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3. 6. 16:00

조기구이입니다. 


봄이 가까이 오자마자 덥썩 사온것은 바로 조기랍니다~

모란장에서 목포조기를 겨울내내 판매합니다

그래도 좀 기다렸다 먹어보려고 이제야 샀습니다


조기는 조림도, 탕도, 구이도 참 맛있습니다. 

비린내도 적은편이라 더더욱 그러한듯합니다. 


조기자체 기름으로 노릇하게 구워진 구이는 참 담백하고 고소합니다


저희집은 ...유독 조림에 유별난 뉘님이 계셔가지공... 여전히..구이로다가 조기맛을 봅니다.

이런 유별남에도 불구하고 구이는 참 잘먹기 때문에 구이는 거의 전문가?입니다ㅎㅎ



몇가지 생선을 빼고는 거의다 구이옷을 입혀서 구워줍니다. 

이러면 바삭한 식감이 있어서 생선을 더 맛있게 먹을수있는듯합니다. 


또한, 생선구이를 정말 자주하는 편인데.. 집안에 생선비린내 안나는 것도.. 제가 잘하는것중 하나랍니다.ㅎㅎ

(이거 자랑해도 되는거쥬~)


여기에는 몇가지 주의사항만 잘 지키면 되는데요

하나는 생선손질과 밑간을 잘하는것이고 

하나는 구이옷을 입혀주는 것,

나머지 하나는 생선팬관리를 잘하는 것이랍니다. 

당연한 말이쥬ㅎㅎ 구체적인 내용은 만드는법에서 설명해봅니다. 



바삭한 첫맛에 고소하고 담백하고 쫄깃한 조기살점이 입맛을 확 돋구워 줍니다~


봄철에 너무 좋은 조기 

그 영양과 효능 한번 읽어보시고, 봄철 즐겨챙겨드심 좋을듯합니다~


아플때 조기국물

조기


맛이 달고 독성이 전혀 없는 소화 잘되는 물고기

봄철 곡우 때 조기를 먹자 


조기는 맛이 달고 독성이 전혀 없으며 성질이 따뜻해서 소화를 돕고 위장기능을 강화해준다. 성장기 어린이의 발육이나 원기회복에 좋으며 노약자, 환자의 영양보충에도 그만이다. 신강계통에 이상이 생겼을때 소변이 제대로 나오지않는 증상을 개선해준다. 


조기가 맛있을때: 봄

조기가 몸에 좋은 체질: 소음인


한의학에서 보는 조기

봄철의 마지막 절기인 곡우(4월20일)때가 되면 흑산도 근해에서 겨울을 보낸 조기가 알을 낳기위해서 북상한다. 이맘때 잡은 조기는 살이 통통하고 알도 꽉 차서 맛이 아주좋다. 곡우를 전후해서 알을 낳기전에 잡은 조기를 '곡우살이'(또는 오사리)'라고 해서 최고로 친다. 


조기의 효능

①소화촉진

맛이 달고 독성이 전혀 없으며 성질이 따뜻해서 소화를 돕고 위장기능을 강화해 소화불량이나 배가 답답하고 팽팽하게 붓는 증상, 신경성 위장병 등에 좋다. 만성살사나 이질로 생기는 설사로 멎게 한다. 

②기력회복

조기는 기력을 회복하는 효능이 있어서 조기(기운을 복돋워준다)라고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성장기 어린이의 발육이나 원기회복에 좋으며 노약자, 환자의 영양보충에도 그만이다. 

③신장기능 강화

조기는 신장계통에 이상이 생겼을때 효과가 좋아서 소변이 제대로 나오지않는 증상을 개선한다. 한방에선 신장이나 방광에 결석이 생기는 병이나 오래된 임질을 치료할때 조기를  이용했다. 조기의 머리뼈를 불에 태워 그 재를 처방하는 방법이다. 


조기먹을때 이점은 주의하자

조기는 성질이 따뜻하기때문에 몸에 열이많아 종기가 잘 생기고 얼굴이 붉은사람과 변비가 심한 사람은 먹지 말아야한다. 열을 동반한 기침, 감기를 앓을때 조기를 먹으면 증상이 더 심해진다. 


조기 제대로 먹기

*병을 앓을때 조기국물을 마시면 빨리 회복되는데 조기에 철분을 포함한 무기질과 비타민이 매우 풍부하기때문이다. 생조기로 어죽을 만들때는 찹쌀, 인삼, 대추를 함께 넣고 푹 끓이면 된다.

*조기 기름에는 세포발육을 촉진하는 성분이 들어있어 어린이의 성장발육에 좋다. 살코기는 신장기능이 허약해져 생기는 불면증과 건망증에 좋으며, 부레는 정력제로 사용한다. 살코기 말린것은 급성장염에 좋고, 껍질은 지네에게 물렸을때 붙이는 민간치료제다. 


조기와 함께 먹으면 좋다: 무

무에 풍부한 다이스타제 성분이 조기의 단백질소화에 도움이 많이된다. 


