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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요리/초봄

구수하게 먹는, 톳 된장무침~

톳 된장무침입니다.


톳은 너무 좋아하는 식재료중 하나인데요..

제철이 봄이라는 것을 안 지는 작년쯤인듯싶네요..


겨울에 마땅한 반찬거리가 없을때 넘쳐나는 해조류덕에 감사하게 먹었었습니다. 

근데.. 톳은 봄이 제철이라..의아해 했답니다. 생각을 좀더 해보니.. 겨울에 바다에서 자라 봄쯤에 나오는것이 더 맛있을듯 하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아직 겨울과 봄의 톳 맛을 구분해내지는 못하지만..

봄철이 더 풍성한듯합니다. 미역도 한겨울보다 봄철에 가까이오면 잎이 커지는 그런것과 마찬가지가 아닐까..싶었습니다.


예전에는 제철을 몰라..겨울이 제철인데..봄에 보는 해조류는 어데서 왔을꼬...하며 궁금해 했었답니다..^^

이제는 봄철에 더 많이 챙겨먹어야 할듯합니다. 


미세먼지나.. 환절기에 더할나위없이 좋은 식재료가 또, 해조류이기때문입니다. 

특히나, 미세먼지가 중금속을 많이 함유하고 있기때문에... 중금속 배출에는 해조류만한 것이 없는듯합니다. 

또한 풍부한 미네랄이 봄철 부족할수있는  영양을 보충하는데도 봄나물 못지않게 좋은 식재료입니다. 





톳은.. 칼슘의 보고라 할만큼 칼슘함량이 최고입니다. 뿐만 아니라 철분도 시금치의 20배에 달하는 양이니.. 해조류중에서는 영양이 으뜸이다라고 할만합니다.  다만, 흡수가 제대로 안된다는 문제점이 있어서 야채와 함께 먹거나, 식초를 곁들여 드시는것이 좋고, 먹을때는 잘게 잘 씹어서 드시는것이 좋습니다. 



오돌오돌 씹는맛이 너무 좋아서 저는 사오면 씻자마자 입으로 톡톡 터트려 먹어보곤 합니다. 

아마  톳이 많은 사람들의사랑을 받아온것은.. 톳의 영양도 한몫했겠지만, 톳의 식감이 너무 좋기때문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보통은 무나, 콜라비채를 썰어 새콤달콤 오돌오돌한 맛으로 먹는데요,

된장으로 무쳐서 식초약간 넣고 함 무쳐보았습니다. 


나쁘지않습니다.ㅎㅎ

제가 마늘을 많이넣어서 그렇지.. 마늘양만 조절하면 구수하면서 새콤한 맛도 있구

오돌오돌씹는맛도 즐겁답니다~


톳으로 뭘해먹지.. 고민한다면, 한번쯤 도전하셔도 좋습니다.


저희집은 입맛에 맞았는지.. 젓가락이 아주 바빴답니다ㅎㅎ








톳 된장무침


재료: 톳400g

양념: 된장1과1/2큰술, 고추장1/2큰술, 식초1큰술, 포도청2큰술, 다진마늘1큰술, 통깨약간 



톳은 먹는방법이 다양하게 있겠지만은 새콤달콤하게 양념해서 먹으면 오돌오돌 톡 터지는 맛까지 더해져서 참 맛있습니다. 또 담백하게 두부를 으깨서 무쳐도 고소하니 참 맛있습니다. 

 오돌오돌 맛있는 천연칼슘, 톳나물과 톳무침~


봄철에 너무 좋고 영양도 가득한 톳, 즐겨 먹을 수있는 다양한 방법을 많이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다양한 야채와도 결합하여 맛있는 봄철요리로 사랑 듬뿍 받았으며 좋겠습니다. 


된장으로는 처음 무쳐보는데요, 이것도 구수하니 괜찮습니다. 



우선, 톳은 깨끗하게 씻은후에 팔팔 끓는물에 소금약간 넣고 데쳐줍니다. 

갈색빛이 이쁜 초록색으로 변하면...참 신기하기도하구..마냥 이뻐서 흐믓하게 쳐다보게 됩니다. 


초록빛으로 데쳐진 톳은 채반에 밭쳐 흐르는물에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톳은 처음 물에 담갔을때  부유물들을 잘 제거해주고, 섞어 들어온 다른해조류들은 잘 골라줍니다.)




손질법은 딱히 없지만... 가위로 톳줄기를 따라 한입크기로 적당하게 잘라주면 먹을때 편합니다. 

칼로 써는 방법도 나쁘지는 않지만.. 톳의 오돌토돌 맛있는 부위가 많이 잘려나가는 듯해서요..^^,


그리고 된장1과1/2큰술과 고추장1/2큰술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줍니다. 




다진마늘1큰술, 포도청2큰술, 식초1큰술을 넣고 버무리다가 통깨를 넣고 마무리~

(제가..다진마늘을 아무생각없이 팍팍 퍼서...너무 많이 넣은듯해요.. 1작은술정도로 넣으시는것이 좋을듯합니다..

마늘맛이 너무 강해..양념의 간을 맞추는데..좀..어려웠어요ㅠㅠ)




자~ 그릇에 담습니다. 


된장으로 무친것이라..어떨까..하는 호기심반 기대반으로 만들었는데..

으외로 구수하니 괜찬습니다. 

특별한 반찬이 없어서 그랬는지는...모르겠으나.. 젓가락질 멈추지않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된장에 식초가 들어간것이라.. 어울림이 괜찮을까 했는데.. 구수하면서도 살짝쿵 새콤달콤한것이 제법 어울립니다. 

된장물회..맛이랄까요?ㅎㅎ

암튼, 톳된장무침으로 봄밥상을 맛있게 채워봤습니다~



저는..마늘향이 강하지 않았다면.. 양파채를 좀 넣어 먹었으면 더 좋았겠다...그런생각을 해봤답니다

해조류중에서는 영양이 으뜸인 톳, 그냥 팍팍  먹어도 좋지만... 꼭꼭 잘 씹어서 몸이 흡수를 잘할수있게 해주시면 톳의 영양을 고스란히 섭취하실수 있으니.. 맘이 급해도 천천히 오래 씹어서 드세요~~




제철찾아삼만리는 

제철식재료의 귀중함을 하나 하나 배워가며 채워내는  공간입니다. 


제철식재료에 대한 사랑은  

 잃어버린 식재료의 제맛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하고  

식재료를 자연의 힘으로 건강하게 키워내는 농어축산 분들의 노고를 소중히 아껴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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