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자박한 국물과 함께 먹는 열무김치로 인사드립니다.
열무는 그 뜻이 다양하게 쓰이는듯합니다.
여린무라고 해서 열무라고 하기도 하고 열을 없앤다는 의미에서 열무라고도 한다고 해요
그만큼 열을 식혀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는듯합니다.
열무김치는 늦봄부터 여름까지 즐겨먹으면 너무 좋은 김치인듯합니다.
더위가 오기 시작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김치이기때문입니다.
지집은 이맘때쯤 간단하게 열무물김치를 담가
국대신 시원하게 새콤하게 먹곤합니다.
이번에도 그렇게 담그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열무와 얼갈이양이 많은듯해서 물김치양보다는 적게, 보통 열무김치보다는 물의 양을 많이 부어
시원한 국물과 함께 떠먹는 열무김치로 담갔습니다.
원래 열무김치도 국물을 좀 넉넉하게 넣는 편이지만요ㅎㅎ
시원하고 새콤한 국물과 같이 먹는 열무김치
한여름같은 요즘날씨에 제격입니다~
주말마다 가는 산행길에 직접 수확해서 파는 할머니에게서 열무와 얼갈이를 구입했어요
상당히 여린것이라 물김치용으로 딱이겠다 싶어 구입해서
산행길이 고단했던지라 저녁늦게 후다닥 만들었습니다~
지난 양배추김치하고 남은 양념장으로 만들려고 했으니깐요ㅎㅎ
(물김치는 남은양념으로 만들면 훨씬 수월해요^^)
딱 맛있게 익어서
화요일아침부터 먹기시작했습니다~
더위를 잠시 잊게해주는 열무김치
이맘때 엄지손가락 치켜세우며 감탄하며 먹는답니다~
열무
열무는 어린 무를 말한다. "여린"과 "무"의 합성어이다. 더운 열熱, 없을 無를 써서 더위를 식혀주는 음식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열무의 영양
열무는 비타민 A와 C 등 인체에 꼭 필요한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혈액의 산성화를 방지하고 식욕을 높여준다. 허약한 체질이나 고혈압, 신경통에도 효과가 있고, 오래 섭취하면 시력과 청력, 기억력이 향상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유황 처리된 토양에서 자란 열무는 인삼의 유효성분인 사포닌 함량이 높고, 항암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열무 100g당 칼슘 106mg, 칼륨 290mg, 베타카로틴282㎍, 비타민C 44mg 이 함유되어 있다. 땀과 함께 빠져 나오는 무기질 성분을 보충해 줄 수 있어 여름철 특히 좋다.
열무의 효능
①소화기능 향상
열무에는 전분분해 효소가 함유되어 있어 소화기능이 약한 분들에 도움이 될 수 있다
②변비, 비만 예방
섬유소가 풍부해서 변비 예방에 좋고, 포만감을 줘서 비만 예방에 좋다
③피로회복
잎에는 비타민 C가, 뿌리에는 베타카로틴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비타민 B군과
칼슘, 철분 등이 풍부하여 피로회복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열무에 사포닌이?
열무에서 주목해야 할 성분은, 인삼에도 들어있는 사포닌 성분. 산삼과 인삼에 주로 들어있는 사포닌은 씁쓸한 맛을 내는데, 효능으로는 혈관의 탄력성을 조절, 혈압이 낮은 사람은 높여주고 높은 사람은 낮춰주는 효능이 있다.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항암작용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의 경우 인삼 대신 열무를 먹어주면 좋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사포닌 성분이 풍부하다.
좋은 열무 고르는 법?
너무 큰 것보다 여리고 싱싱한 것이 좋다. 주로 이용하는 잎은 연초록색으로 연하며 줄기가 도톰한 것을, 무는 잔털이 적고 날씬한 것을 고른다. 잎이 7장 정도인 것이 열무의 효능이 좀 더 높다고 한다.
열무 보관법?
