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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요리/늦겨울

봄향가득 입맛 확 산다, 냉이밥과 달래장~

오늘은

봄의 맛, 냉이밥과 달래장입니다~


작년에 이전 블로그에서 소개는 했는데요

제철찾는 여기에도 담아봅니다^^,


냉이로 한창 맛보고 있는 중이랍니다~

당연히, 냉이밥을 안해먹을순 없답니다ㅎㅎ


모란장에서  직접 캐왔다는 냉이와 들 달래를 한아름 사가지고 와서

제일 먼저 냉이밥부터 해봅니다~~


딱히, 입맛이 없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이거 밥맛, 입맛 완전 살아납니다ㅎㅎ


향도 향이지만, 먹는내내 기분도 엄청 좋아집니다~



겨울을 이겨낸 냉이로 밥을,

겨울을 이겨낸 달래로 장을 만들어 

쓰윽 비벼먹습니다~~



다른 반찬도 필요없슴돠~~


향긋한 봄맛~~

웃음이 절로 나오는 밥상입니다ㅎㅎ



냉이와 달래향이 진한냉이밥~~ 챙겨드시고 

 촌곤증을 미리 예방하세요~~



냉이의 자료는 그간 많이 올렸으니..

달래로 올려봅니다~~


참고하시고,  춘곤증 예방 확실히 하자구요~~


봄기운으로 몸이 되살아나다

달래


스트레스와 불면증, 비타민 부족에 두루 효과적

생으로 먹고 식초넣어 무쳐먹고 국 끓여서도 먹는다.


달래에는 비타민A,B1,C 가 골고루 들어 있고 특히, 칼슘이 많아서 스트레스로 잠을 이루지못할때 먹으면 효과가 있다. 몸의 기운을 돋우고 신진대사를 활방하게 하는 스태미나 식품이다. 암예방에 도움이 되며 여성의 자궁출혈이나 월경분손 등에도 효과적이다. 


달래가 맛있을때: 3-4월

달래가 몸에 좋은 체질: 소음인


한의학에서 보는 달래 

한방에서는 신산(산에서 나는 마늘)이라 하며 마늘과 비슷한 강장효과가 있다고 보았다. 몸의 기운을 돋우고 신진대사를 활방하게 하는 스태미나 식품으로 여겼다. 매운맛을 내는 '알리신'성분은 마늘의 매운맛 성분과 같아서 많이 먹으면 위산이 올라와 속이 쓰릴수 있으므로 위염, 위궤양이 있는 사람은 너무 많이 먹지 말아야 한다. 


달래의 효능

①피부노화방지

달래에는 비타민A,B1,C가 골고루 들어있고 특히 칼슘이 많아서 이른 봄에 나타나는 각종 비타민 부족을 극복하는데 좋다. 비타민A가 부족하면 저항력이 약해지고, 비타민B1,B2가 부족하면 입술이 잘 터지며, 비타민 C가 부족하면 잇몸이 붓고 피부가 빨리노화된다. 

②불면증 치료

스트레스로 잠을 자지 못할때 먹으면 효과가 있다. 스트레스를 받을때 부신피질호르몬의 분비와 조절을 도와 노화를 방지해준다. 냉이를 수염째 잘 씻어서 소주에 담가 밀봉한뒤 몇개월 지난 다음 약술로 마시면 신경안정과 정력증진에 도움이 된다. 

③암예방 효과

[본초습유]에서 "달래는 적괴(암이나 종양같은것)를 다스리고 부인의 혈괴(부인과 계통의 종양이나 어혈응어리)를 다스린다"라고 했다. 이는 달래가 암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의미이며, 여성의 자궁출혈이나 월경불손 등에도 효과가 있다. 


달래 제대로 먹기 

쌉싸래한 맛이 감도는 달래에는 비타민류가 골고루 들어있다. 특히 비타민C를 그대로 섭취하려면 달래를 생으로 먹는것이 좋다. 달래를 무칠때 식초를 넣으면 비타민C가 파괴되는 시간이  늦춰진다. 


달래 먹을때 이점은 주의하자 

성질이 따뜻하고 매운맛이 강하기 때문에 체질적으로 열이 많거나 구내염이 자주 생기는 사람, 위가 약한 사람은 많이 먹지않도록 주의한다. 수족냉증이 있거나 몸이 찬 사람은 달래가 건강증진에 도움이된다. 

날것으로 먹어도 큰 부작용은 없지만 몸에 좋다고 무턱대고 먹을경우, 알리신 성분이 많기 때문에 위산이 올라와 속이 쓰릴수있다. 특히 위염이나 위궤양이 있으면 자제해야 한다. 


