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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요리/한겨울

탱글탱글 맛있는 겨울별미, 꼬막무침~

오늘은

탱글탱글 맛있는 겨울별미,꼬막무침입니다


겨울철이 제철인 꼬막은 요즘 가격이 한창 비싸졌습니다.

이유인즉... 몇년전부터 꼬막의 씨가 말라..꼬막양식에 큰 장애로 나서고 있기때문인듯...

말그대로 싹쓸이로 채취하는 바람에... 결국은 꼬막종묘를 뿌리지 못하는 지경까지 오게된 것입니다.

물론..작년에 꼬막인공종묘 개발이 나름 진척이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지만..

그것이 현실적으로 안정화되려면 몇년의 시간이 걸리지않을까...싶습니다.


이런 사정으로 인해 꼬막값이 점점 오르기 시작하더니

올해는 좀더 비싸졌습니다.


겨울에 너무 맛있는 꼬막. 

안타까운 소식이 아닐수없습니다.


무슨욕심이 이런 결과를 만들었을까...하는 생각이 스칩니다.

알이 작은것까지..다 크지도 않은 것까지 다 채취할만큼...

우리는 앞도 뒤도 보지않고...마구잡이로 세상을 살아가는 걸까....

결국은 모두에게 손해로 돌아오는...것을.. 


당분간은 이런사정으로 인해.. 제철이지만...꼬막의 가격은 비쌀듯합니다.ㅠㅠ 


자연은 참..하는만큼 돌려주는..것같습니다.

자연과 더불어 살면..자연은 무한히 우리에게 많은것을 나누어 주지만

자연을 헤치고 함부로 대하면.. 자연은 고스란히..그것을 우리에게 돌려줍니다...ㅠㅠ

 

만약 가격이 싸진다면...그건 수입물량일수밖에  없는거죠...

그 누굴 탓해야 하는건가요...


모두에게 죄를 물을수도 없구... 싹쓸이하는 분들에게 뭐라해야하나...

아님..계절구분없이 마구잡이로 먹는...우리들의 식탐을 탓해야하나... 





알이 탱글탱글 꽉찬 것이 꼬막 제철임을 확실하게 알려줍니다..ㅎㅎ

오통통한 살점이 쫄깃하게 씹히는 식감에

입안에서 톡 터지는 꼬막육즙까지 너무 맛있습니다 


저는 종종..왜? 요리를 해야할까..하는 의문이 드는 순간이 올때가 있습니다.

그건..걍 삶아서 먹는게 제일 맛있는데...무슨... 양념을 하누...ㅎㅎ


온갖 양념을 다해도 꼭 뭔가에 찍어먹고마는... 그런 버릇이 있는 뉘님이 있는지라... 


맘같아서는 삶은채로 꼬막껍질 벗겨가며 도란도란 맛있게 먹으면 참 좋겠고만...ㅎㅎ

당연히 저는 삶구나서 너무 맛있어서..야금야금 먹었지요ㅎㅎ



제철을 맞은 식재료는 양념이 필요치않다는 것이... 변함없는 제생각..ㅎㅎ

제철이 주는 제맛으로도 충분히 우리들의 미각을 만족시킬수있으니깐요



비싼값 치루고 먹는 꼬막...

결국 모두가 그 값을 톡톡히 치루게 되었습니다..


제철 꼬막이지만.. 귀하게 먹어야 됩니다..ㅠㅠ





꼬막의 영양과 효능 챙겨보시구요~


꼬막 (ark Sell)

사새목 꼬막 조개과에 속하는 꼬막은 고막, 고막조개, 안다미조개 등으로도 부르며 한자어로는 감,복로(伏老),괴합 (魁蛤) 등으로 불린다. 형태는 달걀형으로 진흙이나 갯벌 바닥에 서식하며 살이 붉고 겨울이 제철이다. [현산어보]에서는 살이 노랗고 맛이 달다고 하였고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는 전라도 특산품으로 소개되어 있다. 우리나라는 벌교, 진해, 충무 등의 남부지방에서 양식을 하고 있으며 한국, 일본, 인도양, 서태평양 등에 분포한다.


주요영양소

꼬막은 다른 조개류에 비해 단백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필수아미노산이 골고루 들어있으며 나이아신, 히스티딘등도 많다. 또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영양도 뛰어나고 소화흡수도 잘돼 병후의 회복식에 적당하다. 지방이 적고 칼로리도 낮아 다이어트에 좋다.


약효및 효용

꼬막은 시력회복, 당뇨병 예방에 효과적이며 철분과 아연은 미각장애 개선에 좋다. 특히 꼬막에 풍부하게 함유된 타우린은 담석을 용해하거나 간장의 해독작용, 체내 콜레스테롤 저하작용, 심장기능 향상 등의 효능이 있다. 비타민B12 를 비롯한 각종 무기질과 철분이 많이 들어있어 빈혈 예방에 효과적이며 조혈강장제로 자주 섭취하면 혈색이 좋아진다. 다량 함유된 칼슘은 어린이 성장발육에 효과적이고 음주로 인한 간의 해독에 우수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철분, 코발트가 많아 여성이나 노약자들에게는 훌륭한 겨울철보양식품이다. 


