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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로> 찾기/오늘을 노래하다

< 친일파의 한국현대사> 사사로운 권력 어디서부터 시작되었을까?

<친일파의 한국현대사> 나라를 팔아먹고 독립운동가를 때려잡던 악질 매국노 44인의 이야기이다. 

우리에게는 치욕스런 일제강점시기가 있었다. 그런데 더 치욕스러운건 일본제국주의자들편에서 아니 그들의 최선두에서 나라와 민중을 팔아넘긴 자들을 100여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단죄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 치욕은 오늘날 우리들을 지옥으로 밀어넣고있는 사회와 무관치않다. 민중을 괴롭힌자들은 반드시 그 죄를 물어야하고 그 죄값을 치뤄야 한다. 우리현대사가 이리도 시퍼렇게 멍들고 지독히도 아픈건, 여기서부터일테다. 



그래서, 우리는 100여년이 지난 오늘도 지울수없는 그 치욕의 역사를 반드시 들여다봐야 한다. 그리고 그 죄를 묻고 죄값을 받는날까지 계속해야 한다. 단순히 과거역사를 바로세우기위함이 아니다. 오늘과 내일을 잘 살아내기위한 절박한 요구이다. 이들을 단죄하지 못했기에 나라와 민중을 팔어먹어치운 친일파들이 해방전후 권력을 꽤찼고 그들의 후손들이 대를이어 오늘날까지 파렴치하게 정치권력을 누리고 있다. 그들의 정치기반이 친일이였고 나라를 팔고 민중을 팔아먹는자들이였으니 정국을 운영하는 기준과 원칙에 민중을 생각하는 꼬딱지만한 것이라도 있었겠는가! 


당연히 일제에게 엄중한 죄값을 받아내는일 조차 못하게 하고 있다. 이것으로만 끝나면 그래 다행이다 싶다. 이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이들은 여전히 민중을 팔아치운다. 사람의 가치 그 자체가 사라지게 한다. 왜냐? 그건 그들은 자신의 이익외에 아무것도 기준을 삼고 있지않기때문이다. '나라'를 위한다는것도 '국민'을 위한다는 말을 백번한들 오로지 자신의 이익이 있을때만 포장해 외치는 것뿐이였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면 그것이 나라를 팔아먹는일이든, 민중을 지옥에 밀어넣든 상관없는 그들의 삶. 그것이 친일파들의 삶이였다. 그래서, 그들의 친일 그 행적을 꼼꼼히 기억해내야 한다. 

그들의 죄를 벌하지않았기때문이고, 더큰 이유는 그 범죄를 오늘도 맘편하게 여전히 짓고 있기때문이다. 



머리말 - 대를 이은 ‘친일공화국’ 