달래와 함께 먹으면 좋다: 돼지고기

비타민과 무기질, 칼슘이 풍부한 달래는 육류와 같이 먹으면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를 볼수있어 궁합이 맞는다. 


-자연이 만든 음식재료의 비밀/정이안/21세기북스-책에서 발췌 








입맛을 확 살려줍니다~~

 춘곤증 미리 예방하세요~~

냉이밥에 달래장~~



냉이밥 재료: 냉이크게 2줌, 맵쌀1과1/2컵+ 잡곡1컵( 차조,수수,기장,찰보리). 밥물2와1/2컵

달래장: 달래1줌, 양조간장2-3큰술, 홍고추채, 참기름약간, 통깨약간

(그간..외간장을  국간장과 구분하기 위해 진간장으로 표기했는데...정확성을 위해 양조간장으로 표기합니다)

그간 진간장으로 표기했던것은 다 양조간장이였슴돠~ 참조 )





냉이밥은 조리법이 2가지 정도가 있는데요 

하나는 밥하는 도중에 생 냉이를 다져서 넣고 하는 방법이고요

또 하나는 냉이를 데쳐서 냉이 데친물로 밥물을 잡고, 데친냉이를 마지막 뜸들일때 넣는 방법이 있어요


오늘은 첫번째 방법으로 냉이밥을 해봅니다. 


두방법의 차이점은 글 마지막에  알려드리겠슴돠~~




냉이와 달래를 손질합니다.  


냉이와 달래는 흙이 많이 묻어있는 관계로 물에 담가 여러번 헹궈주시고요

냉이는 뿌리를  위로 잡고 잔뿌리를 제거해준후, 

뿌리와 잎의 경계부분의 지저분한 부분을 칼로 살살 긁어주세요

그러면서 시든잎도 제거해주시고요  실같은 잔뿌리만 제거해주시고요^^,


달래는 들달래.. 손질전에 찍은것이라..

물에 여러번 담가 흙물을 제거하고 알뿌리에 붙은 껍질을 살짝 벗겨내고요 

뿌리안쪽에 흙딱지같은 것도 잘 떼어내시고요~



냄비밥을 할 것이라 

쌀은 20-30분정도 충분히 불려주시고요, 

저는 대보름에 먹은 잡곡도 넣어주었어요 

( 잡곡은 대보름 즈음해서 국산으로 넉넉히 사다 겨울철내내 즐겨드심 좋아요~)


손질한 냉이는 곱게 다져주고 

색감을 위해 당근약간도 다져준비합니다~



불려진 쌀은 냄비에 담고 

다시마우려끓인물 동량을 붓고 끓여줍니다. 



밥물이 사라질때쯤 냉이 다진것과 당근을 넣고 뚜껑을 덮고

약불로 줄여 뜸을 들여줍니다~



뜸을 들이고 나면 위아래로 잘 섞어주면 됩니다~~




밥 하는 동안 

달래장을 만듭니다.


깨끗하게 손질한 달래는 알뿌리가 큰것은 반가르거나 칼로 팍? 쳐서 납닥하게 만드시던가...ㅎ

잘게 다져서 볼에 담습니다 

양조간장2-3큰술 넣어주고 

고춧가루도 괜찮은데.. 홍고추채로 깔끔하게 만들어보았습니다. 

통깨약간, 참기름약간 넣어주심 되겠슴돠~~





자~ 그릇에 담습니다~



아오~~ 끝내줍니다ㅎㅎㅎ



최고 최고입니다ㅎㅎ


냄비에서 밥을 푸는데... 냉이향이 진하게 올라와서...으흠...

참느라 혼났네요ㅎㅎ




봄내음을 진하게 뿜어내는 

냉이밥에 달래장~~


어때유~~  보기만해도 군침 돌지유~




따스한 봄날이 시작되면... 

겨울을 버텨온 몸인지라 따스한 기온에 몸이 나른해지기 마련입니다. 


몸이 나른해진 다음에 먹으면..그건 약이 아니죵^^,

봄날 나른함은 영양이 부족해서 생기는 현상이니..

어여 챙겨드시고 봄날 나른함 예방 확실히 하자구요~~





덧붙이는말: 냉이밥은 제가 첫번째 방법으로 했는데요,

두번째 방법이 향이 더 진한듯합니다~

냉이의 푸르른 색깔을 더 만끽하고 싶으시다면, 마지막 뜸들일때쯤 넣으심 될듯하구요



제철찾아삼만리는 

제철식재료의 귀중함을 하나 하나 배워가며 채워내는  공간입니다. 


제철식재료에 대한 사랑은  

 잃어버린 식재료의 제맛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하고  

식재료를 자연의 힘으로 건강하게 키워내는 농어축산 분들의 노고를 소중히 아껴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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