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여름밥상을 시원하게 채워주는, 열무김치로 인사드립니다~~
기나긴 장마로 몸도 마음도 축축 쳐집니다ㅠㅠ
또 닥쳐올 무더위가 무서움과 두려움으로 뇌리를 스쳐갑니다ㅠㅠ
무더위 대비용으로 열무김치를 담갔습니다.
열을 식혀주는 열무는
여름김치로는 아마 최고일듯합니다
또 이맘때면 홍고추도 제철이니
홍고추도 넉넉히 쓰윽 갈고 양파채도 넉넉히 넣어
그맛을 더 살려보았습니다
더위를 식혀주는 열무김치로
무더위를 한번 이겨봅시당~~
입안으로 들어가면
이미 시원함을 가득 안겨줍니다~
그맛에 지독한 한여름에도 열무김치만 있으면
밥맛, 입맛은 잃어버릴일은 없지용ㅎㅎㅎ
빨갛게 탐스럽게 익은 홍고추도 갈아 넣어 더 달큰하고 매콤한 맛이 잘 어우려진듯해요
한여름에 담그는 김치는 홍고추를 팍팍 갈아 넣어야 제맛이죠ㅎㅎ
▼담구는날 찍은 사진임다ㅎㅎ
열무김치도 있으니
열기를 식혀주는 꽁보리밥에 여름야채들 듬뿍 담아 양푼에 가득 담아봅니다~
쓰윽 비벼 속이 시원해지게 채워봅니다~~
열무김치
재료: 열무2단, 얼갈이1단, 실파2/3단, 양파1개
절이기:소금1컵(소금물에 사용)+ 소금1/2컵(웃소금으로 사용)
양념:홍고추13개, 사과1/2개, 양파1/2개, 마늘1과1/2줌, 생강3큰술, 모과청1컵, 새우젓1/2컵, 멸치액젓1컵, 고춧가루1컵,
찹쌀풀1과1/2컵(물1컵+ 찹쌀물 (찹쌀가루1과1/2큰술+물1/2컵)
국물: 물1리터, 소금1큰술, 모과청1큰술
(매실청이 숙성관계로... 모과청으로 대신했슴돠~ 참조)
1. 준비
열무2단, 얼갈이1단을 준비한다.
열무와 얼갈이비율은 2:1 혹은 3:1일 맛있다고 해요 참조하삼~
양념으로 사용할 사과, 홍고추,실파, 양파도 준비한다.
2. 손질 및 절이기
손질전에 찹쌀풀 먼저 만들어주시고용 (사진이 빠졌슴돠~)
열무는 뿌리에 사포닌이 있어요 특히하게...
뿌리도 꼭 챙겨드세요~
열무와 얼갈이는 길이가 한뼘 반정도 크기가 좋아요
열무는 뿌리를 길지않게 1-1.5센치정도 남겨두고 잘라주고 칼로 긁어주고
3등분혹은 2등분으로 줄기를 자른후에 마지막 뿌리가 있는 줄기부분은 뿌리만 반갈라준다.
얼갈이는 뿌리부분을 잘라내고
2내지3등분으로 썰어준다.
소금물은 김치대야에 1/3분량의 물을 담고 굵은소금1컵을 넣고 잘 녹여준다.
녹여준 소금물에 썰어둔 열무와 얼갈이를 덜어 푹담갔다가 꺼내
다른 김치대야에 차곡차곡 담으면서 웃소금을 살살 뿌려준다.
남은 소금물을 그 위에 싹다 부어준후
소금물담았던 김치대야에 물 가득담아 그위에 올려준다.
이렇게 절이면 절여지는 시간도 줄어들고 골고루 빨리 절여져용 참조
1-2시간정도 절여준다.
