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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락 껴안고 싶은 것들/나에게 말걸기

희망...






꿈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나는 희망 한줌은 갖고싶다.


지푸라기같은 것일지도 모르지만,

작은 입김에도 꺼지는 촛불일지도 모르지만,

그 누구도 알아주지않는..지는 꽃잎 하나일지도 모르지만,

나는 희망하나 간직하고 싶다.


나의 심장을 움켜지고 나와 함께 쿵쾅거리며 뛰는 희망말이다.

그 누구도 안된다고 할때 기꺼이 갈수있게 해주는,

아무도 할수 없은일이라 할때 온몸을 다 던질수 있게 해주는, 

모두가 손가락질하며 미련한 짓이라고 비웃어도 기꺼이 기쁘게 웃으며 갈수있게 하는...


그건, 오직 사람만이 만들수있어

그런 사람을 만나고싶다.

그런 희망을 만드는 사람을 만나고싶다.


넓은 대통로가 아니여도 좋다

평지가 아니여도 좋다, 통곡소리가 그치지않아도 좋다

기꺼이 함께 가겠노라고 맞잡아주는 그런 희망을 부르는 사람을..

나는 오늘 만나고 싶다.


낭떨어지에 홀로 서있는듯한 이기분이..정말 싫다. 

가다 지치기도 하겠지...쉬었다 가도 괜찮아....

되돌아간다해도 괜찮아..

희망만 있다면 말야...

나의 심장을 높뛰게 해줄...그런 희망이 있다면..말야..

그것을 나는 오늘도 찾으러 떠난다. 


-내가 찾을 수있게..너무 멀리 도망가지말아줘...희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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