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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별 식재료 자료정리/가을식재료

늦가을 식재료소개, 11월9일 모란5일장~

오늘은

늦가을 식재료로 넘쳐나는 모란5일장입니다~~


간만에? 모란장에 가니

맘이 설레기까지 하네요ㅎㅎ


다 아시겠지만..

저의 5일장은 제철식재료를 배우기 위해 가는 곳이라서

5일장의 여러풍경이 많지만

식재료소개만? 한다는 점을 확인하시고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봅니다~~




뭔지아시죠? 청각입니다. 

청각이 나오는 시기는 초가을부터인줄 알지만

장터에 즐비해지는 시기는 이맘때입니다. 김장때를 맞추어 곳곳에서 12월초순경까지 판매하더라구요 

사슴뿔을 닮았다고 해서 청각^^

참 이쁘게 생겼쥬~~ 

청각은 보기만해도 이쁘지만

맛도 사각사각 참 맛있습니다. 아마 해조류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상당히 좋아할만한 맛입니다~~

김치에 넣으면 젓갈냄새를 중화시켜준다고 하고 

김치가 빨리 시는것을 방지해준다고해서

많이들 넣고 있답니다~~


청각을 보니 김장을 빨리 서둘러야겠다는 생각을 또하게됩니다ㅎㅎ




▲이야~~ 오늘은 온통 생새우 판입니다.

바람이 없는날인가봐요ㅎㅎ 살아 팔딱팔딱 뛰는것은 3근에 만원정도 하니...가격이 착한날입니다. 

장날에 이것을 맞추기가 힘드신분들은 

가격이 착할때 사두었다가 냉동실에 보관해서 김장때 꺼내쓰시면 된답니당ㅎㅎ


바람이 많이 부는날엔 가격이 2배이상 비싸용 (질의 차이가 아니랍니당ㅎㅎ)




▲순무...인삼맛 나는 순무

강화에만 있는것이 아닙니다. 장터에도 나와있습니다~~



▲굴은 이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많은곳에서 판매를 하지는 않았지만, 곧 굴판도 될것인지라ㅎㅎ




▲ 파래..이제 나오기 시작합니다.

고시랭이도 있구, 청각도 있습니다. 곳곳에서 판매를 하더라구요




요사진은 잘 보시라고 담은것인데요

조선무여요ㅎㅎ

구분이 가시나요?ㅎㅎ 상당히 짜리몽땅?하지만 단단하고 맛있다고 합니다.

위,아래 다 조선무여요ㅎㅎㅎ 손바닥보다 작은듯해요..

사실때 조선무인지 확인하시면 되요ㅎㅎ







▲오늘은 귀한 자연산 버섯은 다 사라지고

유일한 자연산 표고버섯이라네요ㅎㅎ

엄청 커요ㅎㅎ 바구니를 삼킬듯한 크기~~



▲순서대로

연근,야콘,산마, 더덕, 도라지~~뿌리채소들이 몽땅 모였네요ㅎㅎ


야콘이라고 생각이 안드시쥬~~ 제가 써놨어요ㅎㅎ

사각사각 달콤한 맛의 야콘 가을부터 즐기실수있습니다~




▲배추ㅎㅎㅎ 가을에 배추를 빼먹을수없쥬

좀만 더 시간이 지나면 절임배추도 팔아유~~



▲사진이 흔들렸지만...요건 콜라비여요ㅎㅎ

올초 제주도에 가서 넘들은 여행가면 여러가지 구경을 잘하지만

저는 제주산 식재료가 어떻게 생산되는지 너무 궁금해서 밭들을 돌아다닌적이있답니다


온통 콜라비 브로콜리,백년초 드라구요ㅎㅎ


콜라비를 보니 제주도가 급작 생각이 떠오르네요ㅎㅎ


콜라비는 늦가을부터 나오기 시작해서 겨울내내 볼수있습니다. 

섬유질이 상당히 많고 무보다 단단하고 달달한 맛이 강합니다. 

지집은 과일처럼 걍 먹는걸 즐깁니다ㅎㅎ


무와 양배추를 교접해서 새롭게 만들어진 콜라비~ 

콜라비가 나오기 시작하면 이제 겨울도 슬슬 오고 있는거지요ㅎㅎ




▲많지는 않았지만, 생미역도 나오더라구요 , 톳, 모자반도 보이구요 

이제 장터는 겨울로 접어들고 있나봐요 해조류 판매하는 곳도 여러곳 되네요~



▲브로콜리 때문에 담았어요

브로콜리는 늦가을부터 겨울철이 제철이랍니다.

가장 단맛도 좋구 단단할때라서 맛있을 때입니다. 

