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술안주] 돼지고기간장조림^^*

오늘은 

간단한? 술안주로 하나 더 인사드립니다.

거이 매일저녁 늦은 밤시간에 술안주를 요구하는 통에 

저녁반찬이 다 술안주요, 밑반찬이 술반찬이 된지 오래입니다.

간혹 그것도 안되면 지집에서 가장 만만한 김치와 장아찌로도 술안주를 먹으니 원..

거이 술안주로 먹는양땜에 

저도 반찬을 만드는것인지, 술안주를 만드는것인지 헷갈릴때가 많습니당 

암튼, 

오늘도 저녁반찬으로 준비했다가 

늦은밤 퇴근길에 촐촐하다면 안주거리 없냐고 전화가 왔습니당 

어쩌겠습니까? 

밥반찬이고 뭐고 준비했던것이니 바로 볶아 내주었습니당 

밥반찬하려고 준비했던것이니

바로 볶기만 하면 되니깐 이거야 말로 간단 술안주인셈이죠ㅎㅎ

제가 소개한 그 많은 요리중에 90%가까이가 술안주였다고용ㅎㅎ

돼지고기부위는 잘 모르겠어용 

시어머니께서 주신 생고기인데요 기름부위가 거이 없는 부위여요 

제가 도톰하게 썰어 냉동실에 보관했던 것인데요 

간단하게 밑간해서 마늘종이라, 목이버섯 곁들여 간장에 휘리릭 볶아 낸것이랍니당 

저녁찬으로 준비했다가 

늦은밤 술상에 올라간 녀석이랍니당 

두툼한 고깃살에 살짝 볶아낸 마늘종과 목이버섯이랑 같이 

맛있게 먹습니당~ 술이랑요 ㅠㅠ 

돼지고기간장조림 

재료: 돼지고기300g,마늘종1줌, 목이버섯1/2줌 ,편썬마늘2알,홍고추1/2개, 청양고추2개 

밑간: 양파청1큰술, 로즈마리1줄기, 소금약간, 후추약간 

양념: 진간장2큰술, 복숭아청2큰술,편썬마늘2알, 다진생강1/2작은술, 올리브유1큰술, 후추약간, 통깨약간  

1.준비

마늘종과 목이버섯을 준비한다.

목이버섯은 불려서 준비해주고요, 마늘종은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집에 있는 야채를 적극 이용하시면 됨다^^) 

2. 밑간 

돼지고기는 냉동된상태인지라 해동한후에 핏물을 키친타월로 살짝 닦아낸후 

양파청1큰술과 후추,소금약간씩, 다진로즈마리1줄기를넣고 조물조물 버무려 

냉장숙성시켰습니다. (1시간정도 숙성시켰다가 늦은밤에 사용했슴다) 그러니깐 4-5시간정도 숙성됬슴다.

3. 볶기 

집에 도착 5-10분전 안주를 요구해서 ... 끙.. 후다닥 볶습니당 

달궈진 팬에 올리브유1큰술을 두르고 편썬마늘2알,  다진생강1/2작은술 넣고 볶다가 

밑간해 재워둔 고기 넣고 볶는다. 

노릇노릇 할때까지 잘 구워준다. 

4. 양념 

고기가 노릇하게 익었으면 진간장2큰술, 복숭아청2큰술을 넣고 조리듯이 볶는다.

고기에 양념이 배여들기 시작하면, 불린목이버섯을 넣고 볶는다.  

마늘종을 넣고 볶는다. 어느정도 양념이 배여들면 

홍고추 청양고추를 넣고 마무리~

5. 담기

그릇에 담고 맛있게 먹기~

좀더 이쁘게 담았으면 좋으련만..

바쁘게 요구하는 통에 이리 담았어용 ^^

고기가 두툼해서 쫀득하게 한입가득 들어오네요

술안주로 딱이라며 술을 맛있게 드시고 계십니당 ㅎㅎ

저는 맛만 살짝 보았다구요 ㅎㅎ

 

밥반찬이 술안주로 변신하는일이...

뭐 자주 있는 일이라 

이정도면 후다닥 술안주에 속하거든요^^

돼지고기는  재워놨다가 급하게 요구할때,

집에 있는 야채랑 휘리릭 볶아내면 되지않을까용^^

아이쿠 금주하는날이 언제 올랑가 모르겄네요

 

블로그 활동1년을 자축하면서 새맘을 담아, 새이름[제철찾아삼만리]으로 인사드립니다. 

블로그 활동1년동안 많은 것을 배우기도 했고 느끼기도하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동안 맛과멋(어느덧맛객)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전 블로그는 그대로 저의 요리보고서로 남겨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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