-자연이 만든 음식재료의 비밀/정이안/21세기북스-책에서 발췌 







참조기구이 


재료: 조기4마리

밑간: 허브가루약간, 후추약간

구이옷:찹쌀가루1큰술+감자전분1큰술 



조기는 장터에 가면 생선가판대에서 추석부터 아주 많이 판매되기 시작합니다. 

생김새를 보면.. 다 중국산인듯합니다. 

중국산과 국산의 구별 ...어떻게 하냐구요?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중국산은 길쭉하게 생겼구, 국산은 오동통하게 생겼답니다. 

예전에는 조기 대가리에 다이아몬드 문양을 보면 안다고 했지만... 그것도 중국산과 구별지점이 안되더군요^^,

국산은 배와 등 부위가 볼록하게 생겨서 동그란모양에 가깝구요, 중국산은 미끈하게 길쭉하게 생겼어요 

또, 예전에는 배가 노란색이면 국산이다..이런말도 있었는데..중국산이 더 노래요^^,


어케? 구분이 좀 가나요? 상인과 상의?해서 확인하시고 구입하시구요 눈썰미도 갖추시면..좋을듯합니다. 


조기 손질은 크기가 손바닥을 펼쳤을때 길이와 같습니다. 

20마리에 만원이었습니다. 담아줄때, 굵은소금을 뿌려 담아주었답니다. 장터에 갔다오면 손질할 것이 많아서리..한참뒤에 손질한지라 소금간이 잘된듯하여 밑간으로 소금간은 안해주었답니다. 참조 


작은편에 속하는 지라. 꼬리와 주변 지느러미를 잘라주고, 대가리는 나두었습니다..어짜피 안먹기는 하는데...

그리고 생선비늘을 벗겨줍니다. 꼬리쪽에서 머리방향으로 칼로 쓸어내면 잔 비늘이 나옵니다. 

그리고 깨끗하게 씻어주었습니다. 윤이나지요?

조기는 이렇게 손질해서 자주 먹은지라.. 내장을 빼내는 작업을 하지않았습니다만, 기본 생선은 내장까지 깨끗하게 제거하고 뼈사이 피까지 빼주시는것이 비린내를 제거하는 아주 좋은방법이랍니다. 



깨끗하게 씻은 조기는 채반에 밭쳐 물기를 빼줍니다. 

물기가 빠지면, 한번씩 먹을분량을 종이호일에 담은후에, 허브가루, 후추가루,올리브유 약간씩을 뿌려 골고루 버무려줍니다. 그리고 잘 감싸서 냉동보관하심됩니다. 날짜와 생선종류 이름 꼭 쓰시구요~


허브가루는 제가 직접 말린것들인데요, 요거이.. 생선구이맛을 한층 호사스럽게 만들어줍니다. 

허브향때문에 비린내도 잡아주고 먹을때 솔솔 풍기는 허브향이 입맛도 자극합니다. 

생선,고기요리를 즐겨하시는 분들은 집에서 허브가루 만들어 쓰면 너무 좋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여기로~ 허브 키워서 천연조미가루로~


그리고 올리브유는 생선,고기류를 냉동보관할때는 꼭 사용하시는것이 좋습니다. 

올리브향이 풍미를 좋게해주는 점도 있지만, 올리브기름이 낮은 온도에서 얼기때문에 코팅을 밀착시켜서 해줍니다. 그 코팅막이 생선이나 고기에 있는 지방이 산화하는것을 더디게 해주는 작용을 합니다. 

고기나 육류지방이 산화하면 맛과 영양도 차질이 생기지만 비린내,누린내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손질한 조기에 구이옷을 입혀줍니다.

찹쌀가루와 전분가루 약1큰술씩 뿌려줍니다. 골고루 묻혀지도록 해주고, 너무 많이 묻지않도록 탈탈 털어줍니다. 



달궈진 생선구이전용팬에 기름약간을 두르고 구이옷입은 조기를  올려준후 노릇하게 구워냅니다. 

저희집 생선구이전용팬은 뚜껑이 있어요, 뚜껑덮어서 중약불에서 구워줍니다. 

처음에 팬을 강불에서 달궈준후 기름넣고 기름온도가 올라가면 생선넣고 중약불로 줄여 노릇노릇하게 구워줍니다. 

불조절도 중요한 방법입니다. 


이때 좀더 향긋하게 드시고 싶다면, 말린 허브줄기나 로즈마리를 기름에 넣고 구워주심 됩니다~




생선이 잘구워졌으면 접시에 담아내고 

(바로)뜨거운 생선구이팬에 식초수를 뿌려줍니다. 그럼 스팀이 팍팍 올라옵니다. 이때 뚜껑을 덮어두고 ...

식사후에 뚜껑안쪽과 팬안쪽을 키친타월로 깨끗하게 닦아냅니다. 

