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에 말려 비타민D도 챙기세요,무말랭이와 무청시래기~

오늘은 

무말랭이와 무청시래기입니다~

이미 장터에는 무 천지입니다ㅎㅎ

동치미무도 턱 나왔더라구요

얼마나 반가우던지 

가격도 착해서 한다발 사왔습니다. 보통 판매할때 다발무라고 판매하지요

6개가 달려있었는데 2500원이니 작년에 비하면 엄청 싸네요ㅎㅎ

저는 이맘때가 되면 무다발은 계속 장에서 한다발씩 날라놓습니다ㅎㅎ

한꺼번에 작업하기에는 여건이 안좋아서리...

우선 한다발사서 

무말랭이도 만들기 시작하고 무청시래기도 작업해봅니다. 

부지런히 볕좋은날 만들어 두어야합니다.

작년에는 가을비가 많이 내려서..낭패를 많이 보았거든요ㅎㅎ

무말랭이를 건조기에 말리면 비타민D가 생성이 안되요 

반드시 햇볕이 말려야 해요

자연이 주는 선물 비타민D 꼭 챙기세요~~

요거는...흠..올초에 무쳐먹은 무말랭이 사진입니당ㅎㅎ

지집은 무말랭이를 굵직하게 만드는지라 엄청 굵직하죵ㅎㅎ

아직 무말랭이가 만들어지지않았는데..

오도독 소리까지 맛깔난 무말랭이 무침사진을 보니 군침이 확 도네요ㅎㅎ

작년에 말려 올초에 무침하기전에 찍은 사진이여요ㅎㅎ

잠깐만요, 무 효능 한번 더 확인하실께요~~

산삼과 맞먹는 소화촉진제 

무

고기먹을때 지방을 분해하고 소화를 돕는다.

목이 아플때,  감기걸렸을때, 관절염이 있을때 먹자 

무에는 소화를 돕는 각종효소가 들어있다. 겨울무는 호흡기 점막의 면역력을 강화해준다. 무즙은 담을 삭여주는 거담작용을 한다. 니코틴을 중화하는 해독작용뿐 아니라 이뇨작용을 하여 노폐물을 내보내는 효과가 뛰어나다.

무가 맛있을때:10-12월

무가 몸에 좋은 체질: 태음인 

한의학에서 보는 무 

[본초강목]에서는 "무는 소화를 촉진하고 독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으며 오장을 이롭게 하고 몸을 가볍게  해준다. 담을 제거하며 기침을 그치게 해주고 설사를 다스린다"라고 했다. 무에는 소화를 돕는 각종 효소가 들어있다. 전분 분해효소인 다이아스타제가 많이 들어있고, 단백질과 지방분해효소인 포르테아제와 리피아제도 제법 많이 들어있다.고기나 생선회를 먹을때 무와같이 먹거나 무즙에 찍어 먹으면 좋다. 특히 토종무는 소화와 해독작용을 돕고 원기를 복돋아 그 효능이 산삼과 맞먹는다는 옛말이 있고 "무 장수는 속병이 없다"라는 속담도 있다. 

무의 효능

①호흡기 면역력 강화

목이 아플때 호흡기 점막의 면역력을 강화하려면 수분과  비타민C를 충분히 먹어야 하는데, 서리 내린 뒤 캐내는 겨울무가 그 역할을 톡톡히 한다. 무즙은 담을 삭여주는 거담작용을 하기 때문에 감기에 걸렸을때 즙을 내서 엿을 넣어 먹으면 좋다. 독감이나 감기에 걸렸을때 무 조청을 만들어 먹으면  해열되 되고 기침도 호전된다. 

②니코틴해독, 이뇨작용

무는 니코틴을 중화하는 해독작용뿐 아니라 이뇨작용을 하여 노폐물을 내보내는 효과가 뛰어나므로 담배를 많이 피운다면 무생채나 무국, 무밥, 무김치 등 무로 만든 요리를 자주 식탁에 올리는것이 좋다. 노폐물 제거작용 외에 소염작용, 이뇨작용이 있어서 혈압을 내려주며, 담석을 용해하는 효능이 있어 담석증을 예방해주기도 한다. 

