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찾아오기 시작하면 무기질과 비타민 섭취를 많이해야 합니다.
땀으로 몸속에 있는 무기질이 많이 빠져나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과일과 채소, 해조류를 보다 많이 챙겨드시는 것이 여름을 거뜬하게 이겨나갈 수 있는 힘이 된답니다.
오늘은 불없이 요리하는 간단한 샐러드와 냉국을 소개합니다.
채다시마를 이용해서 만들어보았습니다.
채다시마는 완도산인데요, 여린 다시마를 채썰어 말린것이라고 하네요
불리는 시간도 오래걸리지않고 식감도 상당히 연해서 샐러드도 괜찮구, 냉국도 괜찮은듯 합니다.
다시마, 미역, 톳,모자반은 봄철에 제철이지만, 말리면 1년연중 언제든지 만날수있는 소중한 식재료입니다.
봄철에 생으로 된것을 꾸준히 챙겨드시고, 여름에는 말린것으로 땀으로 소진된 무기질을 보충하면 몸이 축 쳐지고 나른하고 기력없는 것을 보강해줍니다. 여름철 그 어느계절보다 무기질이 풍부한 과일이나 채소, 해조류를 듬뿍 챙겨드시고 거뜬하게 더위를 이겨냈으면 좋겠네요~~
아주 간단한 간장소스를 만들어 가지런히 담아낸후 버무려 먹으면 끝!!이랍니다.
너무 간단하고 맛도 좋아서 가볍게 먹기에는 그만이랍니다.
파프리카는 1년연중 만나게 되는 식재료이지만, 파프리카 특성상 여름부터 가을까지가 제철에 해당된답니다
그래서 그나마 가격이 저렴해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파프리카는 넉넉하게 챙겨드시면 더위를 이겨내는데 큰 도움이 될듯합니다.
채다시마 냉국은 미역냉국과 만드는 법은 차이가 별반 없습니다.
다시마를 하룻밤 우려놨다가 다음날 냄비에 부어 한소끔만 끓여준후 불을 끈후 식혀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다시마육수를 이렇게 준비해두면 아침에 후다닥차려 시원하게 밥상을 차려낼수있답니다.
상큼하게 가볍게 먹는다~
채다시마 샐러드
재료: 불린 채다시마크게 1줌, 파프리카 빨강, 노랑 각 1개씩,4오이1/2개
소스: 양조간장1큰술, 매실청1큰술, 다진마늘약간, 참기름1큰술, 설탕2작은술, 사과식초1큰술, 통깨약간
채다시마는 꼭 파래자반처럼 뭉쳐서 말려졌드라구요
손으로 적당량 찢어서 볼에 담고 물을 부어주니 금새 불어납니다.
짠맛도 그닥 있지않아서 불려지만 바로 채반에 밭쳐 헹궈주심 됩니다.
(제가 맘에 들었던 것은, 식감이 쌈다시마보다 훨씬 부드럽다는 점입니다. 쌈다시마로 냉국을 하면 씹는식감이 있어서 상당히 곱게 채썰어야 하는데, 이건 불리기만 하면되구, 식감도 상당히 연하고 부드러워서 냉국으로 사용해도 아주 좋을듯싶습니다. )
채다시마는 물기를 빼줍니다.
오이는 돌려깍고, 파프리카는 곱게 채썰어 놓습니다.
(파프리카를 곱게 썰려면 포를 뜬후에 썰어주면 된답니다~~)
소스는 새콤달콤함에 맞추시면 됩니다.
양조간장1큰술, 매실청1큰술, 다진마늘약간, 참기름1큰술, 설탕2작은술, 사과식초1큰술, 통깨약간 넣고 섞어줍니다.
접시에 오이 파프리카를 가지런히 담아내고 가운데에 채다시마를 소복하게 담아내고
소스를 부어줍니다~ 끝! 저는 만든 소스를 다 사용했습니다~
시원하게 먹어요~~
채다시마냉국
재료: 불린 채다시마 1줌, 오이약간, 파프리카약간
채다시마밑간: 국간장1큰술,다진마늘약간
육수: 다시마우려끓인물2컵, 국간장1과1/2큰술, 매실청1과1/2큰술, 설탕1작은술
채다시마는 불려서 물기빼서 준비하고요, 오이채와 파프리카약간을 준비합니다.