(절이는 시간보다는 절여진 상태를 보는것이 훨씬 정확함다~)
휘어지는 정도가 부드러우면, 얇은 겉잎을 먹어봐서 짜다 싶으면 잘 절여진것임돠~ 참조
잘 절여지는 재빠르게 깨끗한 물에 3번정도 씻은후 채반에 담고 물기를 빼준다
3. 절이는동안 양념만들기
홍고추, 사과, 양파를 듬성듬성 썰어 마늘1과1/2줌, 새우젓1/2컵, 멸치액젓1컵을 부어 핸드믹서기에 갈아준다.
찹쌀풀1과1/2컵, 다진생강3큰술, 모과청1컵, 고춧가루1컵을 넣고 섞어준다.
(매실청이 아직 숙성중이라 모과청으로 사용함돠^^)
4. 버무리기
양파1개는 곱게 채썰고, 실고추는 3-4센치로 썰어준후
절여 물기뺀 열무 얼갈이와 함께 양념에 넣고 버무려준다.
위아래까지 잘 섞이도록 잘 버무려준후
보관통에 차곡차곡 담는다.
김치를 맛있게 오래 먹으려면, 적은 보관통에 나누어서 보관하면 됨다~
그러면 열무김치를 끝까지 다먹을때까지 맛있게 먹을수있슴돠~참조
5. 김칫국물만들기
김치를 버무렸던 대야에 생수1리터를 넣고
소금1큰술, 모과청1큰술을 넣고 잘 섞어준후
열무김치가 담겨있는 보관통에 나누어서 부어준다.
(김칫국물이 자박하게 담겨진것을 좋아하는지라.. 참조)
6. 보관 및 숙성
비닐로 착 밀착시켜주고 뚜껑덮어
실온에서 하루정도 숙성시킨후 냉장보관한다. (무더운날씨에는 반나절정도면 될듯함돠~)
7. 먹기
하루정도 지나니 잘 익었습니다
너무 익으면 또 맛이 없는것이 열무김치인만큼
더운날에는 반나절정도가 좋고
저는 장마철 좀 기온이 낮아서 하루정도 숙성시켰어요 참조
국물도 자작하게 부어 맛있게 밥상위에 올려봅니다~
더위를 너~무 많이 타는 남편은
여름밥상에 열무김치를 빼면 밥맛을 잃습니당ㅠㅠ
현재 밥상, 술상, 간식상에 주인공처럼 자리턱하니 차지하고 있답니당ㅎㅎ
여름만찬인 보리비빔밥도
즐겨먹게 될듯하네요~~~
더운 여름철에 더위를 식혀주는 든든한 열무김치,
여름밥상의 즐거움입니다~~~
블로그 활동1년을 자축하면서 새맘을 담아, 새이름[제철찾아삼만리]으로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맛과멋(어느덧맛객)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전 블로그는 그대로 저의 요리보고서로 남겨두면서
주말에만 맛과멋 http://blog.daum.net/bluehrp 블로그에서 다양한 요리주제를 가지고 발행합니다.
평일에는 제철찾아삼만리http://greenhrp.tistory.com 에서 글을 발행합니다.
제철재료에 대한 사랑과 애정을 담아 알차게 채워보겠습니다~
제글을 계속해서 보고싶다면, view구독을 해주시면 됩니다.
아래상자의 구독+를 눌러주면 된답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추천은 알쏭 달쏭한 제철 찾아, 좌충우돌하는 제게 큰 힘이 됩니다
'이전 자료 > 2013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마철 아침에 챙겨먹는, 한여름 곤드레밥^^* (20) | 2013.07.26 |
---|---|
여름철 가장 든든한 밑반찬, 장아찌반찬 (마늘종장아찌,오이지) (22) | 2013.07.19 |
칼질의 힘이로다, 쫀득하고 찰진 돼지떡갈비^^* (24) | 2013.07.16 |
얇고 부드러운 수제비 한마리 몰고가시지예~~ (12) | 2013.07.15 |
간단하고 푸짐해서 좋다, 두부김치두루치기^^* (34) | 2013.07.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