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얼큰한 우거지 소고기국으로 인사드립니다~~
날도 쌀쌀해져가서 금새 겨울이 올듯한 이...불길한 예감...
아침부터 얼큰하게 개운한 우거지소고기국으로
밥말아서 먹고 든든하게 시작해봅니다
왠?우거지냐고 하시겠어요ㅎㅎ
섞박지 담그고 떼어낸 겉잎, 우거지로 끓였지용ㅎㅎ
배추를 손질하다보면 우거지가 꽤 양이 나와요
우리 농부들과 어머님들은 절대로 버리지못하지시요..
배추겉잎(우거지)는 상당히 질겨서 김치로 담가도 질긴맛이 강해 떼어놓고
김치를 담급니다.
그 겉잎 저는 꼭 이렇게 국을 끓여먹습니다.
푹끓여 내놓으면
그어떤 해장국보다 든든하게 먹을수있답니다~
배추가 주는 선물인지도 모릅니당ㅎㅎ
소박한 한그릇처럼 보여도
은근 든든한 국이랍니다ㅎㅎ
이런 국은 가마솥에 푹 끓여야 더 맛있는데..지집은 가마솥이 없는지라ㅎㅎ
그래도 나름 푹 끓여 요래 든든하게 먹었습니다~
배추가 주는 선물치고는 넘 괜찮지않아요?ㅎㅎ
조리법도 넘 간단해서
밑간해서 푹 끓이기만 하면 되니..이보다 좋을순 없겠죵^^
배추가 거져 주는 선물ㅎㅎㅎㅎ
우거지 소고기국
재료: 우거지(배추겉잎데친것)8장, 소고기국거리용200g,
우거지밑간: 국간장2큰술, 참기름1큰술,고춧가루1큰술, 다진마늘1큰술
육수: 물7컵+다시마우려끓인물2컵, 생강주2큰술
우거지는 끓는물에 소금약간 넣고 데쳐줍니다. 찬물에 헹궈 물기꽉 짜서 준비해놓구요
소고기는 국거리용으로 꺼내 놓습니다
먼저, 육수부터
냄비에 물7컵을 붓고 팔팔 끓어오르면 소고기를 넣고 생강주2큰술도 넣고 푹 끓여줍니다.
한소끔 끓어오르면 약불에서 뭉근하게 끓여줍니다.
불순물은 살짝만 걷어내고요
지는..깜박하고 말린양파껍질,말린대파뿌리를 ..왜 안넣을까요..집에 많은디...
가끔 ..이래요ㅋㅋㅋ
이웃님들은 꼭 챙겨서 넣어주세염~~
비몽사몽간에 새벽부터 아침국 하나먹겠다고.부산스럽게 움직이느라..ㅎㅎㅎ
데쳐 물기짠 우거지는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주고
만들어진 육수에서 고기는 건져서 얇게 편썰어 줍니다.
우거지도 나름 데쳐놓으면 이리 색깔이 고와요^^ 푹끓이면 색이 없어지긴 하지만요ㅎㅎ
우거지는 볼에 담고 국간장1큰술, 다진마늘1큰술, 고춧가루1큰술, 참기름1큰술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주고
고기넣고 국간장1큰술 더 넣고 버무려 준비해줍니다.
만들어진 육수에 버무린 우거지와 소고기를 넣고 끓여줍니다.
이때, 다시마우려끓이물2컵을 더넣었어요 육수가 끓으면서 많이 줄어성..
한소끔 끓으면 약불로 뚜껑덮고 푹 끓여줍니다.
우거지가 야들야들할때까지 끓여주면 좋아요
간은 국간장과 소금으로 맞춰주시면 되요
국이 다끓으면 대파넣고 마무리~
(두번째 끓여먹을땐, 조개육수첨가해서 먹었어요, 사골육수나, 조개육수를 더 첨가해서
끓여면 더 깊은맛이 난답니당~ 참조)
요즘같은 날씨에 꽤나 잘 어울리고,
가을철 배추로 간단한 김치 담그고
겉잎(우거지)로 끓인 국~~
왜 저는 덤으로 얻은듯한 기분이 들죠ㅎㅎ
김치담그고 겉잎 버리지말고
맛있고 든든한 국으로 꼭 챙겨드세요~~
귀하게 정성스럽게 키운 배추, 아낌없이 먹는것도
우리들이 놓지지말고 가야하는 식습관이랍니다~~
직접 농사를 짓지않아서 그 귀중함을 언제나 망각하며 삽니다
뜨끈하고 든든한 우거지소고기국이
가을철 이렇게 밥상에 차려진답니다~~
요즘 마트에서는 판매술이 1+1이죠
배추도 1+1, 배추김치도 먹고 우거지국도 먹고~~~좋죠?ㅎㅎ
제철찾아삼만리는
제철식재료의 귀중함을 하나 하나 배워가며 채워내는 공간입니다.
제철식재료에 대한 사랑은
잃어버린 식재료의 제맛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하고
식재료를 자연의 힘으로 건강하게 키워내는 농어축산 분들의 노고를 소중히 아껴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아직 부족하지만, 궁금하시다면,
제철찾아삼만리http://greenhrp.tistory.com 놀러오세염~~.
제글을 계속해서 보고싶다면, view구독을 해주시면 됩니다.
아래상자의 구독+를 눌러주면 된답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추천은 알쏭 달쏭한 제철 찾아, 좌충우돌하는 제게 큰 힘이 됩니다
'가을철요리 > 초가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가을에 먹어요, 햇땅콩 감자조림~ (4) | 2014.09.01 |
---|---|
너무 간단하고 쫄깃함이 한가득, 버섯 고추장 불고기~ (2) | 2014.09.01 |
통곡물의 영양을 그대로! 직접 만들어 먹는, 현미시리얼~ (11) | 2013.09.26 |
적게 먹어도 포만감 짱!, 단호박현미찹쌀죽~ (29) | 2013.09.23 |
새송이버섯 폼나게 즐기기,잣기름장구이와 양념구이~ (36) | 2013.09.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