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얼큰한 등갈비 김치찜으로 인사드립니다~
맛있다는 말로는 표현이 부족하지않나 ..그런생각이 스치는 요리입니다ㅋ
더위가 한줌 풀릴때쯤
이때다 싶어 김장김치꺼내 등갈비넣고 푹 삶듯이 쪄서
밥상에 턱하니 내놓았습니다
조리법도 간단해서
누가 해도 맛보장이라서 더더욱 사랑받는 음식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여름 만들어 먹기에는 땀줄이 등골을 타고 신나게 내려가기 때문에
장마철이나 날이 살짝 꾸리할 틈을 노렸다가 재빠르게 만들어냅니다~
그날이 바로 며칠전이였던 거죠ㅎㅎㅎ
김장김치가 나른하게 익고 등갈비가 살이 쏙빠지도록 삶아졌어요ㅎㅎ
청양고추도 듬뿍 넣고 매콤하게 만들어서
땀쪽 빼면서 먹었어용~
김장김치와 등갈비만 있으면 준비끝
시간 넉넉하게 끓여주기만하면 끝나는 조리법ㅋ
김치에 돼지기름이 쏘옥 배여들었네용 윤기가 좌르르 ㅋ
김치 하나 꺼내 턱깔고
그위에 등갈비 하나 꺼내 살 쏙 빠지네여ㅎㅎ
돌돌돌 말아 입으로~
캬~ 가 정로 나오는 ㅎㅎㅎ
입에 왜이리 착착 감기는지 ㅎㅎ
매콤한대도 게눈 감추듯이 먹었구만요ㅋ
매운 돼지등갈비김치찜
재료:돼지등갈비700g, 김장김치1/2포기, 대파1/2대, 청양고추5개
돼지등갈비 밑간: 양파청2큰술, 진간장1큰술, 후추약간, 허브가루 1/2작은술
양념: 황태대가리육수4컵, 김치국물1컵, 설탕1큰술
1. 준비
등갈비는 핏물빼서 준비해둔다.
(찬물에 담가두었다가 헹궈내기를 2-3번정도 하면 됨다 참조)
김장김치를 준비한다. 꽁지만 잘라준다. 김치를 많이 먹고자 뒤에 1/4포기 하나더 꺼냈어용^^
대파는 굵직하게 어슷썰어두고 청양고추는 어슷썬후 반잘라준다.
얼마전 황태강정해먹고 남은 대가리와 향신채넣고 푹 끓여두었던 것인데요
오늘 사용함다.
2. 손질
우선
끓는물에 생강주4큰술정도를 넣고 핏물뺀 돼지등갈비를 넣고 데쳐준다.
3-5분정도 데쳐준다. (살의 겉면이 응고되고 잡내와 기름기를 제거해주는 역할정도만 하면 됨다.)
데친후에는 찬물에 헹궈 물기빼서 준비해둔다.
3. 밑간 및 냄비에 담기
데쳐 준비한 돼지등갈비는 양파청2큰술, 진간장1큰술, 허브가루1/2작은술, 후추약간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 놓는다.
5-30분이상 재워두면 좋슴다
남비에 꽁지만 잘라낸 김치를 바닥에 깔고
밑간해 재워둔 등갈비를 올리고
그위에 남은 김치를 얹어주고 김칫국물1컵, 황태육수2컵, 설탕1큰술을 넣고 팔팔 끓인다.
설탕은 김치의 숙성정도에 따라 가감하세염^^
4. 끓이기
뚜껑덮어 팔팔 끓인뒤 불을 줄여 약불에서 3-40분정도 푹 끓인다.
2-30여분정도 지나면 황태육수2컵을 마저 더 넣고 한소끔 더 끓여준다.
어느정도 끓여졌으면 대파, 청양고추 넣고
한소끔 끓여준후 불을 끈다~
5. 담기
그릇에 담고 맛있게 먹기~
야들야들 잘 삶아져 살이 쏘옥 빠져나오는 등갈비에
보드랍게 폭 익은 김치를 돌돌말아
입에 후욱 넣습니다~
김치가 맛나서
뭐 김치도 폭풍흡입ㅋ
김치와 등갈비로 너무 맛있는 저녁식사를 했답니다~
블로그 활동1년을 자축하면서 새맘을 담아, 새이름[제철찾아삼만리]으로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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