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반죽에 최상의 바삭함, 연어튀김~

연어는 가을식재료입니다.

가을에 우리나라에 돌아오는 지라, 이때 즐겨드시는 제철식재료로 자리를 잘 잡았으면 합니다.

최근 몇년사이에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하면서 연어 수입량도 엄청 늘어났습니다. 

음식이나 식재는 유행으로 즐겨서는 그 식재료의 제맛을 배우는것도, 또 맛의 깊이를 아는데도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유행보다는 자신에게 맞고 또 제철의 의미를 좀 잘 세겨가면서 챙겼으면 합니다. 

가을이 제철인 연어가 또 제철식재료로 자리잡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수입산을 더 많이 먹고있으니..), 또 그 과정이 제철식재료를 과다하게 소비하여 바닥을 내는 그런 것이 되지않기를..바래봅니다. 워낙 수입산에 밀려 오히려 제철이 가을인 우리나라 연어를 잘 보지못하는 것을 아쉬워해야하는겐지..아니면, 다행이다..여겨야하는건지..잠시..이런저런 생각이 밀려옵니다. 

해산물의 제철은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식습관을 가지는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제철이 많이 먹자라는 생각으로 꽉 차지만 않는다면, 우리들은 수입산없이 우리나라바다에서 내어주는데로..맘껏 즐길수있을터인데..말이쥬..

아무튼, 가을식재료로 요맛죠맛보고 마무리합니다. 

간단한 튀김으로 바사삭하게 고소하게 챙겨먹었습니다. 

반죽도 엄청 간단하고 튀겨놓으면 바삭함도 최상급인지라, 꼭 연어가 아니여도 다른생선으로, 다른식재료로 하셔도 매우 많이 흡족하실껩니다. 강추하는 반죽이랍니다.

찍어먹는 소스는 오미자소스입니다. 생선이나 육류에 결합하면 너무 좋기때문에 종종사용합니다. 

소스라고 해서 특별한것은 없습니다. 오미자청에 간장,생강주넣고 부르르 끓이다가 녹말물넣고 농도를 맞춰주면 됩니다.

간단하쥬~ 집에있는 과일청으로 만드셔도 되요, 과일청이 새콤달콤한것으로 하시는것이좋구, 달콤함만 있다면, 식초추가해서 만드시면 된답니다. ㅎ 

사실, 튀김음식을 현대인에게 자주먹으라고 권하기는 어렵답니다. 

이유는, 워낙 가공식품이나 패스트푸드가 대부분 기름으로 만들어지기에.. 튀김음식을 굳이 먹지않아도..기름섭취량이 유난히 많기때문이랍니다.그래서 가급적이면 튀김음식은 줄여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가공식품이나 패스트푸드,야식등을 줄이시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이기도 하구요.  저도. 튀김음식은 .최대한 줄이려고 하고 있고..또 많이 좋아하지는 않는답니다.

아주 간만에 만들어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이웃님들도 아주 간만에 즐기시는 요리법이 되시길 바란랍니다.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튀김이나 전을 할때 부침가루,튀김가루를 사용하지않습니다.

찹쌀가루로만 반죽해서 조리한답니다. 이번에는 이미소개했지만, 찹쌀가루에 달걀흰자를 넣어 바사삭함이 최상입니다. 

폭신한듯 바사삭함이니 일식튀김은 저리가라입니다. 강추랍니다~

식어도 바삭함이 그대로 유지된답니다. 아마 만들어 드시면 깜짝 놀라실껩니다. 

바삭함이 최상!

연어튀김

재료: 연어 7센치 1토막과 반(통으로)

연어밑간: 소금약간, 자소엽가루약간 

튀김반죽: 찹쌀가루4큰술, 물6큰술, 울금가루1/2작은술, 소금1/2작은술, 달걀흰자1개분량 

소스: 오미자청1과1/2큰술, 양조간장1큰술, 생강주1큰술,녹말물(감자전분1/2큰술+물1큰술)

튀김반죽만 잘 참고하셔도 오늘 소득이 꽤 있을꺼구만요..ㅎㅎ

연어를 냉동실에서 꺼내 해동해놨습니다. 연어는 기름진 생선인지라 꼭 올리브오일을 발라 냉동보관하셔야 한답니다. 

2덩이를 준비했는데.. 워낙 몸통이 커서리..양이 너무 많을듯해서 1덩이 반만 사용했습니다. 

이미 손질이 다 된것이라..몸통뼈만 발라내고, 껍질도 칼로 쓰윽 발라내고 도톰하게 손가락굵기로 썰어둡니다. 

도톰하게 썰어둔 연어는 소금약간, 자소엽가루약간를 뿌려줍니다. 