제철및 선택법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초겨울이 제철이다. 남해안의 청정해역에만 서식하고 있는 자연식품이며 벌교지역이 특산품으로 유명하다. 꼬막을 선택할때는 먼저 껍질을 깨지지않고 울퉁불퉁한것, 물결 무늬가 고르고 냄새가 나지않은것을 고른다. 알이 굵을수록 맛이 좋으며 가능한 살아있는 것을 구입하도록 한다. 


-생선해산물 건강사전/황지희/넥서스 BOOKS-책에서 발췌









꼬막무침


재료: 꼬막1㎏, 

양념: 진간장1큰술, 고춧가루 1큰술, 다시마우려끓인물1과1/2큰술 

다진마늘약간, 다진쪽파약간, 홍고추약간 ,설탕약간, 참기름약간 




꼬막은 알이 큰것으로 구입했습니다. 

먼저 물에 담가 바락바락 씻어줍니다. 




그리고 채반에 담은후 큰볼에 담아두고 꼬막이 잠길정도의 물을 부은후에

소금2작은술 넣었습니다. 그리고 어두운 곳에 나두고 2-3시간 넉넉히 해감시켜줍니다. 


2-3시간 충분히 해감을 한후 채반을 그대로 들어올려 흐르는 물에 한번 씻어줍니다.




해감이 다되었으면,

냄비에 적당히 물을 넣고 팔팔  끓여줍니다. 

팔팔 끓고있는 물에 꼬막을 넣고 삶아줍니다. 


이때, 수저를 한방향으로 해서 돌려줍니다. 

꼬막을 넣으면 물의 온도가 떨어졌다가 다시 온도가 올라가기 시작하면서

꼬막이 입을 벌리기 시작합니다. 

두어번 수저로 저어주다가  불을 끕니다.


꼬막이 다 입을 벌리게 되문..너무 맛있는 성분이 다 물로 빠져나가니

몇개정도가 입을 벌리기 시작하면 불을 꺼줍니다. 



해산물은 보통 삶구나서 씻으면 영양분이 많이 빠져나가니

될수있으면 그대로 식히는 것이 좋습니다. 


꼬막이 입을 벌리기시작하면 재빠르게? 꺼내 채반에 담아준후 

꼬막껍질을 벗겨냅니다. 


이때가 제일로 맛납니다ㅎㅎ

간도 적절하고 말이쥬ㅎㅎ


꼬막껍질 벗기는 것은 손으로 벌리면 다 벌려집니다.

만약에 꼬막이 잘 안벌려진다 하문... 꼬막입 반대쪽에 수저를 갖다대고 요리죠리 돌려주면 확 열립니다. 참조^^,




양념장은

오래두고 먹을거면 좀 짭조롬한 것이 좋은데요

지집은 그날로 다 없어지는 관계로다가... 슴슴하게 했습니다. 

양념볼에 진간장1큰술, 고춧가루 1큰술, 다시마우려끓인물1과1/2큰술 

다진마늘약간, 다진파, 다진홍고추약간 ,설탕약간, 참기름약간 , 통깨약간씩 넣어 섞어줍니다. 


그리고 껍질깐 꼬막에 양념 약간씩 끼얹어주고 그릇에 담습니다.






 

꼬막살점이 빈틈없이 꽉찬것이 

정말  맛있습니다 ㅎㅎ




꼬막만큼은 정말 잘먹는 뉘님이 열렬히 반기는 반찬이랍니다ㅎㅎ

밥상위에는 장렬히 산하하신.. 껍질무덤만..가득하더이다..ㅎㅎ




이렇게 맛있는 꼬막

더이상 씨말리는 싹쓸이 채취는 없어져서

겨울이 제철인 꼬막 더 많이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겨울철 즐겨먹는 꼬막인데..

올해는 ..겨울밥상에..자주 올라가지는 못할듯하니...

벌써부터..넘 아쉽습니다...


가격이 훌쩍 올라서 .. 만만하게 사지는 못할듯하지만

그래도 겨울밥상에 맛있는 꼬막무침이 없다는것은..너무 슬퍼지는 일이니..

꼭 챙겨서 드시와요~~


제철찾아삼만리는 

제철식재료의 귀중함을 하나 하나 배워가며 채워내는  공간입니다. 


제철식재료에 대한 사랑은  

 잃어버린 식재료의 제맛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하고  

식재료를 자연의 힘으로 건강하게 키워내는 농어축산 분들의 노고를 소중히 아껴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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