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고 너무 맛있는 초겨울찬 두가지, 돌김구이와 가시파래무침입니다.
이미, 겨울찬으로 작년에 한껏 소개했지만, 워낙 초겨울에 너무 든든하고 맛있는 찬이기에 다시한번 강조차 소개합니다.
계절찬도 조금만 섬세하게 들어가면 계절초반에 먹어야 맛있는 것이 있고, 중반쯤 가야 맛있는 것이 있고, 끄트머리쯤가야 맛있는 것들이 다 따로따로 있습니다. 그건, 그 계절의 무르익는 속도에 따라 맛,영양의 익힘, 속도가 다 다르기때문입니다.
그런, 섬세한 부분에 따라 계절찬을 차려내면 소박하지만 더 특별하고 맛있게 챙길수 있습니다.
그런차원에서, 겨울철해조류가 겨울찬으로 가장 만만할터이지만, 초겨울에 챙겨먹으면 더 두둑한 찬을 차릴수 있습니다.
저희집은 이 두가지찬은 초겨울 핵심찬이기도 합니다. 12월내내 즐기는 찬이라 여기면 될듯합니다. 물론, 한겨울과 늦겨울에도 즐기지만, 초겨울에 더 많이 즐깁니다. 또, 밑반찬기능도 하기때문에 초겨울에 더더욱 든든하기만 합니다.
해조류는 겨울이 제철인줄 알고 있지만, 겨울해조류가 있고 바다봄나물격인 봄해조류가 있습니다.
겨울에 즐기는 해조류는 김,파래,가시파래,매생이등이고, 봄해조류는 미역,다시마,톳, 모자반등입니다.
워낙 해조류양식 생산량이 세계2위수준이다보니, 늦가을부터 이르게 생산해내야 값보장이 된다여기고 아직 덜여문 봄해조류를 일찍 성장시켜 내다파는 것입니다. 실제, 봄이 와야 봄해조류는 영양도 맛도 꽉 찹니다. 매해 이것때문에 봄철에 먹자고 권유하지만 실제 겨울장터에 가면 가장 만만한 것이 봄해조류이다보니 겨울찬으로 점점 굳어지는듯 합니다.
더군다나 봄철이 될때쯤 맛보고자 봄철장터를 샅샅이 뒤져보아도 잘 보이지도 않아 봄철찬으로 챙기기도 조금은 어렵습니다. 하여, 늦겨울과 초봄쯤에 챙기는 것으로 하는것이 좋다는 의견이고, 지금 맛보는 것과 늦겨울 초겨울에 맛보면서 식감이나 맛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배우는 건 어떨지 싶습니다. 초봄즈음해서는 자연산봄 해조류도 신경쓰면 만날수 있으니 양식해조류와 비교해보는 것도 좋을듯 하구요.
어쨌거나, 겨울철 이르게 생산되는 양식 봄해조류(미역, 다시마, 톳, 모자반)보다는 겨울해조류인 김, 파래, 가시파래, 매생이를 좀더 알차게 챙겨먹는 건 어떨지싶어요.
우선, 김은 겨울이 제철이고, 추워져야 단백질함량이 높아져서 한겨울에 잘 챙겨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만, 김도 종류가 여러개여서, 종류별, 품종별로 시기를 나누어 먹으면 좋습니다. 돌김은 김 중에서는 가장 이르게 생산됩니다. 그건,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그래서, 파래가 시장에 나올때쯤이면 돌김도 수확해 말려 판매되기 시작합니다. 대략 11월중반부터 입니다. 이르게 수확해 마른김을 만들어 두고 겨울내내 먹는 것이라 내년 봄철까지는 무난하게 챙겨먹을수 있는 것이지만, 말린지 얼마 안된 햇김으로 챙기자면 초겨울이 딱 좋습니다. 말린지 얼마 안된것이 김향이 좋기때문입니다.