1. 아버지의 범죄, 아들의 속죄 - 을미사변 가담한 우범선과 아들 우장춘 
2. 독립운 동가 3명을 고문치사시킨 잔인한 ‘고문왕’ - 최악의 경찰 노덕술 
3. ‘흑치마’ 라 불린 ‘조선의 마타 하리’ - 여자 밀정 배정자 
4. 강화도조약 체결을 도운 조선인 - ‘친일파 1호’ 김인승 
5. 일본의 ‘스코틀랜드화’가 조선의 살 길 - 독립협회장 윤치호 
6. 북으로 간 ‘조선의 꽃’ - 월북 무용가 최승희 
7. 반민특위 검거 제1호 - 전 화신백화점 사장 박흥식 
8. ‘여성 박사 제1호’의 카멜레온 같은 삶 - 전 이화여대 총장 김활란 
9. 귀족(貴族) 또는 귀족(鬼族) - ‘을사오적’ 이근택 
10. 조선금융계의 황제? 식민 착취의 황제! - 전 한성은행장 한상룡 
11. 상해 임시정부의 ‘위장취업자’ - 전 상해 임정 군무부 차장 김희선 
12. 막노동판 주먹패, 일본 국회의원 되다 - 재일 친일파 거두 박춘금 
13. 죽여야 할 첫 번째 인물 - 직업밀정, 고등계 형사 선우순 · 선우갑 형제 
14. 과거를 묻지 마세요? - 민족대표 33인 중 1인이었다가 밀정이 된 이갑성 
15. 조선의 땅투기꾼 - 제1호 공주 갑부 김갑순 
16. 지조냐, 학식이냐 - 독립선언서 기초한 최남선 
17. 그 아버지에 그 아들 - 대를 이어 친일한 민병석 · 민복기 부자 
18. ‘황국신민의 서사’로 오른 출세가도 - 해방 전 경북도지사 김대우 
19. 항일군 토벌에 앞장선 권력 - 엘리트 만주 특무책임자 김창영 
20. 생선을 미끼로 출세길 잡은 ‘애국옹’ - 영덕 갑부 문명기 
21. 독립군 때려잡던 관동군에 군량미를 제공하다 - 전 문교부 장관 이선근 
22. “나를 손가락질해다오” - 전 홍익대 총장 이항녕 
23. 끝내 일제에 굴복한 ‘직필’ - 2 · 8독립선언 주역 서춘 
24. ‘일장기 말소’에 분노한 ‘민족지’ 창업주 - 동아일보 창업주 김성수 
25. 일제 ‘문화정치’의 조력자 - 언론인 진학문 
26. ‘팔굉일우’ 외친 ‘불놀이’ 작가 - 시인 주요한 
27. “학도여, 성전에 나서라” - 시인 김동환 
28. 사라진 선구자의 꿈 - 시인, 작사가 윤해영 
29. 내선일체와 황도선양에 바친 시 - 시인 김용제 
30. 일본인보다 더 일본인스럽게 살리라 - 조선인 첫 신직 이산연 
31. ‘황도불교 건설’ 외친 불교계 거두 - 친일 승려 제1호 이종욱 
32. 항일은 짧고 친일은 길다 - 민족대표 33인 중 1인이었던 최린 
33. 두 아들을 전장에 내보낸 ‘직업적 친일분자’ - 종로경방단장 조병상 
34. 백범 울리는 남산 백범 동상 미술가 - 김인승 · 김경승 형제 
35. 역사와 민중에게 ‘무정’했던 대문호 - 작가 이광수 
36. 사명당 비석 네 동강 낸 친일 승려 - 해인사 주지 변설호 
37. 암흑기 민족에게 친일을 강요하다 - 「조선일보」 사장 방응모 
38. 친미에서 친러로, 친러에서 친일로 - 오로지 일신의 영달 추구한 이완용 
39. 고종 황제를 협박한 매국노 - ‘한일합방 청원서’ 낸 송병준 
40. 동학군 지도자는 어떻게 매국노가 되었나? - 일진회 회장 이용구 
41. ‘전천후 친일’ - 여성 친일파 대명사 모윤숙 



'친일행적'은 일본제국주의의 침략과 수탈을 동조하고 앞장서서 강요하고 집행한자들의 행적이다. 이들은 우리나라 민중의 피고름을 짜내는 일본제국주의 침략과 수탈에 고속도로를 만들어 주었고, 심지어 '목숨'까지 바치라며 떠들었고, 그 집행에 그 누구보다 앞장서서 진두지휘했으며, 이 기반으로 부와 권력을 꽤찼고 해방후에도 그것을 잃지않기위해 수많은 만행을 저질렀으며, 심지어 친일행적을 지우고 애국자로 버젓이 둔갑해 사회곳곳에서 권력과 부를 휘두루며 살아왔다.  


