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엉밤조림입니다~
우엉이 가을식재료인가요?ㅎㅎㅎ
1년연중 볼수있어서리..뭐 언제가 제철인지...
요새 우엉도 중국산이 많아서
국산인지 확인하고 구입해야 해요
우엉은 끝부분이 50원짜리 동전크기만한것이 연하고 좋다고 하네요 참조~
우엉의 향도, 우엉의 아작아작 씹는맛도 좋아하는지라
가을에는 우엉요리를 다양하게 먹습니다.
우엉은 4계절 나온다고 봐야 한다네요
봄에 파종해서 5-7월에 나오고, 가을에 파종해서 2-5월에 나오고..
햇우엉은 그러니까 봄과 가을에 먹고, 나머지는 1년연중 먹을수있는 거네요^^
하여, 내년부터는 수시로 만들어 먹어야겠어요ㅎㅎ
햇우엉을 먹겠다면 봄철과 가을에 챙겨먹으면 되고요~~
밤은 지가 좋아하는지라,
밤과 우엉을 함께 넣어서 조려보았습니다
한입에 쏘옥 들어오는 밤과 우엉~~
가을철 별미반찬입니다~~
잠깐만~~ 밤 효능 꼼꼼이 읽어보시고 가시와요^^
모든 영양소가 든' 천연 영양제 '
밤
피부를 예쁘게, 피로는 저멀리, 위장을 튼튼하게
배탈이 났을때는 군밤, 신장이 약할때는 생밤
밤에는 비탄민C가 토마토와 맞먹을 만큼 많이 들어있다. 항산화물질인 카로티노이드는 피부를 윤택하게 하고 노화를 예방하며 면역력을 높여준다. 밤 껍질은 약물이나 술독을 해독하는 효능이 있다.
한의학에서 보는 밤
[동의보감]에서는 "밤은 과일 중에 가장 유익하다. 기를 도와주고 장과 위를 든든하게 하며 신기를 보하고 배고프지않게 한다"라고 했다. 한의학에서도 신장이 허하거나, 아이가 걷지못하거나, 식욕부진일때 건강회복식으로 처방했다. 밤에는 비타민C가 토마토와 맞먹을 만큼 많이 들어있어 과일과 채소가 귀한 겨울철이면 비타민C의 중요한 공급원이 되었다. 비타민C는 대개 열을 가하면 파괴되지만 밤에 있는 바티만C는 굽거나 삶아도 파괴되지않는다. 대보름날 생밤을 씹어 먹고 부스럼이 나지않기를 기원한 풍습은 겨울에 부족했던 영양분과 비타민C를 보충하는 의미도 있었다. 생밤 10개를 먹으면 비타민C 하루 필요량을 모두 섭취할수있다.
밤의 효능
①면역력강화
밤의 딱딱한 겉껍질을 벗겨내고 부드러운 속껍질까지 벗기면 노란색을 띤 속살이 나온다. 속살이 노란것은 카로티노이드라는 색소때문이다. 항산화물질인 카로티노이드는 피부를 윤택하게 하고 노화를 예방하며 면역력을 높여 세균과 바이러스로부터 몸을 보호해주고 감기예방 효과도 있다. 밤의 속껍질에는 타닌성분이 많아서 설사가 심할때 먹으면 설사가 멎는다.
②해독작용
차멀미가 심할때 생밤을 씹어 먹으면 증상이 가라앉는다. 칼 같은 날카로운 도구에 상처를 입거나, 피부병이 생겼거나, 벌레에게 물렸을때 생밤을 씹어서 붙이면 해독 작용을 한다. 밤에는 지혈성분과 함께 독소를 완화해 주는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③하혈,배탈완화
하혈이나 토혈을 할때는 밤을 태워서 가루로 만들어 먹으면 효과가 있다. 배탈과 설사가 심하거나 산모의 모유분비가 신통치 않거나 만성 기관지염을 앓을 경우에 밤을 꾸준히 먹으면 효과가 있다.
밤 제대로 먹기
밤 껍질에는 약물이나 술독을 해독하는 효능이 있으므로 인삼부작용으로 비부발진이 갑자기 생기거나 열이 날때, 다른 약물의 부작용이 생겼을때 밤 껍질을 달여 먹으면 해독된다.
밤 먹을때 이점은 주의하자
밤 껍질에는 약물이나 술독을 해독하는 효능이있어 인삼 부작용으로 갑자기 피부발진이 생기거나 열이 날때, 다른 약물의 부작용이 생겼을때 밤 껍질을 달여 먹으면 해독된다.