그래서, 초겨울에는 돌김으로 찬을 즐겨먹으면 좋습니다. 더불어 파래도 한창 나오기 시작하니 파래김(파래가 섞인김, 파래로만 만든김)도 곁들여 즐겨도 좋습니다. 추위가 옴팡 무섭게 달려드는 한겨울에는 재래김을 즐겨먹으면 좋습니다.
한번에 여러종류를 사다두고 먹는것보다 순차를 두고 나누어 먹으면서 즐기는 것이 아주 좋더라구요.
특히나, 돌김은 들기름과 참기름을 3:1 비율로 섞어서 발라준후 소금 살짝 뿌려 석쇠에 구워내면 정말 끝내줍니다.
지집은 이렇게 먹기시작한후로는 공장제김구이는 먹질 않습니다. 절대 따라올수 없는 맛이기때문입니다.
한번 먹어보면 엄지척은 물론이요, 감탄하면서 먹습니다. 돌김향도 으뜸이지만, 그 김향사이로 퍼져오는 들기름맛은 정말 환상적입니다. 뜨끈한 밥만 있으면 됩니다. 머리속으로 상상하길 기름발라 구워먹자면 번거롭다 생각하기 쉽지만, 별로 시간도 걸리지도 않습니다. 또, 맛의 차이가 너무 탁월하기때문에 사실 번거로움정도는 별로 안중에도 안들어옵니다.
돌김구이 해놓는날은 환호하며 먹습니다. 한입 한입 살짝 살짝 뜯어먹으며 와~~~ 최고!!라는 말이 저절로 마냥 튀어나옵니다. (뭐, 구울때 이미 김향과 들기름향이 진동하기에 눈침이 한가득 고여 있기때문에 그러할지도 모릅니다만.)
어쨌거나, 매혹적인 초겨울찬으로 강추합니다. 당연히 겨울내내 즐겨먹는 겨울찬으로도 강추합니다. 매번 즐겨먹기보다는 초겨울에 집중해서 즐겨먹고, 한겨울과 늦겨울에는 짬을 두고 한번씩 내놓으면 환상적인 찬이 됩니다.
가시파래는 소위'감태'로 불리우지만, '감태'는 미역과로 미역과 비슷하게 생겼어요. 생김새부터가 다릅니다.
어찌 이름이 혼동되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제부터 제대로 불러줄수 있게 노력해야 할것 같습니다.
가시파래는 가늘고 긴 파래를 말하는데요. 평상히 우리가 즐겨먹는 파래는 잎이 넓고 길이가 짧은편이라면, 가시파래는 잎줄기가 가늘고 긴 편입니다. 평상시먹는 파래보다 향이 좀더 짙습니다. 오늘 장터에서 가시파래도 종류가 두가지로 나뉘는 것 같아 물어봤더니, 물속에 잠긴 것을 캐온 가시파래가 있고, 뻘에서 캐온 가시파래가 있다고 하더이다.
주로, 시장에서 만만하게 판매하는 가시파래는 얕은바다물속에서 채취한 가시파래같구요. 연한연두빛에 실타래처럼 좀더 길쭉한 것은 갯벌에서 채취한 가시파래인듯싶습니다. 두가지 다 팔때는 '감태'라고 이야기하니, 기회가 닿는다면 둘다 따로 따로 맛보면서 맛의 차이, 향의차이들을 배운다면 더 좋을듯 싶습니다.
몇해전부터 '가시파래'맛에 반해, 만만하고 든든한 겨울찬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올해는 초겨울부터 주구장창 올라오는 만만한 찬이기도 합니다. 국간장, 통깨, 매운고추다진것만 넣으면 끝이라 너무 간단하고 두고 먹는 밑반찬처럼 먹게되어 만만한 밑반찬이기도 합니다. 사진에는 굵직해보이게 나오지만, 하루만 지나면 가느다래지면서 자체수분이 나오면서 그 수분안에 폭잠겨서 젓가락으로 집으면 실가락을 끌어올리는 듯 딸려올라옵니다.
