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는 대표적인 가을식재료입니다.
마씨? 마종자로 간단한 찬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저는 처음에는 애기감자인줄 알았습니다. 마종자라고 하더군요^^ 생김새는 딱 애기감자라고 말해주면 다 믿을듯한 그런 생김새입니다. 물론..애기감자여도 크기가 너무 작기는 합니다. ㅎ
마는 익히면 포슬포슬한 감자맛이 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감자처럼 조려먹으면 되겠다 싶어서 우선은 간장에 조려보았습니다.
뭐, 감자맛입니다.ㅎㅎㅎ
식으니 쫀득한 감자맛입니다.ㅎㅎ
마씨는 껍질을 벗기지않아도 되고 손질도 간단하여 간단한 찬으로 챙겨주면 좋을듯합니다.
저는 늦가을찬으로 한번쯤 챙겨주시면 될듯하답니다.
양념맛을 잘하면 '마'라고 아무도 모를듯합니다.ㅎㅎ
마에 대한 편견?이 있는 가족성원이 있다면... 한번 도전하셔도 좋을듯 하네요^^
짭조롬하고 달큰한 맛에 그냥 먹어도 딱히 문제될것 없이 먹게됩니다.
마씨조림
재료: 마씨4줌
양념: 양조간장3큰술, 조청2큰술,비정제설탕1큰술, 다진마늘약간,통깨약간, 참기름약간
요거이 마씨입니다. 마씨크기를 가늠하시고..수저위에 올려봤습니다. 대충..열개는 올라간거 같지요?ㅎㅎ
깨끗하게 물에 씻어주시면 됩니다. 딱히, 어려운 손질법이 없습니다.
(보통은 마손질하려면 껍질벗기려고 장갑끼고(손이 가려울수있어서..) 미끄덩한 마 잡고 하느라 조금 번거롭지요^^)
깨끗이 씻어 물기뺀 마를 달궈진 팬에 기름 적당량 두르고 달달 볶아줍니다. 어느정도 볶아졌다 싶으면 다시마우려끓인물 1컵정도를 부어줍니다.
그리고 마씨가 익을정도까지 삶아줍니다. 몇분 안걸립니다.
그리고 양조간장4큰술, 조청2큰술, 비정제설탕1큰술을 넣어줍니다.
다진마늘약간도 넣어주고 조려줍니다. 양념장이 바닥에 살짝 남을 정도까지 조려주시면 됩니다.
통깨약간, 참기름약간 뿌려 마무리~~
자~
그릇에 담습니다.
가을이면 마씨도 수확하는지라 가을철에 만날수있는 식재료입니다.
장터에서 꽤나 많이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상상하기를..감자처럼 마뿌리에 마씨가 아름아름 달렸는줄 알았는데..그게 아니고 마잎의 사이사이에 열매를 맺는다고 하네요
영양은 마뿌리못지않게 열매에 응집되어 있다고 하니.. 혹여, 마를 챙기셔야하는 집이라면, 마씨를 챙겨서 찬으로 내어놓는것도 좋을듯하네요~
마씨는 딱히 특별한 맛을 가지고 있지않아요 잘 삶으면 포슬포슬한 맛이 나고 조금 오래삶으면 떡진감자맛 같기도해요
양념만 잘 맞추시면, 짭조롬하고 달큰한 맛에 토달지않고 맛있게 먹을 수있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매콤한 양념에 만들어 먹는것도 나쁘지않겠구나..그런생각이 였습니다.
어떤분들은 밥에다가 넣어서도 드신다고 하네요, 감자밥같은 맛이 나겠지요?
그래도 영양은 감자보다는 많을듯..하답니다.
가을날 장터에서 만나시면 한번쯤 구입해서 요맛죠맛보셔도 될듯합니다.
껍질째 갈아서 먹어도 된다구도 하구.. 방법은 아직 많지는 않은듯해요^^,
마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마씨도 한번 챙겨드시면 좋을듯하네요~
제철찾아삼만리는
제철식재료의 귀중함을 하나 하나 배워가며 채워내는 공간입니다.
제철식재료에 대한 사랑은 잃어버린 식재료의 제맛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하고
식재료를 자연의 힘으로 건강하게 키워내는 농어축산분들의 노고를 소중히 아껴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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