많이 챙겨드세요~~




▲요거는 귀한 녀석이라 한컷

민물 참새우~ 저는 장터에서 처음 만나봅니다 

'참'이 들어가면 다 맛있는것은 아시쥬~

맛이 너무 궁금한데...사지는 못했어요ㅎㅎ 

굵기는 새끼손가락보다 살짝 얇았어요~~


민물새우는 시원함이 독특합니다. 바다새우가 감칠맛이 강하다면

민물새우는 엄청 시원합니다ㅎㅎ 국물요리에 넣으면 그 시원함에 반하게 됩니다 


민물새우는 1년연중 판매되지만, 가을부터 겨울까지 더 맛있는듯해요

시원한 생선탕, 매운탕,국과 찌개에 곁들이면 국물맛이 끝내줍니다ㅎㅎ 

늦가을 장터에서 꼭 참새우가 아니더라도 민물새우 만나시면 구입해서 꼭 맛을 보시기를 권해봅니다~~




▲꼴뚜기도 한창 나옵니다. 김장철이여서 그런가ㅎㅎ




▲요것두...흠..장터에서 보기는 처음인데요

망둥어가 인기가 높아졌나봅니다ㅎㅎ 

2곳에서 판매하더이다. 아직 맛을 못보았는데... 요즘이 한창 철인가...하고 ..찰칵~





▲요거는 반가워서 한컷~

토종단호박이여요, 작년에 맛봤는데요, 밤같은 맛이구요

색깔도 일반 단호박보다 연한 노랑색이구요

생기기는 럭비공처럼 양쪽이 뾰족해요ㅎㅎ

올해도 여전히 판매하시네요~~

우리의 단호박은 이렇게 생겼어요~~ 장터에서 만나면 반가워해주세요~~

호박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맛보셔도 좋을듯하구요ㅎㅎ



▲요거는ㅎㅎㅎ 문어랍니다ㅎㅎ

지나가시는 분들이 낙지야?하자. 판매하시는분이 아니요? 문어여요ㅎㅎ

새끼문어라 해야하나...

암튼. 파시는 분은 데쳐먹으면 끝내준다고ㅎㅎㅎ 

노란바구니에 만원이였슴돠~

가을장터에 빠지지않고 나오는걸로 봐서는 ..가을이 제철일까요?ㅎㅎ



▲ 시금치입니다.

하우스 시금치가 아닌 노지시금치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앞쪽에 있는 것은 비금도에 온 섬초라고 하구요 뒷편에 비닐에 담겨져있는것이 노지 시금치입니다. 

가격은 섬초도 2000원~~


늦가을부터 나오기 시작하는 시금치는 

이제 제철이 시작됩니다. 

추워지면 달큰한 맛이 더 좋아져서 시금치의 참맛, 제맛을 즐기는 시기가 됩니다. 

한겨울에 푸른채소 그것도 영양도 만점인 시금치~~

이제 즐기실 일만 남은게죠ㅎㅎ

추위를 이겨낸 채소는 왜 다 맛있는거죠?ㅎㅎㅎㅎ




▲가을부터는 제철인 해산물이 많은데요 

삼치도  늦가을부터 겨울내내 빠지지않는 맛있는 생선입니다. 

큼지막하게 한자리 차지하고 있네요~~



▲아까 보셨쥬~ 망둥어입니당ㅎㅎ 요거는 크기가 좀더 크네요




▲요거는..참냉이때문에 한컷~

이집은 한겨울에도 나물이 한가득입니다.

하우스일까요?ㅎㅎ 삼채옆에 ..사진에는 짤렸지만, 곰취도 있더이다...ㅋㅋ

달래두 있었지요^^, 계절을 잃어버린...봄나물이 있었습니당ㅎㅎ


물론 냉이는 봄보다 겨울에 많이 나옵니다.

겨울 냉이는 연합니다. 그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겨울냉이를 챙겨드시기도 합니다.

하우스가 아니라 직접 뽑아오신다는 분들도 계시공....



▲ 노란빛깔이 비춰지는것이 울금ㅎㅎ

생강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울금이지요 

강황이라 불리우기도 하고... 

뿌리채소라서 요맘때쯤 장터에 한자리 차지하고 있답니다~

김치에도 넣어드신다고 하던데..

지는 아직... 가루로 만들어 놓긴 했는데....어케 써야할지..구상만 하구있습니당ㅎㅎ

울금만으로 카레가 만들어지면 좋으련만...너무 알쏭달쏭한 향신료가 많이들어가서리...

우짜죠?ㅎㅎ 울금..



▲가끔은 효능이 이리 붙어있는 판매대가 있어요ㅎㅎ

엄청나죠 효능이ㅋㅋㅋ

요거는 유자 때문에 한컷~~

이쁜 유자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유자청 담그실분들은 어여 장터로~~ 

유자도 늦게 구입하면 알맹이와 껍질사이에 공기가 많아져서 흠...별로더라구요

담그실분들은 부지런해야 됩니당ㅎㅎ




▲요거는 용과ㅎㅎ때문에 한컷

잘 모르는 데요, 너무 색깔이 이뻐요ㅎㅎ

나중에 맛이나 한번 봐야겠어요~~

가을에 나오던데...무신 맛일꼬?ㅎㅎ


무화과도 가을철에 많이 나옵니다~


용과위에는 치자열매 보이시죠ㅎㅎ

참 이뻐요~~



자~~ 늦가을 장터는 여전히 풍성합니다

가을식재료와 초겨울식재료가 뒤엉켜서 

더 풍성한듯해요~~


늦가을 장터의 풍성함 만큼이나

 제철맛을 더욱더 즐기시고 느끼는 늦가을밥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철찾아삼만리는 

제철식재료의 귀중함을 하나 하나 배워가며 채워내는  공간입니다. 


제철식재료에 대한 사랑은  

 잃어버린 식재료의 제맛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하고  

식재료를 자연의 힘으로 건강하게 키워내는 농어축산 분들의 노고를 소중히 아껴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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