밤과 함께 먹으면 좋다: 양고기,소고기
양고기와 밤을 함께 끓이면 양고기의 누린내가 없어진다. 소고기와도 궁합이 잘 맞아서 소고기 요리를 할때도 밤을 함께 넣으면 좋다.
-자연이 만든 식재료의 비밀/정이안/21세기북스-책에서 발췌
한입에 쏘옥~
우엉밤조림
재료: 우엉3개, 밤20알
양념: 다시마우려끓인물1컵, 진간장4큰술, 설탕2큰술, 조청1큰술, 올리브유1큰술, 참기름1큰술, 인삼주1큰술
우엉은 우선 흙을 씻어낸후에
길이기 길어서 반잘라놓고, 밤은 깐밤으로 준비해서 물에 담가서 다듬어주었습니다.
우엉손질법입니다.
사실, 우엉도 껍질 바로아래가 영양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그대로 영양을 섭취하고자 한다면, 최대한 껍질을 얇게 벗겨내는 것이 좋아서
보통은 칼등으로 살살 벗겨내는데..이번에는 양파망을 이용해서 벗겨보았습니다.
으외로 잘 벗겨지고 껍질의 영양도 보존하는듯해서 왠지 뿌듯?했어용^^ㅎㅎ
이 방법은 양파망을 여러번 접어서 우엉을 잡고 위에서 아래로 방향을 잡고
돌려가면서 훑어내면 됩니다. (방송에서 배웠답니당~)
다만, 손에 고무장갑이나 면장갑을 꼭 끼고 손질하셔야 합니다.
지는 맨손으로 했다가 손톱끝이 ...방금 밭에 갔다온 사람처럼 변했다지요ㅋㅋㅋ
굵기가 얇은 뿌리끝부분은 도마에 놓고 돌려가며 벗겨주었어요
껍질을 잘 벗긴후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색깔이 이상하다구용?ㅎㅎ 우엉은 금새 색깔이 변하는 것이 자연스러운색깔이랍니다ㅎㅎ
(자꾸 하얀거 원하니깐, 이상한 화학약품넣고 처리하는..그런 나쁜사람들도 생겨요..ㅠㅠ)
우엉은 뿌리방향으로 섬유질이 있는 관계로
1센치크기로 약간만 어슷하게해서 썰어줍니다. 그럼 아작아작 씹는소리도 좋고
한입에 들어가서 먹기도 편하답니다.
(보통은 통통..있는그대로 써는데 약간 어슷하게 썰어보았지용ㅋㅋ)
썰어낸 우엉은 볼에 담고 물을 적당량 부어준후
식초한방울정도 넣고 담가둡니다.
대부분의 장조림, 간장으로 조림을 하는 요리는
식재료를 먼저 익혀준후에 양념, 간장을 넣어 조리는것이 질기지않고 양념도 쏘옥 배여든답니다(참조)
손질한 우엉은 팔팔 끓고있는 냄비에 넣고
5-6분정도 삶아줍니다.
손질한 밤도 5-7분정도 삶아줍니다.
(밤은 완전히 익히면 반으로 쪼개지니 이정도 삶아줍니다)
삶아진 우엉과 담을 다시 볼에 담고
다시마우려끓인물1컵, 진간장4큰술, 설탕2큰술, 조청1큰술, 올리브유1큰술을 넣고 조려줍니다.
한번씩 뒤집어 주면서 약불에서 뭉근하게 조려줍니다.
바닥에 양념장이 거의 없어질 즈음해서 참기름1큰술을 넣고
통깨뿌려 마무리~~
아~~
밤과 우엉 넘 맛있습니다~~
별미반찬이라 만들어 밥상에 올려놓으니
한입에 쏘옥 들어가서
기분좋게 포슬포슬한 밤맛도, 아작아작 씹히는 우엉도
입안을 즐겁게 해줍니다~~
한입에 쏘옥 들어오는
아삭함과 포슬한맛을 느껴보시겠어요?ㅎㅎ
가을철 별미반찬으로 좋습니다~
나름 밤과 우엉의 손질이 까칠하지만...
반찬으로는 기분좋게 먹을수있답니다ㅎㅎ
제철찾아삼만리는
제철식재료의 귀중함을 하나 하나 배워가며 채워내는 공간입니다.
제철식재료에 대한 사랑은
잃어버린 식재료의 제맛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하고
식재료를 자연의 힘으로 건강하게 키워내는 농어축산 분들의 노고를 소중히 아껴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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