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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자료/2014년

폭신하고 부드러워,보리빵~

보리가루로 만들어낸 빵이랍니다. 

보리빵이 너무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언젠가 남편이 지방출장을 갔다가 사온 찰보리빵이 하도 맛있어서 보리가루를 사다놓구 그 맛을 꼭 흉내내어 만들어보고싶어졌습니다. 

어떻게 만들면 그맛과 비슷해질꼬..나름대로 계산혀서 만들었는데 의외로 사온빵 못지않게 맛있었습니다.


보리가루만 있다면 충분히 맛낼수있으니 한번 따라해보셔도 좋을듯합니다. 


보리는 여름에 수확하는 작물입니다. 

더위를 식혀주는 작물중 하나가 되겠습니다. 가을에 파종하여 겨울을 이겨내고 봄에 튼튼하게 자라 늦봄 초여름에 수확하는 작물인지라 성질이 찹니다. 보리밥이 여름에 많이먹는이유도 더위를 식혀주는 역할을 하기때문입니다.

뿐만아니라 백미보다는 영양이 100배나 많이 가지고 있어서 오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작물중 하나입니다.


보리가루도 즐겨먹는 재료로 충분하지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보면서

수제비,칼국수,제빵, 떡 재료로도 너무 좋을듯합니다. 다양하게 즐기는 곡물중 하나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보통 판매하는 보리빵은 단팥소를 넣는데 저는 남은 잣을 처분하는 차원에서 잣을 듬뿍 넣어봤습니다. 

달큼한 팥앙금에 고소함이 철철철 넘치더이다 

빵이 으찌나 보드랍고 촉촉한지 카스테라와 백설기의 중간...쯤의 맛이라 표현해야 할지..

촉촉하고 부드러운 맛이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작은팬에 큼지막하게 만들어 칼로썰어 담아낸것입니다. 

작게도 만들어보구요^^



기대 이상 맛나게 나와서 간식으로 아주 그만입니다요~~







부드럽고 촉촉함이 너무 좋아~

보리빵

 

반죽: 100%보리가루1과1/2컵, 찹쌀가루2큰술, 베이킹파우더1작은술, 포도청2큰술, 소금1/2작은술, 계란2개, 물1과1/2컵, 우유1/2컵, 올리브유2큰술  

단팥소: 집에서 만든 팥앙금1컵+ 조청3큰술+설탕1큰술,잣1/2컵,계피가루1작은술, 소금1/2작은술, 통깨약간




보리가루100%를 구입했습니다. 

보리빵용 가루가 있기는 하던데.. 보리가루로 만들어도 충분히 그맛을 낼수있으니 참조하심 좋을듯합니다~


팥소는 제가 팥을 삶아서 통팥으로도 얼려두고, 껍질을 걸러내고 앙큼만 모아 물기짜서 냉동실에 보관했던 것이랍니다. 

이렇게 보관하면 팥이 들어가는 요리를 간단하게 할수있답니다. 참조하세염~ ☞피로를 풀어주는 팥, 간단요리를 위한 보관법~~


파는 보리빵 팥소에는 딱히 견과류가 들어가지는 않던데.. 저는 넣고 싶어서 집에 있는 마지막 잣들을 꼬깔 벗겨내고 준비했습니다. 

집에있는 간단한 견과류를 넣어주심 될듯합니다^^



반죽부터 시작합니다. 

보리가루1과1/2컵을 볼에담고 베이킹파우더1작은술, 소금1작은술, 찹쌀가루2큰술 을 넣습니다. 물1과1/2컵을 부어줍니다. 



우유1/2컵을 붓고 계란2개를 넣습니다. 

포도청2큰술, 올리브오일2큰술을 넣었습니다. 



(반죽을 해보니 소금양을 1/2작은술 정도만으로도 좋을듯했습니다^^ 참조)

반죽에서 주의할점은 가루가 잘 풀어지도록 하는것입니다. 가루가 생각보다 엉켜있어서 나중에 풀어주는데 시간을 조금 소모했습니다.



모양이 어떻게 나올지 몰라서 작은 둥근팬에 넓게 펼쳐서 부쳤습니다. 

좀 손에 익은후에 작은국자로 작게 만들어보았답니다.


반죽이 익기시작하면 구멍이 슝슝 올라옵니다.

저는 불온도를 아주 낮은불로 했거든요^^ 작은팬으로 오랫동안 굽다보니 너무 낮은온도보다는 중불정도에서 기름약간 두르고 한번에 열을 가하는 것이 갈색빛색깔이 잘 나오더군요^^ 참조하세염~~

센불에서 바로 익으면 구멍이 뚫리지는 않아용ㅎㅎㅎ 



약불이라 갈색빛이 조금 잘 돌지않았지만..다 익은것이랍니다^^

이웃님들은 중불에서 빠르게 구워내심 아주 고운 갈색빛깔이 되실 겁니다ㅎㅎ



빵을 부치는 동안, 옆에서 팥소를 만들어 줍니다. 

냉동실에서 꺼낸지 얼마 안되어서, 얼려있는 상태라 물약간 넣고 끓여주었습니다. 

조청2큰술을 넣고 끓여주다가, 계피가루1작은술, 설탕1큰술, 소금1/2작은술을 넣고 수분이 날라갈때까지 볶아줍니다. 



수분이 어느정도 날라가면 잣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되직하다 싶으면 불을 끄면 됩니다. 

여열로도 계속 수분이 날라가니 너무 되다 싶을때까지 볶을 필요는 없답니다. 



소는 볼에 담아둡니다. 퍽퍽하다 싶어 조청1큰술넣고 섞어주었습니다. 소로 쓸것이기때문에 퍽퍽하면 빵에서 너무 잘 떨어진답니다.


한김식혀둔 빵에 적당량의 팥소를 덜어 발라주고 덮어줍니다.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 줍니다. 






자~

그릇에 담습니다. 


아흐~~ 너무 맛있습니다.

단점이 있다면, 잣을 너무 많이 넣어 너무 고소하다는 점~~~



폭신폭신하면서도 너무 부드러운 보리빵이 맘에 쏘옥 듭니다~

간식으로도 너무 좋을듯합니다.

또, 만들기도 너무 쉬워서 가끔 만들어 둬야겠습니다. 냉장실에 보관해서 먹었는데 맛도 그대로이고해서 너무 좋네요ㅎㅎ


팥소는 미리 만들어 보관해두면 팥소가 필요한 요리할때 번거롭지앖게 간단하게 할수있으니 너무 좋습니다. 

간단한 죽을 끓일때도 좋구, 팥소가 들어가는 빵이나 떡 만들때 아주 좋답니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이 식감이 저는 너무 맘에 듭니다

카스테라보다는 촉촉함이 좀 많구, 백설기보다는 부드러움이 강한 맛..이것이 가장 정확한 표현같은데...

암튼, 보리가루 많이 사랑받아서 빵,떡으로 많이 선보였으면 좋겠네요~~




더워지면 보리가 몸을 식혀주는데 좋습니다.

보리밥도 넉넉히 챙겨드시고 보리가루도 다양하게 요리해서 드시면 더위를 거뜬히 이기겠지요?ㅎㅎㅎ


제철찾아삼만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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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잃어버린 식재료의 제맛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하고  

식재료를 자연의 힘으로 건강하게 키워내는 농어축산 분들의 노고를 소중히 아껴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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