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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요리/늦겨울

주먹밥에도 봄이 왔쥬~,냉이 주먹밥과 냉이꼬마김밥^^*

오늘은

냉이 주먹밥과 꼬마김밥입니다~


장터를 겨울에 못간 탓에 요즘 자주 가게되니..

봄맛의 유혹이 장난아닙니다ㅎㅎ


냉이로 뭘 해먹을까하는 고민으로..

요맛죠맛 보다보니 

간단한 주먹밥도 생각나더군요^^, 

왜여태..봄날에 요거한번 만들어볼 생각을 안했을꼬..하문서 말이쥬~




냉이향이 확 퍼지는 주먹밥과 꼬마김밥~~



봄맞이 주먹밥과 꼬마김밥으로는  

아주 괜찮은데요ㅎㅎ







봄맞이 확실하쥬~

냉이주먹밥과 꼬마김밥


재료: 냉이데친것 1줌, 백김치샐러드1줌, 당근약간 

밥밑간: 소금약간, 참기름약간, 검은깨통깨약간씩






냉이주먹밥과 꼬마김밥도

여느 주먹밥과 같이 밥밑간만 잘되문 맛나답니다ㅎㅎ


집에 있는 간단한 야채들과 함께 곁들여서 내놓으면

 별거아니지만 봄향이 솔솔나는 맛난 주먹밥과 김밥으로 별미밥을 먹을수있답니다~




냉이는 깨끗하게 손질하고 씻은후에 소금약간 넣은 물에 데쳐서 물기짜서 준비해놓구요

백김치샐러드는 최근 만들어 먹은것인데.. 

여기에도 어울릴듯해서 곁들여봤답니다.  


색감을 위해 당근도 살짝 다져놓구요


(집에 있는 것들로 채워주심 될듯해요, 계란스크램블도 괜찮을듯하구요^^,)



밥은 살짝 데워서 소금,참기름,통깨,검은깨넣고 잘 섞어줍니다. 

데친냉이는 곱게 다져줍니다. (저는 밑간을 하지않았는데요, 소금약간으로 해주셔도 됩니다)

백김치샐러드는 곱게 다져서 

밥과 당근,냉이와 함께 넣고 섞어줍니다. 



잘섞어준후에 간을 보시고 모자란것은 보충해주세요~


동글동글 먹기좋은 크기로 모양을 만들어줍니다. 끝!




꼬마김밥은

김밥용김을 반자른후 냉이섞은밥 적당히 올려준후 돌돌 말아주고

4등분해서 썰어주면 끝!!

좀더 색다르게 드시고 싶다면, 겨자장 만들어서 콕 찍어드셔도 맛날듯합니다ㅎㅎ






자~ 그릇에 담습니다~


여느 주먹밥과 꼬마김밥에 

냉이하나 넣었을뿐인데..

봄향이 물씬 나니..이거 기분 엄청 좋은데요ㅎㅎ



만들기야 엄청 쉽구요ㅎㅎ



원래 냉이는 겨울에 파랗게 자라는 이쁜 나물입니다. 

혹독한 추위를 이겨내고 말라붙어버린 삭막한 흙위에 오롯이 피어나는 냉이는

대보름을 지나면 향이 진해집니다. 


겨울을 이겨내야 진해지는 향~

우리는 그향을 봄향이라 부르지만 

정확하게 말하면 겨울을 이겨내야 가질수 있는 향 


 소박한 냉이 하나가 주는 식탁의 즐거움은

아마도..겨울을 이겨냈기때문 아닐까...



누구에게나 봄은 오지만

누구에게나 봄향이 담겨져 있지는 않은듯합니다.


뿌연하늘과 뿌연공기로 덥힌...도시

 잠시 나갔다오면서...혹시..우리 벌받고 있는건 아닐까...하는 엉뚱한? 생각을 해봤습니다.


봄이 온다고 설레임 가득한 나날이되어야 하는데..

창문하나 맘놓고 열지못하고...이게 뭐하는겐지...ㅠㅠ


우야튼..겨울을 이겨낸 나물들 덕에 춘곤증 확 몰아내고 ...

만화처럼 중국발 미세먼지도 장풍을 쏘고싶습니다^^,



제철찾아삼만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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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식재료에 대한 사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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