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새끼참소라 숙회 입니다.
모란장에 갔다가 너무 반가워 덥썩 가져왔어요ㅎㅎ
새끼소라는 언젠가 겨울철에 일식집에 갔다가 곁들이 반찬으로 나왔는데..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곤..장터에서 보이면 꼭 사와서 맛을 보게됩니다.
조리법은 너~무 간단하오니
새끼소라 장터에서 만나면 덥썩 사와 꼭 맛보시길 권해봅니다ㅎㅎㅎ
우리가 보통 만나는 소라하고는 조금 다르쥬~
새끼 참소라 라고 하더라구요ㅎㅎ
너무 맛있어서 속살 빼내는 족족 먹느라 바빴네요ㅎㅎ
으찌나 살점이 쫄깃하고 착착감기는지..ㅎㅎ
내장도 고소하니 너무 맛있더라구요~~
백골뱅이보다 쫄깃하고 일반소라보다 부드러워서
씹는식감이 아주 좋습니다ㅎㅎ
겨울에 놓치지 마시고 꼭 맛보길 강추합니다ㅎㅎㅎ
아주기냥 넘 맛있습니다~~
간만에 해산물을 먹어서인지 몰라두...엄청 맛있습니다ㅎㅎㅎ
소라 효능과 영양도 한번 챙겨보세요~
소라
소라는 한자로 해라라고 한다. 간조선 부근10-20미터 깊이에 분포하며 지리적으로 한국과 일본의 남부연안에 서식한다. 소라의 껍데기는 세공, 자개, 단추, 바둑돌 등을 만드는데 사용한다. 소라 고동의 윗부분을 깎아서 구멍을 뚫고 혀를 대고 부는 악기로 '소라'라는 것이 있다. 고려 공민왕 때 명나라에서 수입하여 조선조 까지 군악에서 써왔는데 나각, 바라,법나라고 불렀다.
주요영양소
소라살의 단백졀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에는 알기난과 히시티딘, 라이신이 많다. 아르기닌과 라이신은 성장기 어린에게 특히 중요한 아미노산이며 청소년들에게도 매우 좋은 식품이다. 또한 타우린 성분과 비탄민E, 아연도 많이 함유되어 있다. 그 밖에 비타민B 복합체 중 하나인 이노시톨도 함유하고 있으며, 비타민B12가 많이 들어있다. 한편 조개류에 많은 호박산은 소라의 독특한 감칠맛을 낸다.
약효 및 효용
소라는 열을 내리게 하고 눈을 맑게한다고 알려져있다. 특히 청정해역인 제주도에서만 나는 '활소'라는 소라는 해조류와 모래를 먹고 자란다. 때문에 예부터 큰병을 앓고 나면 이것을 끓여서 국물을 먹여 몸을 보신하게 했다고 전해지며, 노인들에게 최고의 영양식을 알려져있다. 소라는 비타민B12를 충분히 함유하고 있어 빈혈이 있는 사람에게 권할만하다.
제철및 선택법
소라는 겨울부터 봄철에 맛이 가장 좋다. 가능한 살이있고 껍질이 얇으며 들어서 묵직하고 힘이 있는것이 좋다. 참소라와 개소라 두종류가 있으며 개소라는 살이 검은편이고 크기가 작다. 이와 달리 참소라는 뚜껑이 두꺼운 흰색이며 살이 희고 형태가 커서 값이 비싼편이다. 그중 뿔이 많이 돋아난 참소라를 제일로 친다.
자연산 소라는 뿔이 특히 발달되에 있다. 이는 거친 바다의 해조가 많은 바위에서 떠내려가지 않으려고 뿔로 단단하게 지지하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소라는 자연산 뿐이기 때문에 양식이 없기때문에 제철에 나는 소라는 전복보다 맛이 좋다.
-생선해산물 건강사전/황지희/넥서스BOOKS-책에서 발췌
새끼소라 숙회
재료: 새끼소라1키로,물적당량, 생강편썬거 4쪽, 생강술1큰술, 양파1/2개
조리법이 너무 간단하고
특별한 양념이 없어두 맛이 좋으니 편하게 보시와요~~
새끼 참소라는 우선 물을 부어 바락바락 씻어줍니다.
