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 박노해
큰사람이 되고자 까치발 서지 않았지
키 큰 나무숲을 걷다보니 내 키가 커졌지
행복을 찾아서 길을 걷지 않았지
옳은 길을 걷다보니 행복이 깃들었지
사랑을 구하려고 두리번거리지 않았지
사랑으로 살다보니 사랑이 찾아왔지
좋은 시를 쓰려고 고뇌하지 않았지
시대를 고뇌하다 보니 시가 울려왔지
가슴 뛰는 삶을 찾아 헤매지않았지
가슴 아픈 이들과 함께하니 가슴이 떨려왔지
'와락 껴안고 싶은 것들 > 나에게 말걸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슬픔의 힘> 박노해 (0) | 2015.11.27 |
---|---|
구슬픈 가을이 가네. (0) | 2015.11.27 |
<반인반수> 박노해 (0) | 2015.11.26 |
<질투는 나의힘> 기형도 (0) | 2015.11.26 |
당신의 10월은 어떤 달인가요? (2) | 2015.1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