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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요리/늦가을

참치캔과는 맛이 달라, 새끼 다랑어 구이와 조림~

오늘은

다랑어입니다~



얼마전 모란장에 갔다가 

국산 새끼다랑어라면서 판매하는데...

맛이 참 궁금해졌습니다.


묵은지에 조려먹을까...하고 

이것저것 물어봤더니.. 생물이라 넘 맛있다고 파시는 분이 깨알자랑을 하시더라구요ㅎㅎ


크기는 오동통한 고등어4마리가 한덩어리?인듯한 크기입니다 (길이는 30센치좀 넘는듯하공.)


손질해서..집으로 가져오는데..무게가..좀 나가는지...손이 묵직하더라구요


맛이 궁금하니 얼릉 만들어봅니다.


2마리를 만원에 구입했는데..

크기가 큰편인지라...반마리로도 아주 풍족하네요ㅎㅎ




보기만 해두 크기가 크죠ㅎㅎ

대가리를 제외하고 몸통을 3토막내주더라구요 그중 2부분이고요 그것도 몸통 반쪽?!!ㅎㅎㅎ




단면을 보여줄려고 찍었는디... 납닥?하게 나왔구려..ㅋㅋ

3센치정도 되는듯해요  익어서...ㅎㅎ


아... 몸통전체도 아니고 반쪽에서 2토막인디...참 푸짐해요ㅎㅎ

맛이요? 정말 담백해요~~ 고소하구~


참치캔이 저장기름때문에 기름지다면

요거는 참치의 기름만의 고소함이 그대로 전해져서 아주 담백하면서 은근히 고소하니 맛있습니다~




다랑어는 겨울철에 맛있다고 하는데..

몇년전부터 우리나라에서도 자주 잡히기 시작하면서 

이제 장날에도 구경할수있는 생선이 되었네요 


다랑어는 종류가 참 많은데...

언뜻보기에는 참다랑어같습니다. 


그리고,... 방사선문제에 대한 고민...이 있었으나

우선은..자주 먹는 것이 아니니..(또 새끼이니 ...일본까지 갔다왔을랑가...아니길 빌며...)

함 ...맛봅니다



얼큰하게 무넣고 조려보았습니다. 

무조림도 잘 어울립니다~

담백한 다랑어살이 고소하기까지한데 

거기에 얼큰한 양념을 곁들이니 여느 생선조림못지않게 맛있습니다~







새끼다랑어무조림 


재료: 새끼 다랑어1/2마리, 무1/2개(동치미무용), 대파1/2대, 청양고추1개 

양념: 고추장1큰술,고춧가루2큰술, 다진마늘1큰술,다진생강1작은술, 인삼주1큰술, 진간장3큰술,양파청1큰술, 매실청1큰술,다진대파(흰대)1큰술 





기본 손질을 해서 가져오니

이 모양새입니다..언뜻 보기에는 고등어나 삼치같지요ㅎㅎ

엄청 뚱뚱한 고등어나 삼치같아용^^, 

대가리 잘라주시고, 배갈라 3토막내더니 주었어요 

토막을 손으로 쥐어봐도 상당히 묵직합니다 선홍빛피도...엄청 많구요  


한마리는 먹을수있을까..했는데..반마리정도면 일반 고등어2마리정도 되겠네요ㅎㅎ


우선 물에 담가 핏물을  빼주고요, 지느러미도 깔끔하게 제거해주고 

뼈사이 핏물이 응고되어있어서..그거 빼는것 신경쓰는것 외에는 고등어보다는 손질이 훨씬 쉬웠답니다.


깨끗하게 씻고 보니 붉은살이 이래보이더만요

두께가 엄청나지요^^,



일단, 보관용부터...

한번먹을양씩 덜어 허브가루약간, 후추약간, 올리브오일약간 뿌려 구석구석 발라준후 

종이호일에 잘 감싸서 냉동실로 직행~~~


그리고 오늘 먹을양은 후추와허브가루약간뿌려 채반에 밭쳐 그대로 둡니다.