무 제대로 먹기 

무에는 같은 양의 사과와 비교했을때 비타민C가 10배나 많은데 (무100g에 44㎎함유 ) 특히, 껍질부분에 (속부분에 비해 2.5배)많으므로 되도록 껍질째 먹어야 한다. 관절염으로 고생할때도 무를 이용하면 진통효과를 얻을수있다. 무즙을 내 거즈에 묻혀 아프고 쓰라린 부위에 바르면 한결 시원해진다. 

무 먹을때 이점은 주의하자 

무는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어혈을 풀어주고 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지만, 기를 아래쪽으로 내리는 작용을 하므로 오후만 되면 온몸이 나른해지고 눈에 띄게 기운이 떨어지는 사람은 너무 많이 먹지말아야 한다. 

무와 함께  먹으면 좋다: 꿀

감기나 기침에 무를 얇게 저며 꿀에  재운 무꿀즙을 먹으면 기침이 호전되고 몸이 빨리 편해진다. 

무와 함께 먹으면 좋지않다: 오이

오이를 자르면 아스코르비나제라는 비타민C분해효소가 나오는데, 이것을 무의 비타민C를 파괴하므로 함께 요리하지않는 것이 좋다. 

-자연이 만든 식재료의 비밀 /정이안/21세기북스- 책에서 발췌 

가을 볕에 어여 말려야겠어요~

무말랭이와 무청시래기 만들기 

다발무1단을 샀는데 무가6개 있었어요 

 무끝부분이 남게 무청은 잘라놓습니다. 

무는 깨끗하게 씻어 준비해둡니다. 껍질째 사용하기 때문에 야채전용 수세미를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냄비에 적당량 물을 넣고 팔팔 끓이다 소금약간 넣고

무청을 넣고 데쳐줍니다. 삶는것이 아니기때문에 숨이 죽을 정도로만 데쳐주심되겠슴돠~

시래기를 많이 말리는 곳에서는 데치지않고 짚에 엮어서 말리기도 하더라구요 

푸른잎은 데쳐말리면 좋다고 해요 

데치면 차가운물에 담가 헹궈준후 물기를 짜줍니다. 

통풍이 잘되고 그늘진 곳에서 나물전용 빨랫대에 널어둡니다. 

푸른잎은 그늘에서 말려야 푸른잎이 그대로 있답니다ㅎㅎ

하루정도 지났는데 잘 말라가고 있어요 

요거이 주의사항은 꾸덕꾸덕 말렸을때쯤 위로  줄기끝까지 한번 들어올려주면

다 말렸을때 부서지는 것없이 깔끔하게 만들어집니다 

깨끗이 씻은 무는 

4-5센치길이로 퉁퉁 자릅니다. 한 3덩이 정도 나옵니다. 

그럼 단면이 보이게 한후 적당한 굵기로 길죽하게 썰어줍니다. 

지집은 요정도 굵기가 좋아서 ...

무말랭이는 햇볕을 받아 말려야 비타민D가 생기니

채반에 널어 햇볕이 잘드는 곳에 널어 말립니다. 

예전에는 처마밑에 실로 꿴 무말랭이를 주렁주렁 달아놓았는데...

지집은 그거이 불가능하여...채반에 널어 말립니다 

실로 꿰면 양도 넉넉하게 말릴수있는데...ㅠㅠ

또 지집은 햇볕이 많이 들지않아서 아침부터 오전까지 말렸다 다음날 아침에 또 내놓구...이렇게 해서

겨울식량? ..봄철까지의 식재료를 준비합니다~~

요렇게 말려두면..한봉지는 나오려나ㅎㅎㅎ

그래도 맛깔난 무말랭이무침 생각에 즐거울 뿐입니다~~

어여~~잘 말라라~~

덧붙이는말: 작년에는 가을비가 많이와서 말리기가 쉽지않았어요 

올해는 해도 쨍쨍이라 말리기에는 적기인듯해요 

시중에서 판매하는 것은 건조기에서 말린것인데..그것은 비탄민D가 없어용^^

지집도 건조기는 있지만.. 될수있으면 자연햇볕에 말리려고 해요 

자연이 주는 선물. 그것 비타민D여요, 몸에서 스스로 만들어낼수없는 성분이라.. 꼭 챙겨드셔야해요~~

무말랭이에 빠질수없는 고추잎도 끓는 소금물에 데쳐. 통풍이 잘되는 그늘진 곳에서 말리시면 됩니당ㅎㅎㅎ

제철찾아삼만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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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잃어버린 식재료의 제맛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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