냉국육수는 다시마우려끓인물입니다.
가장 편하고 담백하기 때문에 냉국으로는 그만인듯합니다. 저는 기본 이 육수로 밥물도 하는지라 언제든지 준비되어 있답니다.
만드는 방법은 2리터물에 다시마10센치(사방)4-5장을 넣고 하룻밤 우려냅니다. 다음날 냄비에 부어 한소끔만 끓여준후 다시마는 건져내고 육수는 한김 식혀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냉장고에 넣어둔 다시마육수2컵을 볼에 부어놓습니다.
냉국육수 양념은 국간장1과1/2큰술, 매실청1과1/2큰술, 설탕1작은술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냉국은 새콤달콤한 맛에 맞추시면 됩니다. 취향따라 가감하세요~)
다시마채는 건져서 볼에 담은후 국간장1큰술과 다진마늘약간으로 밑간을 해줍니다.
그리고 준비한 냉국육수를 부어줍니다.
고명으로 준비한 채소들도 넣어줍니다. 통깨뿌립니다~ 끝!!!
자~ 그릇에 담습니다.
냉국은 얼음까지 준비해서 넣어주면 시원한 맛과 새콤달콤한 맛이 어우러져서 밥도 먹기전에 기분을 좋게 해줍니다.
한그릇 후루룩 뚝딱 비워놓고 아침밥을 먹게됩니다~~
채다시마 샐러드는 가볍게 한끼식사로 먹었답니다~
가볍기에는 양이 조금 많았지만, 저는 아주 흡족해하며 맛있게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소스도 너무 잘 어우러지고, 채다시마와 파프리카,오이채도 아삭하니 너무 맛있었습니다~
이제 밥상요리사들은 가스불과의 전쟁이 시작됩니다. 더위가 시작되면 가스불앞에서 땀을 빼야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불없이 조리할수도 없는 노릇이니..인내하고 이겨나가야할 과제?랍니다~
가끔은 불없이 조리할수있는 음식들로 위로도 해보지만 그런 요리가 많지 않습니다.^^
더위와 씨름하며 불앞에서 조리하는 밥상 요리사 모두를 응원합니다~~ 힘 내세요~~
아직 더위가 시작단계라는 점이 무척이나 슬프지만, 무기질이 많이든 채소와 해조류 많이 챙겨드시고
더위에 도망갈 수는 없으니 부딪혀서 이겨내보자구요~~
덧붙이는말: 파프리카와 피망은 같은 종이라네요, 피망은 불어에서, 파프리카는 네달란드어에서 왔다고 하구요
우리나라는 피망이 먼저 들어오고 나중에 파프리카가 들어오면서 다른종으로 인식하고 구분하고 있다고 하네요
피망의 개량종이 파프리카인 것이라, 같은 종이면서 약간의 모양새나 맛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서양 단고추라고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 몇가지 자료를 찾아보니, 파프리카도 국산품종을 만들어서 수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하네요
요즘은 식재료의 제철만이 아니라, 품종도 알아가야 한다는 생각이 참 많이 들었습니다.
영양이 풍부하다고만 홍보되어 있는 식재료가 의외로 많더라구요,그러다보니 몸에 좋은 것이라는 단순한 생각만으로 식재료를 대하고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는 품종에 관한것도 조금씩 알아가고 배우면서 식재료에 대한 이해가 더 깊어져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아직은 부족해서 많은 것을 담을 수는 없지만 하나씩 하나씩 궁금해하고 채워가면서 식재료의 깊이를 더 많이 이해하고 소중하게 여겨야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제철찾아삼만리는
제철식재료의 귀중함을 하나 하나 배워가며 채워내는 공간입니다.
제철식재료에 대한 사랑은
잃어버린 식재료의 제맛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하고
식재료를 자연의 힘으로 건강하게 키워내는 농어축산 분들의 노고를 소중히 아껴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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