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락 껴안고 싶은 것들/나에게 말걸기
우린, 이렇게 닮았어
제철찾아삼만리
2017. 3. 25. 01:52
바다위로
드디여 끌어 올렸어
조금씩 조금씩 너의 모습을 보게되었지
이렇게 쉽게
이렇게 빨리
만날수 있었는데
이제서야
이제서야
이제서야
그 깊고 차가운 바다에서
끌어 올렸어
근데, 가슴이 터질것같아
우리들 심장과 닮았잖아
우리들 타들어간 심장과 똑같잖아
우리도 너랑같이
3년 그 긴시간을 깊은 바닷속에서
숨쉬어도 죽은 것처럼 살았거든
우리들 심장도
너처럼 붉은 녹이 들고
썩어 문들어지는 시간이였거든
이제 고쳐줄 시간이야
이제 진짜 위로해줄 시간이야
진실을 말해주렴
그 진실따라
우리, 숨한번 제대로 내쉴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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