파래향이 짙고 고급스러워, 한입만 먹어도 너무 기분이 좋아집니다. 매끼니 초겨울찬으로 올려도 질리지도 않을뿐더러 초겨울밥맛까지 한층 좋게 해줍니다. 더할나위없는 끝내주는 초겨울찬입니다.
기본손질만 해놓으면, 양념은 초초초간단하고, 양념해놓고 몇끼는 밑반찬으로 두고 먹을수 있으니 이보다 좋은 초겨울찬이 있을까요? 아마..없을껄요? 가격도 저렴하고요. 매생이는 인기가 많아져서인지 5000원 정도 하지만, 가시파래는 1덩이에 2000원이니깐. 저렴하게 만만하게 즐길수 있는 기가막힌 겨울찬거리입니다.
그간, 새콤달콤하게 무쳐먹는 파래무침과는 격이 다른 파래향에 깜짝 놀라실껩니다. 강력추천합니다.
만만하게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1. 돌김구이
재료: 돌김 적당량
준비물: 들기름과 참기름(3:1 비율로 섞음)적당량, 고운소금 적당량, 기름붓, 석쇠, 주방가위
돌김구이는요,
돌김에 기름에 발라 소금약간 뿌려준후 석쇠에 살짝 구워내는 것입니다.
돌김은 김중에서 구멍도 많이 뚫려있고 엉성한 모양새이지만, 다른김에 비해 도톰하고 향이 짙습니다.
그냥 석쇠에 놓고 구워 간장양념에 싸먹어도 아주 맛있습니다.
한번은 기름구이로, 한번은 맨구이로 해서 번갈아 먹으면 좋을듯 싶습니다.
㉠ 우선, 준비물을 잘 챙깁니다.
-참기름과 들기름, 기름붓또는 기름솔, 고운소금, 석쇠, 가위
㉡참기름과 들기름을 1:3 비율로 섞어 준비합니다.
-김구이용 기름이 따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나, 들기름으로 구우면 아주 맛있습니다.
이때, 들기름이 열에 약하기 때문에 참기름을 1/3분량을 넣어 주는 것입니다.
-직접 짠 들기름으로 하면 기가막힌 환상적인 맛과 향을 내니, 기름선택에 신경을 쓰면 좋습니다.
㉢기름붓으로 기름을 적셔 김 한쪽면만 발라주고 소금 약간씩 흩뿌려 줍니다.
-김 두쪽면을 다 발라도 무방합니다만, 그건, 기름양 조절을 못해 좀 남았을때 몇장정도 그렇게 하는 것으로 두고, 기본은 한쪽면만 발라 꼼꼼히 잘 발라주면 됩니다.
㉣석쇠에 김 두장을 넣고 약불에서 푸른색이 나도록 구워줍니다.
-타지않도록 조심하고, 골고루 구워질수 있도록 신경쓰면 됩니다.
-한장씩 구우면 금새 타기때문에 두장씩 구워줍니다.
㉤ 먹기좋게 가위로 썰어 보관통에 담아냅니다.
-겨울철이라 습기가 많이 생기지는 않지만 밀폐가 잘되는 통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곱창돌김을 준비했습니다. 돌김중에서는 가장 맛있는 듯 한데, 다른김에 비해 가격이 좀 비싼편에 속합니다. 그러니, 가격을 두루 확인해보시고 구입하시구요. ( 곱창돌김 생산지에 따라 가격이 살짝 다르니 조금 저렴한 것을 찾아 챙겨보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또, 반절만(50장만) 파는 곳도 있으니 이것저것 알아보고 구입하소서~)
저는 직거래장터보다 5일장터가 좀더 가격이 저렴해서 여기서 사왔습니다.
돌김 적당량을 꺼내두고, 기름부터 섞어놓습니다. 그리고 고운소금도 준비합니다.
만만하게 들기름3큰술에 참기름1큰술만 부어두고 기름칠하다 모자라면 더 부어가면서 만들어줍니다.
