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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자료/2014년

겨울이면 생각나, 뚝배기 불고기~

날이 추워지면 꼭 생각납니다. 이맘때 끓여서 뜨끈한 밥상을 채워냅니다.

냉동실도움받이를 하면 되는지라..편하게 휘리릭~끓여 내놓았답니다.


뭐, 지집 냉동실은..꺼내도 꺼내도 비워지지않는 마력?을 가진지라..저도..비우기를 열심히 나름하는데도..

냉동실 도움받으면..가끔 한끼해결된답니다. 


방법도 간단한 편인지라, 냉동실도움과 간편한 조리법으로 편리하게 밥상을 준비하니..더더 좋습니다. 



죽순과 생목이버섯은 올해 유난히 냉동실 보관을 오래했답니다. 

죽순은 재작년에는 말리기만 했는데.. 올해는 실험삼아 오래 냉동실에 보관혀서..그 상태로 요리가 가능한지..가늠하느라..종종 보게되실듯해요. 봄에 사다 푹삶아서 냉동했는데..지금꺼내 먹어도 식감도 그대로구, 여기저기 어울림도 나쁘지않고 괜찮습니다.

이러면, 내년봄에 또 죽순욕심이 가득찰 터인데..냉동실비우기..될랑가..모르겠구만요..ㅎ


죽순을 종류가 있는데, 분죽은 쫄깃한 식감이 아주 좋습니다. 그래서 고기랑도 잘 어울리고, 국물요리에도 아주 잘 어울립니다.

아쉬운 분들은..내년봄에..도전해봅시다~ 



뚝배기로 조리한지라..김이 나와서 뿌연사진이 많답니다. 양해바랍니다.^^

뽀글뽀글 지글지글 소리가 밥상가득 합니다.

 그맛에 추위로 잠시 잊고 맛있게 먹습니다~






뚝배기불고기


재료: 한우 불고기감350g, 죽순1줌, 생목이버섯1줌, 대파1/2개 

생목이버섯과 죽순밑간: 국간장1큰술

고기양념: 양파청2큰술, 양조간장2큰술, 다진마늘1큰술, 다진생강1작은술 

양념: 다시마우려끓인물1과1/2컵, 양조간장1큰술, 비정제설탕1큰술, 국간장1/2큰술 




한우 불고기감으로 준비합니다. 중량을 재보니 3509인데요, 양념은 이양으로 하고 볶을때는 100g(한줌)정도를 떼어내고 볶았어요

죽순이랑 생목이버섯양도 좀 되는듯해서요^^


죽순은 올봄에 준비한 것이구요, 손질해서 푹 삶아서 냉동실에 넣어둔 것이랍니다. 죽순은 품종이 몇가지가 있는데요 

주로 분죽과 맹죽으로 많이 판매되고 있어요, 분죽은 쫄깃한맛을 내고, 맹죽은 아삭한 맛을 낸답니다.

또한 분죽은 호리호리 길쭉하고, 맹죽은 오통통하니 짧닥만한 원추모양이랍니다. 특색을 알고 즐기면 더 좋아요

불고기에는 쫄깃한 맛이 어울릴듯혀서 분죽을 꺼냈답니다. ㅎ


생목이버섯은 직거래장터에서 구입한것인데요, 가을날 한번 얼굴 비추고 사라지는 녀석이랍니다. 그때 생으로 구입해서 냉동해서 쓰면 불리고 자시고 할것도 없이 걍 사용하면 되네요..ㅎ


먼저, 죽순과 생목이버섯은 냉동된것이라 꺼내 놓구요 어느정도 해동이 되면, 국간장1큰술로 밑간을 해줍니다. 

(죽순은 냉동된것이라서 한번더 푹삶아주면 좋은데요, 국물에 넣어서 조리하는 것은 굳이 할필요가 없을듯하여..그냥합니다.

분죽일경우에는 한번 삶아주고 밑간하시는 것이 조금은 안전할듯싶네요. 참조)



고기양념을 합니다 .양파청2큰술, 양조간장2큰술, 다진마늘1큰술, 다진생강1작은술, 후추약간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놓습니다.



달궈진 뚝배기에 참기름약간 두르고 고기를 넣고 볶아줍니다.  고기를 핏기없이 익힌다음, 다시마우려끓인물1과1/2컵을 부어줍니다.  (이때! 저는 볶은후에 물을 부었는데.. 육수를 먼저 팔팔 끓인후에 고기를 넣어 익히면서 다른부재료를 넣고 하셔도 무방한듯해요^^

취향대로 하세요! ) 고기양이 많은 듯해서, 100g정도 빼고 볶았어요^^ 



그리고 밑간한 부재료 넣고 끓여줍니다.  이때, 간을 합니다. 저는 양조간장1/2큰술, 국간장1/2큰술로 간을 했습니다. 

그리고 비정제설탕1/2큰술도 더 넣어주고요 



후루룩 잘 끓었으면, 대파를 넣고 잘섞어주면서 마무리~




자~

뚝배기채로 올려봅니다. 

김이 장난이 아닙니다~ 보글보글, 지글지글..소리도 너무 좋습니다.  



야들야들한 고기와 쫄깃한 죽순 , 이두가지맛을 다가진 목이버섯이랑 같이 한입에 호로록 넣습니다.

국물도 크게 떠서 입으로 넣습니다~~

당연, 밥에 팍팍 얹어 비벼서도 먹습니다. 어떻게 해도 즐거운 , 맛있는 밥상입니다.  

호호불면서 뜨끈하게 맛있게 채웠습니다~

 


추운 겨울날,

뜨끈하게 준비해서 따뜻한 밥상 채워보세요!

따뜻함이 간절해지는 요즘, 뜨끈한 국물이 있는 불고기 하나면, 맘도 몸도 눈녹듯이..샤르르 뜨끈?해져요.ㅎ

불고기에 곁들이는 부재료는 취향껏 하시면 될듯해요~~


제철찾아삼만리는 

제철식재료의 귀중함을 하나 하나 배워가며 채워내는 공간입니다. 

제철식재료에 대한 사랑은 잃어버린 식재료의 제맛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하고 

식재료를 자연의 힘으로 건강하게 키워내는 농어축산분들의 노고를 소중히 아껴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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