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엉채조림을 넉넉히 만들었으니..
김밥도 해먹었겠다. 이젠 찬으로 만들어봅니다ㅎㅎ
돼지고기를 불고기감으로 준비해서 돌돌 말아 한입에 쏘옥 먹을수있게 만들어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엄청 맛나고만요~
만들기도 우엉채조림만 있으면, 상당히 간단한 편에 속해서 가을에 한번 만들어 밥상을 채워내면 좋을듯싶습니다.
우엉은 섬유질이 풍부해서 현대인한테는 필수적인 식재료 중하나랍니다.
뭔가를 채워넣는것보다 뭔가를 몸쏙에서 빼내면 뺄수록 좋은 식재료이지요^^
안타까운건..중금속에나 트랜스지방같은 경우는..몸밖으로 나오기가 참..어렵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기는 하지만..
왠간한 불필요한 것들은 식이섬유가 다 들고 나오니깐... 가을에는 우엉챙겨드시면서 몸속에 쌓여있는 노폐물들을 끌어내는 데 힘을 집중해 보시는 것도..좋을 듯싶습니다.
그렇다고..마냥 많이 드시는 건..또 좋지않답니다. 적절하게..챙겨드시와요~
(최근 모 케이블방송에서 떠들었는지..우엉차가 체중관리에 좋다고 혔는지..장터가 온통 우엉말린거 파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제가 한마디 하자면, 유행따라 먹는거는 아주 위험한 식습관이랍니다. 거기에 현혹되는 순간, 먹는것의 노예가 된답니다.
물론 방송은 먹고난 후의 결과는 책임지지 않는다는 것도 ..꼭 알고 계셔야 하구요,필요한 분들은 국산우엉으로 구입해서 직접 말려서 드시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구요, 언제나 주장하지만, 유행따라 먹지말고 철따라 먹읍시다!!!)
저는 가을에는 우엉채조림 넉넉히 해서 김밥도 먹구, 우엉돼지고기말이도 해먹으려고 한답니다.
꽤 괜찮은듯합니다~
찬으로도 근사하고 고기와 함께 먹는것도 아주 좋은 조합인듯 싶어요~
한입 크기라서 먹기도 편하고 우엉때문에 고기도 천천히 먹게되구요ㅎㅎ
가을에는 한번 꼭 챙겨드시와요~
아작아작 씹는 소리가 재밌어요, 가을에 먹는 별미~~
우엉 돼지고기말이
재료: 우엉채조림 적당량, 돼지고기앞다리살(불고기감) 적당량
양념: 양조간장1/2큰술, 비정제설탕1/2큰술
우엉돼지고기말이는 우엉채조림을 준비하는 것과 고기를 얇은것으로 준비하는것이 중요할듯해요
물론, 취향따라 고기두께는 조금 더 두꺼워도 상관없기는 한데.. 그대신 불고기감보다 두텁다면 끈으로 묶든가..하는 조치가 필요하답니다. 그점을 유념하시면 된답니다.
우엉채조림은 며칠전에 글을 올렸으니 그것을 참조하시면 될듯하구요
고기는 돼지고기든, 소고기든 상관없을듯하답니다. 최대한 얇게 불고기감으로 썰어오시면 된답니다.
한장씩 펴서 소금후추약간씩 뿌려줍니다. 우엉채조림을 위에 올려준후 돌돌 말아주면 끝!
고기가 잘 안붙을까? 걱정했는데..얇어서 그런지..딱히 문제없이 찰싹 잘 붙어있드만요^^
달궈진 팬에 기름약간 두르고 말이를 올려주고 돌려가며 구워줍니다.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고기가 어느정도 익었으면, 한쪽으로 밀어놓고, 양조간장1/2큰술, 비정제설탕1/2큰술을 넣고 녹여준후 말이를 굴려가며 익혀줍니다.
고기에 색깔도 입히고, 간도 맞추고 하기 위함이랍니다. 이때 불조절은 중약불로 줄여서 하시구요
혹시 양념이 바싹하게 날아가버리면 청주나 생강주1/2-1큰술로 수분기를 조금 넣어주면서 하셔도 되구요^^
고기에 양념이 배여들면 꺼내 도마에 올려두고 한입 크기로 썰어줍니다.
고기보다 우엉이 많아서리..작게 썰어주는 것이 좋을듯싶어서요..ㅎㅎ
혹시 고기를 두텁게 말았다면 크게 써셔도 무방할듯합니다. 취향따라!!
자~
그릇에 담습니다.
뭘 넣는다고 하면..왜? 욕심이 많아지는 겐지...우엉을 너무 많이 넣었나봐요ㅎㅎ
고기가 너무 얇네요ㅎㅎ 뭐, 그래도 맛있게 먹었지만, 고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조금 서운하겠지요?
뜨거울때 썰었더니..크기가 들쑥날쑥혀요..ㅋㅋㅋ
뭐, 뜨거운거 참는것도..요리를 하다보면..조금 수월하다던데..저는 안되요..뜨거워요..마냥...
암튼, 이웃님들은 잘 이겨내시고 썰어내시길~
이제 찬바람이 제법 불어옵니다.
이럴땐 감기 걸리기 너무 쉽답니다.
면역력을 키워주는 가을 식재료로 감기예방하시고, 바람이 좋은날이니 가까운곳에 나가 산책한번 하시는것도 좋을듯 싶네요현대인들은 '먹는 것'보다는 '몸을 많이 움직이는 것'이 건강을 지킬수있는 힘이 아닌가..그런생각입니다.
앗! 제가 과일을 요리로 잘 사용을 안해서리..과일이야기가 별로 없는데요
가을 과일은 추석이후에 드시는 것이 현명하답니다. 추석이 망쳐놓은 일중 하나가 제철과일을 이르게 수확하는데 있답니다.
가을 볕을 충분히 받아야 맛도 들고 영양도 풍부하니 추석이후에 제철 가을 과일을 알뜰하게 챙겨드시와요~
가공식품간식은 마트에서 후다닥 사기는 편하지만, 가격면으로 따지면 제철과일이 더 싸고 알차답니다.
가을에는 가공식품 간식보다는 과일로 챙겨주시와요~ 가장 현명하고 지혜로운 일이랍니다~
포도,사과, 배, 밤, 그리고 이제 막 나오기 시작한 감까지 가을과일이 정말 풍성하답니다.
번갈아가며 간식으로 꼬박 챙겨드시면 감기가 도망갈낍니다~~ㅎ
물론, 과일은 당이 많으니..많이 드시면 살쪄요^^ 적당히!!
제철찾아삼만리는
제철식재료의 귀중함을 하나 하나 배워가며 채워내는 공간입니다.
제철식재료에 대한 사랑은 잃어버린 식재료의 제맛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하고
식재료를 자연의 힘으로 건강하게 키워내는 농어축산분들의 노고를 소중히 아껴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아직 부족하지만, 궁금하시다면,
제철찾아삼만리 http://greenhrp.tistory.com 놀러오세요~
'가을철요리 > 가을중턱'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에 드세요, 약밥~~ (12) | 2014.10.06 |
---|---|
매콤달콤한 게살이 입안가득 넘쳐요, 꽃게 무침~ (6) | 2014.10.03 |
화사한 단풍처럼 이쁜, 버섯비빔밥~~ (32) | 2013.10.29 |
식은 팍팍한 고구마의 부드러운 변신, 고구마우유죽~~ (30) | 2013.10.25 |
닭강정이 울고갑니다, 버섯강정~~ (32) | 2013.1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