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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자료/2013년

톡쏘는 이쁜꽃, 양장피^^*

오늘은 

톡쏘는 맛을 즐기는 양장피로 인사드립니다~


이맘때면, 꼭 해먹는 요리입니다.

시아주버님 생일즈음해서 푸짐하게 담아내 

시댁식구들과 즐겁게 먹습니다~


직접발효해서 만든 겨자초장 듬뿍 뿌려 

머리에 쥐가 나도 좋아 하면서 

허겁지겁 ㅋ 푹풍흡입합니다~



덜톡쏜다며 그위에 겨자초장 더 뿌려먹다가 코부여잡아도 좋아ㅎㅎ

저는 밖에서 양장피를 먹어보질 못해서 어떤지 모르겠지만,

시댁식구들의 이야기에 의하면,

훨씬 푸짐하고, 고기도 두껍고.. 훨씬 맛있다고 하니..

저는 뿌듯할뿐ㅋㅎ



만들기가 엄청 번거로와서 그렇지 뭐 

한번 만들어 내놓으면 요것만으로도 든든해집니다~



접시에 너무 듬뿍 올려서 

젓가락으로 버무리기도 벅찼다는ㅎㅎ

여름철 초대상으로도 좋고 생일상에도 좋다고 생각됩니다~




양장피




재료: 양장피2장, 돼지고기300g, 홍고추10개, 청고추10개, 갑오징어1/2마리(큰것), 관자2개, 뿔소라7개, 노랑파프리카1개, 

빨강파프리카1개, 당근1개 , 오이1개, 양파1개, 표고버섯5개  

 

돼지고기밑간: 매실청1큰술, 소금약간, 후추약간, 허브가루1/4작은술

양장피밑간: 진간장1/2작은술,참기름약간

표고버섯밑간 :국간장약간, 참기름약간

겨자초장 넉넉히 (취향대로ㅎㅎ) 구체적인 만드는방법은 http://greenhrp.tistory.com/76 에 있슴다. 

고추잡채양념: 굴소스2큰술, 진간장2큰술, 설탕1큰술, 다진마늘1작은술  






1. 준비 


요거이 양장피여요^^ 

원형으로 큰접시보다 커용 당면을 넓게 펴서 평평하게 만들었다 생각하심 되요 (도마에 꽉차요^^)

생각보다 국산양장피는 비싸용 3개들었는데 5000원..

양장피에 양장피가 빠지면 안되니 건어물집에 가서 사왔어요^^ 



색감을 위해 파프리카는 빨강과 노랑 준비하고 오이도.. 

고기와 함께 볶을것으로 양파, 풋고추, 홍고추, 당근을 준비하고 표고버섯은 물에 담가놨어요 



돼지고기는 등심으로 통으로 구입해놓고,

해산물은 관자2개, 뿔소라6개, 갑오징어를 준비한다.

(새우도 넣으면 색감이 더 이쁜데.. 구입하는 것을 깜빡ㅠㅠ)




2. 야채 손질

이제부터 칼솜씨를 보여야할때임다. 


고기볶을때 사용할 야채와 생채로 곁들이는 야채들을 곱게 채썰어준다.


홍고추 청고추는 고기에 듬뿍넣으면 아삭한 맛이 좋아 그리합니다.

특히나 고추길이대로 곱게 채썰어 넣는것을 좋아해 미련?하게 일일이 칼을세워 칼질해서 곱게 썰어둡니다.(거의 도리는 수준ㅋ)


파프리카는 얇게 써는것이 좋아서 위아래 꼭지를 칼로 잘라낸뒤, 3-4면으로 잘라주고 포를 뜬후 곱게 채썰어준다.

포를 안뜨면 파프리카가 넘 굵어요 참조 



오이는 돌려깍기해서 채썰고, 당근도 곱게 채썰고 

양파도 곱게 결방향대로 채썰어 준다. 



3. 해산물 손질 


관자는 3-4미리 두께로 편썰고, 갑오징어는 몸통만 준비해서 안쪽에 칼집넣어주고 뉘어서 어슷하게 저며썰어준다.

뿔소라는 이미 데쳐서 냉동한것이라 얇게 편썰어 준다. 


해산물은 곁들임야채와 함께 놓을 것이라 팔팔 끓는물에 데쳐서 그대로 식혀둔다. 



