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1. 21. 07:00

제가 해산물 장조림을 즐겨하는편인데요

이번에는 겨울철 장조림이랍니다.

늦가을부터 얼굴을 보이기 시작하는 해산물입니다.

소라인데..새끼소라인줄만 알고 재작년 겨울부터 즐겨먹기 시작했는데요, 이래저래 알아보니.. 새끼소라가 아니라 다른 소라같습니다. 동해안에서만 잡히는 소라라고 하네요. 크기는 작으마 하지만, 맛은 정말 끝내줍니다. 

내장까지 다 먹고요, 내장은 엄청 고소하답니다. 해산물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내장째 챙겨드시면 아주 좋을듯합니다. 


당연, 초장에 콕 찍어먹기도 하구요, 남은것은 장에 조려서 밑반찬으로 만들었습니다. 

너무 맛있습니다. 야들야들 쫄깃쫄깃한 살점이 아주 기냥 끝내줍니다. 



내장까지 먹어두 고소하지만, 고거이 또 잔소리가 나오는지라..내장은 떼어냈어요

조금 큰녀석들은 초장에 찍어서 맛봤습니다. 

요거..더말하면 입아픈 맛입니다ㅎㅎ 초장과 해산물은 ..뭐..말안해두 아시져? 



장조림에 잘 조려져서 너무 맛있습니다. 

해산물 장조림은 제가 강추하는 밑반찬이랍니다. 

한번에 많이 먹지않고 반찬으로 나누어 먹는것도 맘에들고, 또 만들어 찬으로 내놓으면 밥맛도 한층 기분좋게 해준답니다. 


장터나 시장에 초겨울이면 많이 판매합니다. 

초겨울찬으로 강추합니다. 꼭 챙겨드시와요~~









동해소라 장조림


재료: 동해소라1.2키로 

조림장: 소라삶은물1컵, 양조간장1/2컵, 비정제설탕4큰술, 매운마른고추3개 , 통마늘3개 



먼저, 동해소라를 소개하기전에.. 손질을 하다보니 골뱅이두 있구혀서..그 차이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첫번째사진은 골뱅이 입니다.  두번째사진이 동해소라입니다. 크기는 수저크기만합니다. 

세번째 사진은 검은빛이나는 것이 골뱅이 이고, 그에 비해 검은반점이 있는 것은 동해소라입니다.

'동해소라'는 제가 임으로 붙인 것입니다. 

둘다 동해바다쪽에서 잡히는 골뱅이와 소라랍니다. 

자료를 찾아봐도..딱히 이름이 없네요.. 다음에는 이름을 정확하게 배워야겠어요.. 아시는분은 알려주세요!



동해 소라도 겨울철부터 봄까지 보입니다. 많이 잡히는 것은 아닌듯하고 겨울철 해산물가판대에 꼭 있습니다.

작다고 얕보지 마시고 챙겨드시면 엄청 만족할 것입니다. 고소한 내장맛을 좋아하시는 분들 아마 반하실껩니다.ㅎ

그렇다고 너무 많이 챙기시지는 마시고요.. 적당히 한번먹을것만 챙겨 겨울철 든든한 밑반찬으로 두시면 칭찬받으실 껩니다. 


처음에는 살을 빼꼽이 내놓았다가..손으로 건드리니 다들 들어가버렸습니다.

크기를 알려드리기 위해 수저위에 올려봤어요..어떤 크기인지..아시겄쥬?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냄비에 담고 물을 붓습니다. 잠길듯 말듯하게 부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생강주1/2컵을 부어줍니다. 

센불에서 팔팔 끓여줍니다. 



그리고 익었나 안익었나 확인합니다. 하나를 집어서 포크를  넣고 살을 빼봅니다. 살이 쏘옥 빠지면 잘 삶아진것입니다. 

그럼 건져서 볼에 담아 식혀둡니다.  동해소라 육수는 버리지않습니다. 바다고동은 삶은육수가 비릿하지만, 동해소라육수는 아주 맛있습니다. 다양하게 육수로 활용하셔도 무방합니다. 이 육수로 장조림할때 사용합니다. 


한김 식혀두었다가 포크를 넣고 돌돌 돌려주면 살이 쏘옥 빠집니다. 이쑤시개로 하셔도 잘 빠집니다. 