남으면, 기름칠 안한 쪽 면에 쓰윽 발라주기도 하고 다시 김을 몇장 꺼내기도 하고요. 뭐, 재량껏!
중요한건, 기름입니다. 국내산 참기름과 들기름으로 준비했고, 들기름은 직접 짠 들기름으로 준비했습니다.
기름에 퐁당 붓을 적신후 김이 쓰윽 발라주고, 고운소금을 살짝 흩뿌려줍니다.
기름과 소금칠이 다 끝났으면, 석쇠에 두장을 넣고 약불에서 천천히 살살살 구워줍니다. 천천히 불위로 스쳐 지나가면 됩니다. 앞뒤로 적절하게 뒤집어주면서 푸른색이 변하는 것을 잘 지켜보고, 타지않게 조심하면 됩니다.
골고루 잘 구워지도록 해주면 됩니다.
잘 구워졌으면 가위로 먹기좋게 썰어 보관통에 담습니다. 끝!
몇장을 굽느냐에 따라 시간이 걸리긴 하지만, 그다지 시간을 잡아먹질 않습니다.
또, 한번 만들어두면 찬 걱정없이 초겨울밥상이 마련되니 번거로움은 몇배나 보상이 됩니다.
워낙 맛이 탁월하게 좋기때문에 정말 두둑한 초겨울찬이라며 엄청 만족하실껩니다.
2. 가시파래무침
재료: 가시파래1덩이
양념: 국간장1큰술, 매운고추2-3개, 통깨1-2큰술
가시파래무침은요,
기본손질한 후 국간장, 다진고추, 통깨만 넣고 살짝 섞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보통 즐기는 파래무침처럼 무채를 넣고 새콤달콤하게 무쳐먹어도 딱히 문제될것은 없지만, 가시파래의 제맛을 즐기기 어렵습니다. 가시파래는 향이 무척 좋기때문에 국간장과 통깨만 넣어 주면 됩니다. 여기에, 취향따라 매코롬한 고추다진것을 넣어주면 좀더 맛있습니다.
㉠가시파래는 체에 밭쳐 손질합니다.
- 그냥 손질하면 너무 많이 돌아다닙니다.
㉡여러번 씻어주지 않습니다.
-물에 오래 담가두거나 흐르는물에 여러번 씻으면 향이나 영양, 맛이 달아납니다.
-체 아래에 볼을 밭쳐 물을 받은후 조물조물거려줍니다.
-너무 짙은 흙물일경우는 물을 다시 받아 씻어주고, 초록물이 나오면 바로 체로 건져 물기빼줍니다.
㉢물기를 오래 빼지않고 지긋이 살짝 눌러준후 바로 볼에 담아 양념합니다.
-볼에 담은후 구석구석 살펴서 여러 작은 바다생명체?들을 찾아냅니다.
(아주작은새우,동그랗게생긴 것.등등이 있음.)
-길이가 긴편이라 가위집을 내어 적당하게 (4등분 한다는 기분으로) 잘라줍니다.
㉣국간장1큰술, 통깨1-2큰술, 다진고추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국간장 1큰술보다 많이 넣으면 쫌 짜요. 그러니, 1큰술 정도로 해두고 입에 안맞다 싶으면 나중에 간을 조절하세요.
-통깨는 많이 넣을수록 맛있어요. 뭐, 취향이니깐요. 적절히 조절하면 됩니다.
-매운고추는 넣으면 더 맛있는데, 매운맛이 싫으면 빼도 무방합니다.
㉤보관통에 담고 먹은양만큼 덜어 찬으로 먹습니다.
-1덩이가 생각보다 양이 많아 밑반찬으로 즐기면 아주 좋습니다.
※ 가시파래무침은 멸치액젓으로 무쳐먹어도 맛있습니다.
