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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자료/2013년

두툼하게 바삭 쫀득거리며 유혹하는, 복분자 탕수육^^*

오늘은 

두툼하고 바삭 쫀득하게 상큼한 복분자 탕수육으로 인사드립니다~


ㅎㅎㅎㅎ


복분자랑 꼭 잘 어울리는 맛있는 요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스치는 순간ㅋ

돼지고기 두툼하게 썰어 탕수육으로 만들면 좋겠다고 번뜩?!생각이 났습니당


하여, 당일치기로 새벽부터 출발해서 늦은밤에 출장갔다온 남편을 위해

마련한 것입니다~~


얼마나 오래되었는지..생각도 안나는 중국집 배달음식...

집에서 만들면 요정도 두께는 되주어야죠ㅎㅎ



지맘대로니 아주 굵게 고기를 썰어 만들었슴돠~~

 붉은빛이 요염한 복분자(산딸기)를 넣어 상큼하게 콕찍어 

늦은밤에 시장끼도 있었는지 정말 맛있게 먹습니다~~

당연 술은 옆에 끼고 이미 집에 들어오셨지요ㅎㅎ



지집은 찍어먹는 것이 좋아 소스를 붓지는 않슴돠~


맛도 볼겸해서 작은접시에 몇개 덜어 탐스런 소스도 듬뿍 뿌려 보았슴돠 ㅎㅎㅎ 맛있겠쥬ㅋ



첫맛은 바삭하더니 쫀득거리다가 

돼지고기와 달콤새콤한 복분자소스가 후욱 밀고 들어옵니당ㅎㅎ





복분자 탕수육



재료: 돼지고기 앞다리살 250g, 오이1/2개, 당근약간, 양파약간, 완두콩약간 

돼지고기밑간: 생강장1큰술, 말린허브가루약간, 후추약간 

튀김옷: 녹말물 (국산감자전분1/2컵+ 물1컵),계란흰자1개분량, 국산찹쌀가루3큰술

소스: 진간장1/2큰술, 소금1/2큰술, 다시마우려끓인물1과1/2컵, 식초3큰술, 설탕3큰술, 녹말물2-3큰술, 얼린복분자1/2컵






1. 준비 


최근 돼지고기로 간단한 술안주를 만들려고 집앞 정육점에서 앞다리살로 큼지막하게 사왔슴돠~

여기 정육점은 단골인데요 고기질이 참 좋습니다. 항생제없는 돼지고기라 항상 믿음이 가는 고기집입니다~


이큰 앞다리살의 나머지는, 조만간 술안주로.. 올리겠슴돠ㅎㅎ


암튼, 칼질을 잘해서 굵기 사방1-1.5센치두께가 되도록 (일정치는 않지만..) 굵직하고 도톰하게 썰어준비한다. 


저는 고기가 두툼하지않고 튀김옷이 두꺼운 그런 탕수육 싫거든요ㅎㅎ



완두콩은 햇완두콩을 냉동한 것인데요 꺼내 잠시 해동해두고 

햇복분자도 이번에 구매해서 냉동해두었던 것을 꺼내 놓슴돠~


오이, 당근, 양파는  모양을 좀 내봤구만요ㅎㅎ

오이는 돌려깍기해서 꽃모양틀로 콕 찍어내고 당근와 오이도 콕콕 찍어 만들었어요


틀이 없으면, 적당히 사각형, 삼각형 모양으로 썰어주면 된답니다~



2. 밑간 


도톰하게 썰은 돼지고기에 생강장1큰술, 후추약간, 말린허브가루약간 넣고 

조물조물 밑간해 놓는다. 