4. 양장피 삶고 밑간 


양장피는 크기가 커서 부셔서 뜨거운물에 끓이라고 설명되어있지만,

저는 물에 적당히 불린뒤에 뜨거운물에  투명해질때까지 삶은후 



채반에 밭쳐 준후 찬물에 살짝만 헹궈준후 

볼에 담고 먹기좋은 크기로 찢어주고 

진간장약간, 참기름약간으로 밑간을 해준다. 



5. 고기와 버섯 밑간 


돼지고기 등심은 굵직하게 편썬후 굵직하게 채썰어 준후 

볼에 담고 매실청1큰술, 소금약간, 허브가루1/4작은술, 후추약간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 

나머지 손질이 끝날때까지 재워둔다. (고기를 야채손질 전에 먼저 밑간해주세욤 참조)



잘불려진 표고버섯은 기둥떼어내고 

포를 떠서 곱게 채썰고 기둥은 곱게 찢어 담은후 

참기름약간, 국간장 약간으로 밑간해 둔다. 



7. 볶기 


드뎌 볶네요ㅎㅎ

달궈진 팬에 올리브유 넉넉히 두르고 다진마늘1작은술 넣고 볶다가 

양파채넣고 볶아주고 

당근넣어 볶아주고 



표고버섯넣고 볶아주다

고추채를 넣고 살짝만 볶아준다. 

이때 고추의 아삭함이 살아있게 넘 숨 죽이며 볶지 말아주셈, 뒤에 한번 더 볶으니깐요^^



다 볶아진 야채는 쟁반이나 볼에 담아둔다. 

야채볶았던 팬에 밑간한 돼지고기를 넣고 볶는다. (센불에서 볶아주세염^^)



돼지고기 살이 하얗게 변하면 굴소스1큰술, 진간장1큰술, 설탕1/2큰술을 넣고 볶아준다.

양념이 배여들면 한김 식혀둔 야채볶음을 넣고 굴소스1큰술, 진간장1큰술, 설탕1/2큰술을 넣고 버무리듯 볶아준다.

 야채에 양념이 배여들정도만 살짝쿵 볶아주면 됨다. 



8. 모양내서 담기 


볶아진 고기야채볶음(고추잡채)는 통깨뿌려 마무리해주고용 

넓은 접시에 준비한 야채와 해산물을 각각 맞은편에 두고 돌며가며 담는다. 



가운데에 밑간한 양장피를 담고 

그위에 고추잡채를 소복하게 담는다. 

(이때, 고추잡채를 볶고 시간이 지나면 육즙이 나옵니다. 그것을 버리지말고 

고추잡채 얹을때 적당히 끼얹어줍니다.  고 양념맛이 겨자초장과 만나 더 맛있어 진듯한데용 참조^^)

보통은 육즙을 잡으려고 녹말가루로 고기를 입혀 볶는데요  저는 오히려 육즙이 나오게 해서 

그 육즙에 여러야채와 해산물이 어우러지게 한맛이 더 좋아 그리합니당 참조 




9. 먹기 


이제 겨자초장이 필요할때입니다

고추잡채위에 겨자초장을 듬뿍 돌려가며 뿌려줍니당~

겨자초장 만드는법은   여기 http://greenhrp.tistory.com/76 있슴다. 참조 

발효해서 만든것이라 정말 톡쏩니당~


젓가락으로 야채와 해산물을 잘 섞어 줍니다 

그리고 맛있게 먹습니당~


더 맛있게 드시려면, 파인애풀 간것 2큰술-3큰술정도를 곁야채에 뿌려준후 겨자초장도 뿌려주면 더 맛있습니당 

올해는 넣지않았는데요, 파인애풀의 단맛을 따라잡을수있는 과일찾다가 끙 .. 못넣었어요 ㅠㅠ



뭐 저는 허겁지겁 먹느라 

톡쏘면 코막고 안그러면 더넣고 다시 코와 머리잡고 하면서 먹었어용ㅎㅎ



모두들 맛있게 먹느라 

얘기할세가 없었구만요ㅎㅎ



만들기는 번거로와도 

한번 만들어 놓으면 푸짐하고 근사해서 좋습니다~


여름철엔 톡쏘는 맛도 여름을 이기는 맛 아닐까요ㅎㅎ

 

블로그 활동1년을 자축하면서 새맘을 담아, 새이름[제철찾아삼만리]으로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맛과멋(어느덧맛객)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전 블로그는 그대로 저의 요리보고서로 남겨두면서  

주말에만 맛과멋 http://blog.daum.net/bluehrp 블로그에서 다양한 요리주제를 가지고 발행합니다.   

평일에는 제철찾아삼만리http://greenhrp.tistory.com 에서 글을 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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