* 자소엽가루는 여름에 말려 갈아둔 것인데요, 아주 향긋하면서 꼬소한 향이 난답니다. 생선이나 고기류에 밑간할때 쓰면 좋습니다. 

튀김반죽을 만들어봅시다!

우선, 볼에 찹쌀가루4큰술을 넣고, 물6큰술을 넣고 섞어줍니다. 

소금1/2작은술을 넣고, 울금가루1/2작은술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그리고 달걀흰자1개분량을 넣어줍니다. 

너무 간단하쥬~~ㅎㅎ 울금가루는 색감과 영양때문에 챙겨서 넣습니다. 

달걀흰자가 들어간 이번 반죽은 너무 묽지않게 반죽농도를 잡으셔야 바삭함이 오래갑니다. 

찹쌀가루로만 반죽할때는 아주 투명할정도로 묽게 반죽해도 바삭하지만, 달걀흰자가 들어갔을때 너무 묽으면 바삭함이 잘 느껴지지않게되더이다. 참조하세염! 주루룩 흐를정도의 농도면 된답니다. 

튀김기름양은 적게잡고 했습니다. 쓰고나면 재사용하기가..더 번거롭고..기름도 금새 산패되니..적은양으로 튀긴답니다. 

적당량 팬에 포도씨유기름을 붓고 온도를 올려줍니다. 반죽을 젓가락으로 한방울 떨어뜨려봤을때 바닥을치고 바로 올라오면 적당한 온도랍니다. 자, 그럼 반죽을 넣고 튀겨줍니다. 

기름양이 적다보니..반죽이 바닥쪽으로 모여서..넙데디하게..튀겨지기는 합니다..ㅎㅎ 바삭함과 아무 상관없기때문에..걍 합니다. 

젓가락으로 만졌을때 바삭함이 젓가락으로 느껴지면 튀김이 완성된것이랍니다. 그럼 건져서 채망에 놓고 기름을 빼줍니다.

아..기름이 아까워서..여름에 만든.. 감자부각넣고 호로록 튀겼답니당ㅎㅎ

쓰고난 기름은..저는 키친타월에 기름을 흡수시켜 버린답니다. 산패가 너무 심해지는걸..느끼기때문입니다. 

그러니, 튀김기름은 적은양으로 하고, 그 기름을 최대한 그 자리에서 다 사용하고 끝내는 것이 좋답니다. 

덕분에..바삭한 감자부각..간식하나 챙겼습니다. ㅎ 참조하세염~  ☞ 과자보다 더 맛있어요, 감자부각~~

소스는 워낙 간단하기때문에, 다 튀긴후에..하시면 됩니다. 

작은냄비에 양조간장1큰술, 오미자청1과1/2큰술, 생강주1큰술을 넣고 팔팔 끓여줍니다. 끓어오르면 녹말물(감자전분1/2큰술+물1큰술)넣고 농도를 맞춰주면 끝!  마지막에 통깨,후추약간씩 뿌리주시고요~

자~

그릇에 담습니다. 

아오~~ 너무 바사삭 ㅎㅎ 합니다. 

입에 닿으면 눈이 저절로 감겨집니다. 바삭한 식감이 하도  좋아서요..ㅎ

연어의 담백함이야 이루말할수가 없지요^^ 바사함속에 고소한 연어살점이 도톰하게 씹혀서 더 맛있습니다

새콤달콤한 오미자소스덕에 당연 더더 맛있구요~

소스에 찍어먹는 맛이 좋아서 뿌려먹지는 잘 않는데.. 양이 많으니..몇개는 소스도 뿌려먹습니다.

아오~~ 소스를 뿌려도 바삭함이 줄지가 않네요..기특해라~~ㅎㅎ

꼭 연어가 아니라도, 요즘 한창 제철인 방어도  좋구, 가자미, 다랑어도 좋을듯해요~

능력만 되신다면, 어떤 생선이라도 가능하지않을까 싶구요, 육류로 만들어도 아주 흡족할듯합니다~  당연, 야채로 하셔도 완전 반하실껩니다~

너무 자주, 너무 많이 드시는것만 주의하신다면, 저는 강추한답니다~ 

너무 맛있다고..자주 드시면 앙돼요^^

저도..또 먹고싶지만서두..꾹 참아볼랍니다..ㅠㅠㅎ

가을이 훌쩍 떠나고, 겨울이 덥썩 와부렸습니다.

이웃님들 모두 감기조심하세요~~~

제철찾아삼만리는 

제철식재료의 귀중함을 하나 하나 배워가며 채워내는 공간입니다. 

제철식재료에 대한 사랑은 잃어버린 식재료의 제맛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하고 

식재료를 자연의 힘으로 건강하게 키워내는 농어축산분들의 노고를 소중히 아껴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아직 부족하지만, 궁금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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