다랑어 손질과 보관이 끝났으면

무를 1센치두께로 도톰하게  썰어 준비합니다. 


냄비에 썰어놓은 무를 넣고 물3컵을 붓고 팔팔 끓여줍니다. 

무가 투명하게 익을때까지 끓여줍니다. 




무가 익는 동안 양념장을 만들어줍니다. 

양념볼에 고추장1큰술,고춧가루2큰술, 다진마늘1큰술,다진생강1작은술, 

인삼주1큰술, 진간장3큰술,양파청1큰술, 매실청1큰술,다진대파(흰대)1큰술, 후추약간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양념장2-3큰술을 덜어 다랑어에 넣고 잘 버무려줍니다. 



무가 투명하게 잘 익었으면 

양념에 버무린 다랑어를 넣어줍니다. 



국물에 다랑어에 바르고 남은양념을 풀어줍니다. 

한소끔 팔팔 끓여줍니다. 



5-6분정도 팔팔 끓여낸후 

뚜껑을 덮어주고 푹 끓여줍니다. 


그리고 뚜껑열고 국물을 한두번씩 끼얹어주고 

무에 양념이 충분히 배여들고 다랑어도 충분히 익었으면 

어슷썬 대파와 청양고추넣고 국물을 끼얹어주고 마무리~~




자~그릇에 담습니다. 







새끼다랑어 구이 


재료: 새끼 다랑어 1/3마리, 올리브유 적당량, 허브줄기약간 



냉동했던거 꺼내 해동시켜줍니다.  

바닥을 보면 오동통 고등어 같지요?ㅎㅎ 뒤집어 놓아두...뚱뚱한 고등어 같습니다ㅎㅎ

기름진 생선이니 허브가루와 올리브유로 꼼꼼이 발라 냉동시켜주는 거 놓치지마시구요~~




달궈진 생선팬에 올리브유 적당량 두르고 마른허브줄기약간을 넣고 

기름이 살짝 거품이 나기 시작하면 다랑어를 넣고 살쪽면부터 익혀줍니다. 

그리고 뚜껑을 덮어줍니다. 


(생선구울때 기름에 허브줄기나 잎을 넣어주면 허브향이 생선에 들어가서 더 맛있습니다~참조)



생선굽기 신공입니다. 

요건 다랑어가 아니고서는 할수없는일...ㅋㅋ

몸통단면이 두꺼워서 세워서 구워보기도 했네요ㅎㅎㅎ



자 ~ 그릇에 담고 젓가락을 넣어봅니다. 크하 깊어요...한참을 짚어도 살점이야...ㅎㅎ

고추냉이장에 콕찍어 한입 가득넣어봤네요~~




앗!!  새끼다랑어의 크기가 안느껴지실듯해서

모란장에서 찍은 사진 곁들여 봅니다. 


제가 이름표도 써놨으니 아시겄쥬~~

가운데 뚱뚱한 고등어처럼 생긴것이 새끼다랑어...여유ㅎㅎ






새끼다랑어 2마리..사서

결국은 묵은지랑도 한판해서 먹고...

아~ 고것도 참 맛있더만요...사진은 없시요ㅋㅋ




무에 얼큰하게 조려먹구 ~



담백하게 구워먹구~ 김치에도 조려먹구~ 그랬답니다~


덧붙이는 말1: 일본 방사능 문제때문에...생선과 해산물 엄청 자제하고 있거든요...

정말 미워죽겠어요.. 일은 딴놈?이 벌리고 왜 우리가 찝찝?하게 먹어야 하는지...거참...화가 납니다..ㅠㅠ


이웃님들도 이래저래 잘 못드실것 같아서 

모란장에서 만난 새끼다랑어 ... 안올리려다..담아보았습니다...



덧붙이는말2: 김장이 이제 대청소만 남았습니다.. 

지난주에 한 사진인데..정리를 못해서 못올리고 지금 올립니다 ..

이웃님들 얼렁 보러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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