여기저기 지저분한 것이 있어요.. 최대한 씻어줍니다.
그럼...소라가 구멍속으로..삐집고 들어가느라..뽁뽁...거리는 소리를 마구 냅니다...
상당히 귀엽습니다ㅎㅎㅎㅎ
깨끗하게 씻었으면 소라를 냄비에 담고
물 적당량을 부어줍니다.
그리고 집에있는 향신채 적당량을 넣어줍니다.
저는 생강과 양파를 적당하게 썰어 넣었습니다.
통마늘, 대파 ..등등도 좋습니다.
그리고 청주,소주 등도 1큰술 정도 넣어주세요
팔팔 끓기 시작하면 뚜껑덮고 한번 더 끓여줍니다.
그리고 소라를 하나 꺼내 포크로 속살을 빼봅니다. 잘 빠지면 잘 삶아진것임돠~~
삶는시간보다는 소라살점이 잘빠지는것을 확인하는것이 좋습니다
(살점을 찍은 포크와 소라껍질방향을 반대로 해서 돌려가면서 빼줍니다)
자~ 이쁘게 담기 안하셔도 됩니다.
그릇에 삶은 새끼소라 담아내고
초장 곁들여 냅니다.
해산물 좋아하신분들은 걍 드셔도 만족할만큼 맛있습니다ㅎㅎㅎ
막 떼어내고 포크나 이쑤시개로 살점 콕 찍어서
살살 돌려서 살점을 빼냅니다.
그리고 초장에 쿡 찍어 입안으로 ~~~
아... 넘 맛있어요ㅎㅎㅎ
보통 소라는 내장을 빼고 살점만 먹는데
새끼 참소라는 어려서 그런지 내장까지 먹는다고 하네요
내장이 정말 고소하니 맛있습니다ㅎㅎ
쫀득하게 찰진 살점에 고~소한내장까지 어우러져서
이거... 별미중 별미ㅎㅎㅎ
초겨울 장터에 나가 새끼 참소라를 만나거든
냉큼 혹은 덥썩 사오셔서
겨울밥상의 별미 챙겨드심 좋겠네요~~
씹는 질감에 화들짝 놀래봅니다ㅎㅎ
내장은 엄청 고소한데.. 해산물을 그닥 좋아하지않으신 분들은 내장끝부분을 조금만 떼어내고 드셔도 좋습니다.
너무 고소하다 못해 느끼할수도 있거든요 그럴땐 초장 왕창 찍어 드심 되겠슴돠~~
뭐, 제입맛에는 돌돌말린 내장까지 냉큼 먹지요^^,,,
제철찾아삼만리는
제철식재료의 귀중함을 하나 하나 배워가며 채워내는 공간입니다.
제철식재료에 대한 사랑은
잃어버린 식재료의 제맛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하고
식재료를 자연의 힘으로 건강하게 키워내는 농어축산 분들의 노고를 소중히 아껴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아직 부족하지만, 궁금하시다면,
제철찾아삼만리http://greenhrp.tistory.com 놀러오세염~~.
제글을 계속해서 보고싶다면, view구독을 해주시면 됩니다.
아래상자의 구독+를 눌러주면 된답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추천은 알쏭 달쏭한 제철 찾아, 좌충우돌하는 제게 큰 힘이 됩니다
'겨울철요리 > 초겨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석쇠에 구워 향으로 먹는다, 더덕구이~ (27) | 2013.12.11 |
---|---|
속이 뻥뚫리고 몸은 후끈해, 묵은지수제비~~ (26) | 2013.12.10 |
단돈 1000원이 주는 겨울밥상의 별미, 파래무침과 파래전~ (38) | 2013.12.09 |
가을 겨울에 향이 참 좋은, 쑥갓나물~ (18) | 2013.12.05 |
뜨끈하게 아침을 열어봅니다, 우거지해장국~ (36) | 2013.1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