빼면서 열심히? 맛봅니다. 아오~~고소한  내장도 맛있구..살점도 야들야들 쫄깃 쫄깃!! ㅎㅎㅎ



살점에 붙은 막도 떼어내고 아쉽지만..내장도 떼어냈습니다. 

그리고 밀가루1-2큰술넣고 조물조물 씻어줍니다. 상당히 진액이 많이 나오네요.. 빡빡 씻어서 제거해주고 볼에 담습니다.


냄비에 소라삶은 육수1컵을 붓습니다.



양조간장1/2컵을 붓고 설탕4큰술을 붓습니다. 매운청양고추3개(작은것), 통마늘3알, 후추약간 넣습니다. 



그리고 손질한 소라를 넣고(이때! 초장에 찍어먹을 조금 큰녀석들은 골라냅니다.) 후루룩 끓여줍니다.

소라에 양념이 배여들정도로만 끓여주시면 됩니다. 조림장이 없어질정도로 끓이는거 아닙니데이~

적당히 5-10분사이로 끓여주세요! 그정도면 충분하답니다. 또 장에 담겨지면 그 장에 양념이 또 배여드니 걱정마시고요 


앗! 마른청양고추는 한번 씻어준후 장물에 넣어서 같이 끊여주시고요,

다 끓은후에 가위로 잘게 썰어주면 되요~~




자~

그릇에 담습니다. 

아오~~ 엄청 맛납니다. 

양념이 쏘옥 배여들어서 짭조롬 달큰한 맛에 쫄깃한 맛이 환상적입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해산물 장조림은 다 맛있습니다ㅎㅎ

초겨울찬으로 너무 좋습니다. 



늦가을 초겨울에 챙겨서 반찬으로 내어놓으면 함성이 나올만큼 인기 만점이랍니다.

봄까지 나오니 가끔씩 밑반찬이 걱정일때 챙겨드시면 아주 좋을듯합니다. 


앗! 일반 소라도 겨울부터 봄까지 제철이니..한번은 소라로 해주셔도 될듯해요.

해산물은 맘껏 먹자고..제가 그리하지는 못합니다..

 제철에 소중하게 아껴서 드시는거..그것이 제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방법이랍니다.


제철찾아삼만리는 

제철식재료의 귀중함을 하나 하나 배워가며 채워내는 공간입니다. 

제철식재료에 대한 사랑은 잃어버린 식재료의 제맛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하고 

식재료를 자연의 힘으로 건강하게 키워내는 농어축산분들의 노고를 소중히 아껴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아직 부족하지만, 궁금하시다면, 

제철찾아삼만리 http://greenhrp.tistory.com 놀러오세요~



Posted by 제철찾아삼만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lilyvalley.tistory.com BlogIcon 릴리밸리 2014.11.21 07: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삶아서 초장에 찍어먹느라 장조림 할 소라가 없습니다.ㅎ
    이렇게 장조림으로 만들어서 먹을 생각을 못했네요.
    밑반찬으로는 최고겠어요!! 감기는 뚝~하셨는지요?

    • Favicon of https://greenhrp.tistory.com BlogIcon 제철찾아삼만리 2014.11.21 1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 지집도 그러한데..제가 선수쳤어요..ㅎㅎ
      밑반찬으로 하니 그것도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고기보다 더 맛있는듯해요.
      감기요? 이미 떨어지기는 했는데..자꾸 친구하자고..아침마다 들러붙어서리..떼어내는중이야요ㅠㅠ
      릴리밸리님은 절대로 감기랑..친구하지마세요!! 오늘도 좋은날!~~

  2.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空空(공공) 2014.11.21 08: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게는 미감이 별로라 잘 안 먹는거거든요
    치아가 부실해 더 그렇네요 ㅋ

    • Favicon of https://greenhrp.tistory.com BlogIcon 제철찾아삼만리 2014.11.21 1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야들야들하면서 쫄깃한것이라..드셔도 무방할듯한데..
      아무튼..치아때문에..먹지못하는것 많아서 많이 속상하네요..
      오늘도 좋은날! 멋진날! 되세요~~

  3. 감꽃 2014.11.21 09: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비주얼만으로는 달팽이?인줄 알았네요. 화면을 여는 순간^^ 그런 방법도 있군요. 저희 릴리밸리님 처럼 장조림 담글만큼의 여유를 안두고 초장에 다 발라먹는답니다. 그러니 다른 요리법을 생각해보질 못했네요. 어느덧 주말입니다. 제철님은 또 산에가시겠네요!!1 마지막 가을산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어요 이번주 산행이...

