 

면보에 걸러낸 육수를 붓고 



팔팔 끓여줍니다. 1시간정도 끓여줬습니다. (30-40분정도면 될듯해요^^)



이미 된장으로 육수가 간이 된 상태라서

국간장1큰술과 소금약간으로 간을 맞추어 주고요

(지집은 국물을 잘 안먹어서 심심하게 끓였어요, 간은 취향껏 맞추시고요~)




여기부터는 먹기직전에 


다시 불을 켜고 센불에서 대파, 청양고추 넣고 한소끔 더끓여주고 

들깨가루1컵도 넣어주고 



깻잎두 넣구 마무리~~





자~~완성입니다 


전골뚝배기에 가득 담아내보았습니다~~

오늘 하루 고생많았다구 말이죠ㅎㅎ



 손대기만해도 뼈마디가 뚝뚝..ㅎㅎ

마디마디 조각이 완벽하게 떨어져서 먹기는 상당히 수월했어요~~



국물도 담백하고 

뜨끈한 뼈다귀 해장국~~



쌀쌀한 날씨 확 날려보내기에는 제격이지요?ㅎㅎㅎ


제철찾아삼만리는 

제철식재료의 귀중함을 하나 하나 배워가며 채워내는  공간입니다. 


제철식재료에 대한 사랑은  

 잃어버린 식재료의 제맛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하고  

식재료를 자연의 힘으로 건강하게 키워내는 농어축산 분들의 노고를 소중히 아껴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아직 부족하지만, 궁금하시다면,

 제철찾아삼만리http://greenhrp.tistory.com  놀러오세염~~.


제글을 계속해서 보고싶다면, view구독을 해주시면 됩니다.

아래상자의 구독+를 눌러주면 된답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추천은 알쏭 달쏭한 제철 찾아, 좌충우돌하는 제게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