생강장은 장어강정할때 장어머리와 뼈를 넣고 푹끓여 만든 소스여요 냉장보관하면 묵처럼 떠져요ㅎㅎ

말린허브가루는 지가 직접 만든것인데요 요긴합니당ㅎㅎ 잡냄새를 잡아줄뿐 아니라 향기가 나요ㅎㅎ


☞ 허브 키워서 천연조미가루로~


생강장이 없으면, 굴소스1큰술 이나 진간장1큰술으로 대신함다 참조 



3. 녹말물만들기 

요거는 제일 먼저 해주세요 1시간정도 불려주면 좋거든요 참조 


국산감자전분1/2컵에 물1컵분량을 넣고 잘 섞어준후 

요렇게 윗물이 맑아질때까지 불려주세염


사용할때는 윗물을 쪼로록 따라내고 사용함돠~ 참조 



4. 튀김옷 입히기 

밑간한 고기에 불린 녹말을 3큰술(불린물은 따라내시고요), 계란흰자1개분량, 찹쌀가루3큰술을 넣고 

잘 섞어준다. 

(곡물가루는 국산으로 꼭 챙겨서 사용하세요, 국산가루가  좀더 좋은듯합니당 참조)


5. 튀기기 


저는 튀김요리 잘 안하거든요... 사용후 기름관리를 잘 못해서...

오늘도 그래서.. 기름을 1센치정도 높이로  두르고, 굽듯이 튀겼어용ㅋㅋ


이웃님들은 기름 넉넉히 넣어 튀겨주세염~~


달궈진 팬에 올리브유 넉넉히 두르고 허브줄기넣고 허브줄기에 거품이 올라오면 

튀김온도가 160정도 되요 그온도를 유지하면서 튀겼어요 

올리브유는 발화점이 180도라 높은 온도로 튀기면 산화(탑니당) 됩니다.참조 


적당한 온도가 되면 반죽한 고기를 넣고 구워준다. 



잘 구워진 고기는 키친타월에 놓고 기름을 빼준다. 


2번정도 튀겨주면 더 바삭하고 맛있어요 

고기튀김에 거뭇한 것들은 허브가루를 많이넣어서 허브가루가 탄것이랍니당..

깨끗한 기름으로 튀겼어요.. 오해마시길ㅋㅋ



6. 소스 


해동된 산딸기는 으깨줍니다. 

통으로 넣을까 하다가 소스에 알갱이가 콕콕 박힌것이 더 이쁠것 같아 으깼습니당 


달궈진 팬에 올리브유 약간 두르고 준비한 야채를 넣고 (오이빼고) 볶아준다. 



어느정도 볶아지면, 

다시마우려끓인물 1과1/2컵, 설탕3큰술, 진간장1/2큰술, 소금1/2큰술을 붓고 끓여준다.


바글바글 끓기시작하면 

오이와 으깬 복분자를 넣고, 물녹말2-3큰술정도를 넣으며 농도를 맞추어 준다. 



농도가 걸쭉하게 되면, 식초3큰술을 넣고 잘 섞어준다. 


넣는 순서를 기억해주세염~

(오이는 육수가 끓어오르면 넣어주는것, 식초는 맨 마지막에 넣어요~~~)



7. 담기 


그릇에 담고 맛있게 먹기~~


도톰한 고기를 집어 상큼한 복분자소스에 콕찍어 먹습니다~

캬~~ 


바삭한 첫맛과 쫀득하고, 두툼한 고기살사이로 

새콤 달콤한 복분자소스가 입안으로 밀려들오면서

입가에 미소 가득 남기고 떠납니당ㅎㅎㅎㅎ


중국집이 울고가겠죠ㅋ


탐스런 소스에 빠진 당근도 양파도 오이도 아삭아삭하니 좋습니당~~

당연히 완두콩도 달콤하니 좋아요ㅎㅎ



하루가 고단했는지.. 

아님 배가 출출했는지 ...

안주를 많이 먹는편이 아닌데.. 새벽이 가까이오는 늦는밤에 

그릇 깨끗하게 비우며 맛나게 먹네요ㅎㅎ


여름에는 복분자로 다양하게 멋과맛을 내보는것도 

특별함이네요~~


자매품 

 복분자 장어강정^^* 도 있답니당ㅋㅋ 참조하세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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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에는 제철찾아삼만리http://greenhrp.tistory.com 에서 글을 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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