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새해 첫 명절
설날 복 많이 받으세요~~
겨울산의 하늘을 담아보았습니다~
2014년도 산행을 매주마다 다니고 있답니다.
겨울산행은 참 멋집니다.
온몸을 중무장하고 나서서 산을 오르기 시작하면
중턱도 가기전에 땀이 범벅이 됩니다.
그럼 주섬주섬 옷을 벗어던지고 산등성까지 올라갑니다.
그럼..이제 칼?이 막 날라옵니다. 온몸을 강타하는 칼바람은 춥다라는 말보다 시린...ㅎㅎ
그런 칼바람을 맞으며 다시 중무장하고 산등성을 타고 정상을 향해 올라갑니다.
올 겨울은 유난히 깨끗한 조망을 볼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지난주에 비가온뒤에 산행을 해서인지..
맑은하늘을 보여주는데... 하늘만 보고만 있어도 맘이 넓어진듯.. 평온해지더이다~
예빈산(직녀봉)에서 바라본 하늘이 하도 이뻐서 담았습니다.
올해는 눈꽃을 보기는 어려울듯...하네요ㅎㅎ
해가 밝게 비추는 곳은 봄날같이 따뜻하고 해가 비추지못하는 산아래는 눈이 가득 쌓여있기도하고..
산은... 오르기만해도..맘이 편안해지는 것은..
아마도 산이 주는 선물이 아닐까...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겨울산행은 좀처럼 생각해보지도 않았는데..
작년부터 조금씩 도전했던 겨울산행이
이제는 버릇처럼 넘 좋네요ㅎㅎ
맑은 하늘처럼 내맘도 푸르렀으면...
올 한해도 자신의 삶은 알차게 채워냈으면.... 바래보기도 하고
빨리 내려가서 뜨끈한 국물요리 먹어야겠다는 생각도 하공...ㅎㅎ
산은 매번 그대로인데
매번 오는 이 산은 제게 참 많은 것을 줍니다
산처럼
그 누군가에게 있는 것만으로도, 바라보는것 만으로도 푸근하고 넓어지는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좋겠다는..생각이 많이 듭니다..
새해 첫 설 연휴와 주말
가족들과 행복하고 뜻깊은 시간되시길 기원합니다~~
이웃님들 모두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 닭육수 떡국에 감태김가루 얹어 먹어봤슴돠~
ㅎㅎㅎ 뜨거운 국에 솔솔 뿌려먹어도 괜찮네요ㅎㅎ
설명절 떡국도 든든하게 드시고 복도 많이 챙기고 나누어주는 명절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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