2~3일 내에 먹는 것이 가장 좋고, 남았을 경우 신문지나 주방타월로 감싸서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잎이 시든 열무는 조리하기 전에 찬물에 뿌리부분만 담가 싱싱한 상태에서 조리한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자료중에서 -
열무김치
재료: 열무,얼갈이각각 1바구니씩 , 홍고추3개, 대파1/2대(흰대),양파1개
절이기 : 1컵 , 물적당량
양념: 남은김치양념1/2컵, 고운고춧가루4큰술, 까나리액젓2큰술, 생수2리터, 볶은소금2큰술,매실청2큰술
1. 준비
열무와 얼갈이입니다
열무김치는 열무와 얼갈이 비율을 2:1이나 3:1정도가 맛있다고 합니다.
부피로 봐서는 1:1인듯한데.. 암튼, 참조하세염^^
산행길에 판매하시는 할머니께서 무료하셨던지 일일이 뿌리까지 제거해서 판매하더라구요ㅎㅎ
그래서 손질이 훨씬 수월했어요 (부지런한 할머니덕에 말이죠^^)
크기는 한뼘 반정도크기가 대분분이 었답니다
2. 손질 및 부재료 준비
열무와 얼갈이는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 주고
햇양파와 홍고추 , 대파를 채썰어 준비한다.
3. 절이기
썰어서 담아둔 얼갈이와 열무는 뒤섞어주지않아도 된답니다.
뒤에 절이고, 헹구고 하는과정에서 잘 섞어지니 뭉쳐있는듯 보여도 신경안쓰셔도 됨다 참조
미리 쓰고 남았던 김치양념이 있는 관계로 찹쌀풀은 생략하고요,
물을 자박하게 부을거라 나머지 양념들도 생략합니다. 너무 편하죠ㅎㅎ
물적당량에 절이기소금 절반(1/2컵)을 풀어 녹여놓는다.
썰어둔 김치재료를 소금물에 담갔다가 다른볼에 차곡차곡 담으면서 웃소금(남은1/2컵)을 흩뿌려주며 담는다.
남은소금물을 다부은후에 물을 담은 볼을 얹어 절여준다.
절이는 것은 시간보다는 절여진 정도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듯합니다.
얼갈이와 열무가 잘 휘어지면 됨다.
4. 양념버무리기
잘 절여진 김치재료는 물에 2-3번 제빠르게 헹궈준후 채반에 건져 물기를 살짝 빼준다.
너무 많이 물기를 뺄필요는 없답니다~ 똑똑 떨어질 정도.
지난번 양배추김치하고 남은 양념이 반컵정도 분량이라 약간 모자란듯했어요
1컵정도면 딱 맞으련만..
준비한 부재료도 함께 넣고 뒤섞어준후
고운고춧가루4큰술, 까나리액젓2큰술을 넣고 간을 맞추어 보았슴다.
(물김치로 할경우에는 면보에 남은양념을 넣고 물에 풀어쓰시면 되구요
보통물김치보다 물의양이 적은듯해서 고운고춧가루를 사용하는 것으로 하고
김치재료에 직접 버무렸답니다 참조)
5. 김치국물붓기
버무린 김치는 보관통에 차곡차곡 담고
양념이 묻어있는 김치볼에 생수2리터를 넣고 볶은소금2큰술, 매실청2큰술을 넣고 잘 녹여준후
보관통에 김치국물을 붓고 뚜껑덮어 상온에서 이틀정도 숙성시킨뒤
냉장보관하여 맛있게 먹습니다.
6. 담기
그릇에 담고 맛있게 먹기~
국물이 자박하게 있어 더 맛있는 열무김치
시원한 국물맛에 아삭아삭 씹히는 열무와 얼갈이
더위를 식히는 멋진 김치랍니다~
열무뿌리에는 사포닌이 많다고해요
저는 손질한것 밖에 없어서 못구매했는데요
가능하다면 뿌리도 잘 손질해서 같이 챙겨드시면 더 좋을듯합니당~
무더위를 밥상머리에서 날려버려주는 열무김치 사랑한데이^^
블로그 활동1년을 자축하면서 새맘을 담아, 새이름[제철찾아삼만리]으로 인사드립니다.
블로그 활동1년동안 많은 것을 배우기도 했고 느끼기도하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동안 맛과멋(어느덧맛객)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전 블로그는 그대로 저의 요리보고서로 남겨두고
요리관련 글은 새블로그에서 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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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재료에 대한 사랑과 애정을 담아 알차게 채워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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