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김치전입니다~
묵은지로 이것저것 해묵다가
갑자기 김치전이 너무 먹고싶어졌습니다ㅎㅎ
묵은지야 뭘해도 맛있는데..
밀가루에 쓰윽 버무려 기름에 지져내어도 참 맛있습니다ㅎㅎ
계절에 상관없이 묵은지만 있다문..언제든지 해먹을수있는 별미이기두하고요ㅎㅎ
어렸을적에는 겨울철에는 참 많이 먹었던 음식이기두합니다
김치에 밀가루 버무려 갓 지져낸 뜨끈한 김치전 하나면
세상도 부럽지않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이런 소박한 김치전이
불현듯 스치는날
함 만들어보았습니다~
요번 장날에 한번은 사고 싶었던
싸리나무로 만든 채반 하나도 사왔습니다.
요즘 흔하고 가벼운? 중국산 대나무보다는
훨씬 좋네요ㅎㅎ 사용해보니 너무 좋아서 몇개 더 구입해서 여러가지로 사용해야겠어요~~
지집은 아시쥬? 부침가루,튀김가루 ..없는거..
우리밀가루에 찹쌀가루넣고 바삭하게 구워서
맛나게 묵었습니다~~
추운겨울날 하늘이 어두어지고
눈이 내리는날에 잘 어울리겠쥬~~
눈이 내리는 날에도 맛있다~
김치전
재료: 묵은지1/4포기,오징어1/2마리
반죽: 앉은뱅이 통밀가루2컵, 찹쌀가루1/2컵,물2와1/2컵, 소금약간
우선 묵은지는 꺼내 먹기좋게 썰어줍니다.
오징어는 얇게 썰어 준비합니다.
오징어는 보통 먹듯이 썰면 전부치다가 다 튕겨져 나옵니데이...ㅎㅎ
왜? 김치전에는 오징어가 들어가야 더 맛있게 느껴 지는걸까요?ㅎㅎㅎㅎ
볼에 앉은뱅이 통밀가루2컵, 찹쌀가루1/2컵을 넣고
소금약간 넣어줍니다.
물2와1/2컵을 붓고 잘 섞어줍니다.
그리고 썰어둔 묵은지넣고 섞어주고
오징어도 넣어줍니다.
달궈진 팬에 기름넉넉하게 두르고
반죽을 부어 골고루 펴줍니다.
전 윗면이 밀가루가 거의다 익으면 확~ 뒤집습니다.
기름한번 더 살짝 둘러주고
그리고 한번더 뒤집어 주면 끝~
자~
싸리나무 채반에 올려줍니다
김치전은 만들자 마자 뜨끈할때 쭉욱 찢어서 입에 훅~털어넣으면 너무 맛있습니다ㅎㅎ
한장씩 부쳐서 먹다보니...모아서 찍은것 없슴돠~
겨울밤이 점점더 춥게 느껴집니다.
눈이오는날은 더더욱 우중충한 하늘이라 꿉꿉하기까지 합니다.
(그러고보니...눈온다고 낭만?은 이제 없나봅니다..ㅠㅠ)
쌀쌀한 겨울 눈이라도 오는날에는
묵은지꺼내, 김치전 한판 어때유?
제철찾아삼만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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