    • Favicon of https://greenhrp.tistory.com BlogIcon 제철찾아삼만리 2014.11.21 12: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 달팽이를 안먹어봐서리..비슷한줄은 모르겠고만요..
      지집도..초장에 호로록..하는지라.. 제가 먼저 선수쳤어요..ㅎ
      시댁김장 도와드리고..다음날..갈듯해요..
      아...김장이 다가와용..무서워랑ㅠㅠ
      오늘도 좋은날! 멋진날!되세요~~

  4. Favicon of https://yun-blog.tistory.com BlogIcon 맛있는여행 2014.11.21 1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소라를 장조림으로 먹어도 정말 별미이겠는데요.
    저는 바닷가에 살아서 그냥 생으로 삶아서 먹는 방법밖에 생각못했는데
    장조림으로 먹어도 맛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좋은 방법 배우고 갑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s://greenhrp.tistory.com BlogIcon 제철찾아삼만리 2014.11.21 1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 저두 그래요..올해 해산물장조림해먹으니 밑반찬으로 너무 좋더라구요 한번 해보세요! 밥상이 한층 즐거워진답니다~~
      오늘도 좋은날! 멋진날!되세요~~

  5. Favicon of https://windyhill73.tistory.com BlogIcon 바람 언덕 2014.11.21 1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건 지극히 제 개인적인 판단입니다만,
    근래의 포스팅 중에서도 제 입맛에 가장 딱 맞는 녀석이라고 확신하는 바입니다.
    볼 것도 없고, 물을 것도 없이 무조건 이 녀석이 최곱니다.
    제가 해물을 무지 좋아하거든요. 특히 소라와 골뱅이는 거의 사죽을 못쓰는 정도...
    소라 장조림이라..
    참 먹고 싶네요, 아, 먹고싶다. 진짜 먹고 싶다.
    당장 집사람에게 해 보라고 압력을 넣어야 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런 신세계가 열리다니요.
    ^^

    • Favicon of https://greenhrp.tistory.com BlogIcon 제철찾아삼만리 2014.11.21 1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ㅎㅎㅎㅎ
      해산물을 엄청 좋아하시는군요..저두 그래요..요즘 한창 자제중인지라....
      신세계까정요?...음.. 한번 해서 드시면..매번 생각난답니다.
      한번 초장에 찍어먹는것보다 밑반찬으로 나오면 밥상이 정말 즐거워져요꼭 챙겨드셨으면 좋겠네요~~
      오늘도 좋은날! 멋진날! 되세요~~

  6. Favicon of https://newday21.tistory.com BlogIcon 새 날 2014.11.21 1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고 침부터 삼키고.. 동해에서만 잡히는 소라가 있군요. 소라 요리는 어떤 종류로 해도 맛날 텐데, 장조림은 더욱 짭쪼름한 게 좋을 것 같네요. 물론 술안주로도 쵝오~

    • Favicon of https://greenhrp.tistory.com BlogIcon 제철찾아삼만리 2014.11.21 15: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 오늘 직거래장터에 가보니 마침 또 팔고 있더라구요
      시장에도 팔구, 장터에서두 팔구 하니..만나기 수월할거여요
      삶아서 초장에 콕찍어드셔도 좋구..밑반찬으로 술안주로 드셔도 아주 좋답니다.
      오늘도 좋은날! 멋진날! 되세요~~

  7. 익명 2014.11.21 17: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8. Favicon of https://fruitfulife.tistory.com BlogIcon 열매맺는나무 2014.11.21 22: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정말 맛있겠네요. 내일 당장 시장에 가 봐야 겠습니다. ^^

  9.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11.23 14: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왕.. 내일 마트 한번 가봐야겠어요 ^^

    • Favicon of https://greenhrp.tistory.com BlogIcon 제철찾아삼만리 2014.11.23 17: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헬로우용용님! 반가워요~~
      마트는 모르겠고..시장이나 장터에는 요즘한창 판매되고 있어요
      마트에도 있으면 좋겠네요~~제가 마트를 잘 안가서리 잘모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