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수하고 부드러워~,열무시래기나물^^*

오늘은 

열무시래기나물로 인사드립니다.

얼마전 묵나물 정리를 하다가 

작년 넉넉히 말려둔 시래기다발을 발견하고선

먹고싶었던 차라 

간단하게 만들어 밥상을 채웠습니다.

시래기와 우거지.. 그 차이가 뭔지 아십니까?  

우거지는 배추나 무청의 겉잎을 가르키는 말이고 보통은 배추겉잎의 명칭으로 주로 사용하고 

시래기는 무청의 겉잎을 말린것을 말한다고 합니다. 참조하세염^^

암튼, 시래기를 너무 좋아해서 

가을 볕에 잘자란 무를 김장할때 구입하면 시래기 만드는데 소중한 시간과 노력을 동원하여 만듭니다ㅎㅎ

그런데, 작년초가을, 한여름이 끝나갈쯤 열무가 질겨지고 끝물이 되어갈때 

무청이 나오기전에 만들어 놓으려고 사다 말렸습니다. 

가격이 너무 착해서 기분좋게 말렸습니다~

말린순서대로 먹다보니 열무시래기부터 먹어야했는데..

그 위에 있던 무청시래기부터 먹어서 이젠 열무시래기밖에 없습니당ㅎㅎ

하여, 구수한 시래기를 먹고자 열무시래기를 꺼내

구수한 반찬하나 만들었습니다~

시래기 삶는동안 딴짓?하다 삶는것을 깜박했더니 잘 삶아졌습니당ㅋ

그래서 너~무 부드러운 시래기나물이 되었다는ㅎㅎ

씹을것도 없이 호로록~

시래기는 유난히 들기름과 잘 어울리는 듯합니다.

뿐만아나라 들깨가루와도 찰떡 궁합인듯해요 

그래서 구수함이 철철 넘쳐나는ㅎㅎ 

부드럽게 구수하게 입안가득 즐거움을 안겨주는 

소박하면서도 든든한 반찬임에 틀림이없습니다~

열무시래기나물

재료:삶은 열무시래기2줌  

밑간: 국간장2큰술, 들기름2큰술, 멸치가루1큰술, 다진마늘약간  

양념: 들기름약간, 국간장1큰술  , 들깨물(들깨가루1큰술+다시마우려끓인물1/12컵)

1. 준비 

요것이 열무시래기여요^^

올 늦여름 초가을에도 억센 열무를 말릴생각이랍니당~

2. 불리기

볼에 담고 물적당량으 부어 충분히 불려준다.

3.삶기

잘 불려진 시래기는 한번 헹구어준후 

냄비에 물 넉넉히 붓고 밀가루2큰술을 넣고 팔팔 끓인후 낮은불에서 뭉근히 삶아준다.

쌀뜨물로 삶아주면 좋구요 없을땐,밀가루를 풀어서 넣어주면됨다.

쌀뜨물이나 밀가루가 시래기의 잡내를 잡아준답니다 참조 

시래기 올려놓은것을 깜박했더니 푹 삶아졌습니다ㅋ

시래기가 손으로 짓이겨질정도면 됨다. 참조

무청 시래기일경우는 부드럽게 드실려면 겉껍질을 살짝 벗겨주는 것도 좋슴다

열무시래기는 무청보다는 연해서 잘 삶아주면 됨다. 참조 

다 삶아진후에는 그 냄비 그대로 두고 식혀둔다. 

4. 손질및 밑간 

다식은 삶은 시래기는 건져내 한두번 헹궈주고 물기짜서 

뿌리부분을 잘라내고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볼에 담고 국간장2큰술, 들기름2큰술, 멸치가루1큰술, 다진마늘약간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둔다.

5. 볶기

달궈진 냄비에 밑간한 시래기를 넣고 

들깨1큰술+다시마우려끓인물1/2컵을 섞은물을 붓고 볶아준다.

 시래기가 잘 삶아져서 오래끓이지않고 국물이자박해지면 바로 불을 끈후

대파채, 홍고추채를 넣고 마무리~

6. 담기 

그릇에 담고 맛있게 먹기~

구수함만 남기고 떠나는 그대 시래기^^

사랑한데이~

잘 말려 보관하면 1년연중 든든하고 구수한 반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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