즐기는 분들은 김치처럼 즐긴다고도 해요. 젓갈양념한후 색이 노랗게 변할때부터 먹는다네요. 참조~
가시파래를 즐겨먹다보니 생김새가 약간씩 다른 것이 있더이다. 처음은 물을 많이 머금고 있으면 짙은 것이고 연한건 물을 많이 뺐나보다 했더니, 그게 아니였습니다. 짙은색깔의 가시파래는 앝은바닷물속에서 채취한 것이고, 연한 연두빛을 머금고 조금더 길쭉한 가시파래는 갯벌에서 채취한것이라고 하네요. 길이도 다르고 색감도 다릅니다. 맛의 차이는 지금 기억을 못하겠어요. 딱히 차이가 있다고 생각질 않아서..다음에는 그런차이를 하나씩 채우는 것으로 하면 될듯합니다.
가시파래는 무엇보다 씻는방법이 중요합니다.
물에 오래 담가두고 씻거나 여러번 헹구면서 씻으면 '향'이 달아납니다. 가시파래의 강점, 매력이 '향'인데 그것을 놓치면 아니먹느니만 못하니깐요. 최대한 적은양의 물로 씻도록 합니다. 여러번 헹구는 것도 줄입니다.
체아래에 볼을 밭쳐두고 물을 한번만 받아 조물조물 거려줍니다. 녹색물이 나오면 깨끗한 겁니다. 흙색물이 나오면 그땐, 향이고 뭐고 여러번 씻어주시고요. 보통은 녹색물이 나오는데, 짧고굵게 한번에 끝내는 걸로 해줍니다.
체를 들어올려 그대로 물기빼주고(한번 지긋이 감싸 눌러주면 되요) 볼에 담은후 여기조기 흩어져있는 여러 바다생명체들을 찾아냅니다. 1-2미리정도되는 작은새우도 많구요. 1-2미리정도되는 알갱이(몸이 말린것 같은)도 꽤나 있으니 일일이 찾아 빼줍니다. 그리고 가위집을 넣어줍니다.
양념은 정말 간단합니다. 국간장, 다진고추, 통깨 끝!
1큰술씩 넣은후에 잘 섞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보관통에 담고 먹을양만큼 꺼내 찬으로 내놓으면 됩니다.
자~ 그릇에 담습니다.
가시파래무침은 초겨을 으뜸 찬입니다.
물론, 지집에서는 겨울내내 즐겨먹습니다. 너무 가시파래맛에 반했기때문이고, 만들기도 워낙 쉽고 밑반찬으로 두고먹으니 이보다 좋은 겨울찬이 있을까싶습니다.
가시파래무침은 먹은뒤부터는 새콤달콤하게 무쳐먹는 파래무침을 잘 안먹게 되더이다.
짙은 파래향이 팡팡 퍼지는 가시파래무침이 맛에서 압승이여서 그다지 생각나지가 않습니다.
그정도로 끌림도 강하고, 짙은 파래향이 머물고 가는 시간도 깁니다.
겨울내내 잘 챙겨드시면 너무 좋습니다. 초겨울부터 알뜰하게 잘 챙겨보소서~~
돌김구이는 두말하면 잔소리일껩니다. 걍 무진장 맛있습니다.
김이 말려진채로 1년 연중 만날수 있다보니, 사실 특별함을 가지지 못할수도 있는데요. 제철인 겨울에는 들기름 살살 발라 석쇠에 구워드셔보세요! 이건, 해먹어봐야 공장제와 무슨차이가 있는지 확실히 압니다.
초겨울에는 돌김구이로 든든한 초겨울밥상 채워보세요! 이거 하나면, 밥상 초토화!!
이번주는 무척 포근하다고 하더이다.
어쨌든, 한해도 마감되면 겨울도 무르익고 한겨울로 진입합니다. 그전에, 돌김과 가시파래로 만만하게 만들어 두둑한 초겨울밥상 차리고 한겨울 마중, 새로운 한해 맞이도 거뜬하게 해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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