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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요리/초봄

상큼해서 너무 좋다, 돌미나리샐러드~

돌미나리 샐러드입니다. 

무침이라고 하려다가..그럼 손맛이 들어간듯한 느낌이 나서.. 요건..양념을 살짝 얹어 즉석에서 버무리며 먹는것이라..

샐러드라는 이름이 좋을듯합니다.  


요즘 돌미나리 맛이 너무 좋아서.. 모란장에서 덥썩 사가지고 왔습니다. 


미나리는 밭미나리, 논미나리가 있는데요, 밭미나리는 돌미나리이고, 논미나리는 물미나리라고 합니다.

돌미나리는 자연산도 많이 판매되고 있구요, 밭에서 키워지는 돌미나리는 줄기끝이 보랏빛이 돌고 줄기가 속이 꽉차있고 향이 진한반면, 물미나리는 물에서 키워지는 지라 크기도 크고, 속도 비고 향도 적은편입니다. 


밭미나리는 향이 진해서 생으로 먹어도 향긋하니 참 맛있습니다. 

돌돌말아 쌈장에 콕 찍어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암튼, 오늘은 상큼한 양념에 버무려 미나리향을 즐기며 상큼하게 먹어봅니다. 

먹으면서..드는 생각은 기름진 고기나 생선류와 함께 먹으면 끝내주겠다는 생각이 아주 많이 들었습니다. 



양념은 보통많이 즐겨드시는 간장드레싱인데요

양파와 마늘을 많이넣고 만들었습니다. 

포도청도 넣고 해서 흡사 발사믹소스라고 말해도 아무도 눈치못챌 만큼 맛있습니다ㅎㅎ



먹기직전에 듬뿍 끼얹어준후 

젓가락으로 살살 버무리며 한웅큼 집어 입에 넣습니다~



너무 너무 상큼해서 젓가락이 멈출줄 모릅니다~

고기와 함께 곁들였다면, 아마 더 많이 먹었을듯합니다. 








상큼한 봄철 별미 샐러드~~

돌미나리샐러드


재료: 돌미나리 썬것 크게 2줌 

양념: 양조간장1큰술, 식초1큰술, 포도청1큰술, 다진마늘1큰술, 올리브유2큰술, 후추약간, 다진양파1/2개(작은것), 




이번에 사용하는 소스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샐러드소스인데요

우리나라 채소들과 너무 잘어울리고, 특별한 재료가 들어가지 않아도 싱싱한 야채만 있으면 만들기도 너무 쉽고

입맛을 돋구는데도 한몫 톡톡히 하기 때문에 더더욱 좋아한답니다. 


봄철이 무르익어가면 싱싱한 봄철채소들도 많이 쏟아져 나오기때문에 봄철채소들에 휘리릭 부어 바로 먹으면 입맛 살리기에도 너무 좋아서 봄철에는 유용한 소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보통은 서양야채로 많이 샐러드를 많이 드시지만.. 간단한 봄철야채로 입맛도 확 살리고 여기에 고기까지 곁들여 먹으면 그야말로 꿀맛이랍니다. 


이 소스에 기름을 참기름으로 쓰면 오리엔탈소스 혹은 간장소스라고도 불리울수있고

올리브오일에 소금약간으로 간을 하면 프렌치소스라고도 불리울 수있답니다.

어떻게 불리우든..저는 ...걍 겉절이라는 이름으로 붙여주면 참 좋겠다 싶지만... 참기름이나 액젓으로 안한것이라... 좀 그렇쥬... 우야튼, 입안가득 채워넣고 미소가득 머금는 봄야채샐러드소스랍니다~~


어울리는 야채는 무난하게 다 어울리지만.. 특히 돌미나리, 파드득나물( 소위..참나물이라 불리우는...), 부추, 양상추, 오이,양배추, 기타..등등.. 참 잘어울립니다. 딱히 샐러드야채가 없다구..고민마시고 봄철에 나온 햇야채들로 만들어보심 별거아니지만 상큼한 맛에 밥맛, 입맛 확 살아납니다~~ 


소스에 넣는 양념재료는 취향대로 즐기시면 될듯합니다. 

오일은 참기름, 포도씨유, 올리브유 뭐..아무거나 취향대로.. 꼭  이 기름이다..라고 정리하기보다는 여러가지오일로 시도해보시고 좋아하는 맛으로 즐기셔도 되고.. 야채에 어울리는 기름이 있다면 그걸 사용하셔도 무난합니다.

또, 양파다진것이나, 마늘다진것도, 쪽파다진것 요정도가 보통 들어가는데..이것도 취향대로 ..

식초와 설탕비율로 자기가 좋아하는 비율로 때론 세콤하게 때론 달콤하게 즐겨드심 될듯합니다~~



우선, 돌미나리는 깨끗하게 씻어서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보통 일반 미나리(논미나리)는 잎을 다 떼서 손질을 하는것이..저는 아직도 이해가 잘 안가는데..

음식이 지져분해서...뗀다는 이야기도 있구... 딱히...먹는데 문제가 없는데 말이쥬...

암튼, 돌미나라는 잎까지 다 먹으니..저는 좋더라구요ㅎㅎ


양념소스에 들어갈 양파는 곱게 다져줍니다. 

양파양은 취향대로 넣는데요, 저는 좀 많이 넣는편입니다. 




양념볼에 양조간장1큰술, 식초1큰술, 포도청1큰술, 다진마늘1큰술, 올리브유2큰술, 후추약간, 다진양파1/2개(작은것)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이 소스는 기름과 섞는것이라.. 단맛을 잘 녹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과일청을 써서 특별하게 녹이는 작업이 불필요했지만..설탕이라면 잘 녺어주심 되겠슴돠~


먹기직전에 소복하게 담은 야채위에 올려주면 됩니다~ 끝!! 완전 쉽쥬~




자~

먹기직전에 담아냈습니다. 


양념에 버무려서 내놓으셔도 안되는건 아니지만.. 간이 된 양념인지라.. 야채가 숨이 금새 죽어버려 싱싱함을 유지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우야튼, 


보기에는...양파다진거 걍 올려놓은거 같쥬~



먹기전에 젓가락으로 휘리릭 버무리면서 한젓가락 크게 집어 입안가득 넣습니다~

아아...새콤달콤.. 아삭아삭.. 밀려오는 미나리향~~

싱그러움 그 자체입니다~


뉘님은... 반찬이 아니니..고기랑 곁들여 달라고...ㅎㅎ



저는 이것만 먹어도 기분 너무 좋더라구요~~

봄철 입맛이 까탈스럽다면, 한그릇 크게 내놓구 입맛 확 살려보세요~



생선요리나 고기요리가 오늘  있다면, 

곁들여 내놓으면 고기나 생선의 맛마저 상큼하게 만들어 버릴것입니다~~


돌미나리(밭미나리) 많이 드시고 봄철 미세먼지, 중금속.. 몸속에서..많이 빼내보자구요ㅎㅎ


제철찾아삼만리는 

제철식재료의 귀중함을 하나 하나 배워가며 채워내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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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잃어버린 식재료의 제맛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하고  

식재료를 자연의 힘으로 건강하게 키워내는 농어축산 분들의 노고를 소중히 아껴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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