그리고, 겨울에는 귤껍질로 한번더 닦아주심. 생선비린내도 잡고, 팬도 깨끗해집니다. 

식초수는 물500미리에 식초1-2큰술이면 됩니다. 저는 분무기에 담아서 생선관리할때 쓰거나, 밥상(식탁)을 닦을때 사용합니다. 밥상을 식초수로 닦으면 먼지도 안끼고 소독도 되는듯해서.. 먹기전후에 해주면 아주 좋습니다~

이렇게 관리를 하면.. 생선구울때 팬에서 나오는 생선비린내는  잡을수있습니다. 

하지만, 저희집처럼 자주 먹는 집(일주일에4-5번)은.. 아주 완벽하게 제거되지않습니다. 냄새가 신경쓰이는 날엔.. 식소다와 식초를 섞어준후 팬전체를 깨끗하게 닦아 씻어준후 식초수를 다시 골고루 뿌려 깨끗하게 키친타월로 닦아내심 됩니다. 생선팬관리.. 별거아닌듯 하지만, 이것만 잘해도 생선비린내 진동없이 맛있게 먹을수있는 중요한 방법중 하나랍니다





자~ 말이 길었습니다. 

접시에 노릇하게 구운 조기를 담고 맛있게 먹습니다. 



바삭바삭한 맛이 첫맛이라 기분이 좋습니다. 

고소하고 담백하고 쫄깃한 조기살점이 입안을 즐겁게 해줍니다~



살짝쿵 올라오는 허브향도 참 맛있습니다~


구이만 즐겨먹는 뉘님때문에..

맛있는 조기조림한번 편하게 못먹어봤네요..

근데..작년 봄에 순천에 갔다가.. 조기찌개를 같이 먹었는데..나름 괜찮다고 한적이 있어서리..

봄철에 한번 훅..질러볼까..생각중입니다..ㅎㅎ


암튼, 이웃님들은 봄철에 너무 좋은, 조기로 조림도, 찌개도, 구이도, 찜도 맛있게 챙겨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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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제철찾아삼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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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yun-blog.tistory.com BlogIcon 맛있는여행 2014.03.06 16: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밥도둑을 올려 주셨네요.
    다행히도 저희집에 조기 선물들어온게 있어서 밥상에 자주 올라온답니다.
    안그랬다면 오늘도 군침만 삼키고 갈뻔 했네요. ㅎㅎ
    맛있게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s://greenhrp.tistory.com BlogIcon 제철찾아삼만리 2014.03.06 2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조기 많이 드시고 계시겠어요~~
      정말 밥맛을 확 돋구는 힘이 있더라구요ㅎㅎ
      맛나게 드신다니 봄철건강은 확 잡으셨군요ㅎㅎ
      밤시간도 평안하세요~~

  2. Favicon of https://lilyvalley.tistory.com BlogIcon 릴리밸리 2014.03.06 16: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하~구이옷을 입혀 주는군요.
    비린내 때문에 자주 해 먹지를 못 하는데 오늘 확실히 배워 갑니다.
    조림을 하셔도 뉘님이 잘 드실 것 같으니 과감하게 조려보시길요.ㅎㅎㅎ

    • Favicon of https://greenhrp.tistory.com BlogIcon 제철찾아삼만리 2014.03.06 2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은근슬쩍? 아주 민감한 뉘님이.. 그래도 타박안하고 먹는것이 생선구이랍니다..ㅎㅎ 조금이라도..생선비린내나문...안되거든요^^,
      조림은..조만간..기분좋은날.. 확 질러버려야겠어요ㅎㅎ
      밤시간도 평안하세요~~

  3. Favicon of http://stockm.tistory.com BlogIcon S매니저 2014.03.06 17: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참 좋아하는데.ㅎ
    먹고 싶군요.ㅎ

  4. Favicon of https://samilpack.tistory.com BlogIcon 포장지기 2014.03.06 18: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드러운 속살이 밥도둑 그 자체죠^^
    굽는방법도 취향에 맞게...ㅎㅎ

  5. Favicon of https://wanderingpoet.tistory.com BlogIcon 너의길을가라 2014.03.06 2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1. 쾅!

    우왓~!
    조기는 살이 잘 부서져서
    고등어를 더 좋아하긴 하는데요.
    그래도 참 맛있죠^^*

  6. 김영미 2014.03.07 03: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기가 봄이 제철이군요 ^^ 맛있는 조기구이 ! 먹어본지도 한참 되었네요 ^^
    효능도 좋구요 조림은 아마도 구이에 양념장을 얹으면 어떨까요? ㅎㅎ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금요일 보내세요

  7. Favicon of https://newday21.tistory.com BlogIcon 새 날 2014.03.07 1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기에게 옷을 입혀주니 맛도 다르겠군요. 저희집은 그냥 튀기는 것 같던데... 생선비린내, 저희집은 구울 때마다 작렬이랍니다 ㅠㅠ 제철님의 비법을 배워 비린내도 없애야 할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