하여, '친일파'의 행적 하나하나를 밝혀내는일은 만만치않았다. 이것을 숨기고 감추기위한 그들의 집요한 노력은 '반공'이라는 이름으로 친일파단죄를 묻었고 오늘날에는 근현대사역사자체를 왜곡하는데도 앞장서는 횡포를 뻔뻔하게 자행하고 있다. 거기다가 오늘의 우리들이 일제시절 못지않은 지옥에 살고 있는 건, 뿌리는 친일이요, 뼈대는 대국(제국)의 이익을 앞세워 자신들의 권력과 부를 누리고자 하는 사대주의자들이 정치권력자로 있기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들은 친일파의 행적을 똑바로 알아야하며 더 공공연하게 밝혀내야 한다. 그 행적 하나하나가 얼마나 많은 민중들의 삶을 망가뜨렸고 죽음에 이르게했는지를 똑똑히 아는 일이기때문이고, 오늘날 민중을 팔아 지 권력을 채우는자들을 솎아내고 죄값을 치루게 하기 위함이다.  민중을 팔아먹는 행위는 나라를 팔아먹는 일이고, 민중의 삶을 팔아먹고 지(제) 배만불리고 지(제) 권력만을 탐한자들은 반드시 그에 합당한 죄값을 받아야 한다는 '정의'를  우리가 살고있는 오늘 꼭! 해내야만 한다. 


이것없이 오늘날(지금)의 우리들삶을 바꿀 뼈대는 존재하지않는다. 

사사로운 친분을 앞세워 한나라의 대통령직을 수행했다는 것은 얼마나 그들의 권력은 사사로운지를 알수 있다. 국민이 준 권력을 사사로이 쓸수있는자들은 친일파와 뭐가 다른가! 또, 민중의 이익을 얼마나 옹호하고 대변할 수 있단말인가!


비정상의 특등 박근혜대통령, 이를 비호하고 철저히 보장해준 새누리당은 똑똑히 알아야 한다. 

권력을 준자도 우리들이고, 권력을 사사로이 이용하고 민중의 이익을 옹호하지 못하는 자들의 권력을 회수하는 사람도 바로 우리라는 사실을 말이다. 


우리 또한 투표할때만 주인이 아니라 민중을 위한 정책을 시행치않을때도 우리는 주인임을 잊지말아야 한다. 


지금 우리들의 분노가 가 닿아야할 곳은 민중의 이익을 대변하지않는자들에 대한 심판이어야 하며, 민중의 이익을 옹호하지 않는 위정자들을 정치권에서 몰아내는 것이 되어야 한다. 사사로이 쓰는 권력은 그 존재 자체가 민중의 가장 큰 위협이며 우리들삶을 파탄내는 폭탄이기때문이다. 


친일파의 한국현대사, 단죄하는 건 절대 늦지않았다. 그 죄를 묻는 우리가 있는한, 

그들로 인해 비참하고 처참한 삶을 살아낸 민중들이 있었음을 잊지않는 우리가 있는한.

그로인해 현대사가 비틀어지고 일그러진 삶을 살게한 것을 깨달은 우리가 있는한. 


친일파가 누구였느냐는 이름보다 그들의 행적을 알아야 한다. 그들의 삶이 얼마나 역겨운가를, 

그들의 사리사욕에 피흘리며 쓰러진 민중들을 보는일이 되어야 한다. 


하여, 그런 사리사욕에 권력을 탐하는 자들이 위정자로 서지않게 해야 한다. 이것이 오늘 우리가 해내는 친일파의 단죄임을 명심하는 것이다. 이 힘으로 우리는 친일파 그 역사를 끝내야 한다. 민중을 팔아먹는 역사, 사사로이 권력을 누리는 역사, 대국의 이익을 옹호하는 역사 끝내야 한다. 


오로지 민중을 위해 권력을 쓸수있게 하는 역사, 우린 이미 충분히 그것을 누리고 살 자격이 있지않은가!

오늘날 비선 국정농단은 우리에게 묻는다. 권력, 누굴위해 써야하는가? 누구의 이익을 대변하고 옹호해야 하는가를.

그답의 완성은 우리에게 달렸다. 국가권력, 누굴위해 존재해야 하는가를 똑똑히 보여주자. 

 

<친일파의 현대사>는 사사로이 권력을 탐하고 그것을 누린자들의 뿌리가 어디였는지 알려준다. 그들의 행각을 뼛속깊이 담아두어야 한다. 그 죄값을 기어이 묻기위해서다. 그래야 현대사를 이어 오늘날까지 떵떵거리며 사리사욕만을 채우며 살아온 그자들을 역사의 오물통으로 내던질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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